'쓰르라미 울 적에' 작품의 다음 후속작인, '괭이갈매기 울 적에'입니다. 역시나 작품은 07th Expansion의 주도하에 제작되었으며, Comic, Anime, PS3, PSP 등 다양한 작품으로 나왔으며, 원작은 PC판으로 즐길 수 있는 사운드 노벨입니다. 게임의 장르는 기존과 비슷하게 선택지가 없는 스토리위주이며, 미스테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작품입니다.

사운드 노벨이나 비쥬얼 노벨같은 경우는 가벼우면서도 뻔한 스토리이지만, 그 점의 재미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양산형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루는 07th Expansion의 작품은, 가벼운 소재가 아닌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하는게 좋습니다.

게임은 EP1 ~ EP8까지 다뤄져 있으며, 각각 EP마다 Tea Party와 다과회가 존재하며 문제편과 해답편이 없습니다.  EP후반부에 모든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전체적인 EP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각 EP마다 스토리가 다릅니다.


이번 리뷰는 전작의 '쓰르라미 울 적에'와 달리 스토리를 많이 적어놓으며 가볍게 풀이하는 리뷰 형식이라, 네타(이하 스포일러)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이나 작품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바랍니다.








  EP1 Legend of the golden witch






우시로미야 가문에는 매년마다 친족회의(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서로가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친척들이 모이는 장소는 저택이 있는 롯켄지마 모이게 됩니다.
저택의 인물들: 킨조, 난죠, 쿠와사마, 겐지, 고다, 샤논, 카논
킨조의 자식들과 배우자 :나츠히 & 크라우스, 에바 & 히데요시, 루돌프& 키리에, 로자
킨조의 손자 손녀 : 배틀러, 제시카, 조지, 마리아

이렇게 18명의 인원이 롯켄지마에 모이게 되고,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킨조의 자식들은 아버지(킨조)의 막대한 재산 황금을 노리고 매년마다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누가 저 황금을 다 가져 갈 것이며, 배분은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이며, 이 섬을 후에 어떻게 관리하는 지 등등, 돈을 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우게 됩니다.


[한글 패치와 PS3 그림체를 패치한 게임 플레이 화면]



어느 날 모든 친척들이 한 곳에 모여있을 때, 의문의 편지가 오게 됩니다. 베아트리체라는 마녀가 편지를 보내 게임을 제안하게 됩니다. 비문을 푸는 자가 황금을 얻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킨조의 모든것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킨조의 모든 것이란 킨조의 피조물, 목숨까지 가져간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친척들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 하게 되며, 마지막에 살아남은 배틀러만이 베아트리체와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에 많은 경찰들이 섬의 잔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하였지만 건진게 없었습니다. [롯켄지마 살인사건]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오늘날까지 마녀 전설 연속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1 MV





  EP2 Turn of the golden witch





이미 자신은 죽은걸을 알고, 마녀들에게 농락당하는 걸 아는 배틀러는 베아트리체에게 잡혀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롯켄지마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맞추라는 것인데, 친척들 중 한명이 범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배틀러와, 그 상황을 즐기는 베아트리체는 게임을 진행시킵니다. 방문이 모두 잠겨진 상태에서 누군가가 방안에서 살인을 당했으며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이것에 대해 베아트리체는 '마법으로 철컹철컹 죽은 것이다' 라고 설명하지만 배틀러는 '마법이 아니다, 트랩이나 독극물, 가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죽은 것이다' 라고 반박합니다.




판타지 vs 안티 판타지의 구도입니다.


저번 EP1의 생존자, 죽는사람, 방법이 다르게 묘사 되었지만 베아트리체는 범인이 누구던 간에 이 상황을 마법이 아닌 것으로 설명하라고 요구하고, 배틀러는 그에 응하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없게 되자 절망하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2 MV





  EP3 Banquet of the golden witch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EP3 이야기 입니다. 베아트리체는 배틀러가 굴복하지 않자, 요즘 세계에서 유행하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츤츤거리고 데레한다는 츤데레 모드'로 정말 이전의 사악하고 잔인한 베아트리체의 모습과는 달리 어느 애니메이션의 여주인공처럼 츤데레 모드를 정확하게 소화하여 배틀러의 마음을 흔들게 합니다.





물론 이 컨셉을 알리가 모르는 무능한(?)배틀러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츤데레에 속아 버리고, 베아트리체에게 마음을 조금 씩 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해서 안되는 짓을 하게 되는데 '배틀러가 마녀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에 대해 사인을 하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사인 직전에 의문의 여인이 공간을 뚫고 나와 사인을 막아서며, 다음 게임을 진행시키게 됩니다. 이 여인의 이름은 우시로미야 엔제입니다.


그건 노예 계약이야!!! 당장 멈춰!!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3 MV



  EP4 Alliance of the golden witch





이번 EP4는 비문을 푸는 스토리가 되어 버립니다. 물론 이전의 밀실 살인이나 다른 사건은 끼어 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비문을 풀고 황금을 차지하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전과 다르게 이번 EP4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낸 구간이였습니다.

EP4는 전과 다른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빨강글씨로 선언하면 반박할 수 없는 진실, 이건 베아트리체와 마녀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였으며
파랑글씨는 추리를 선언할 수 있는 수단이였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서로 호각을 다루게 밸런스를 조정하다가, 베아트는 갑자기 흥을 깨기 시작합니다. 너는 누구인가, 넌 누구의 자식인가 라고 배틀러에게 출생에 대해 질문합니다. 배틀러는 나는 킨조의 손자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낳아준 어머니 아스무 (지금은 키워준 어머니는 키리에)의 자식이라고 말 할수 없게 됩니다.

배틀러는 자신이 아스무의 자식이라고 빨간글씨로 말 할수 없게 되자, 나는 누구인가, 난 왜 여기에 있는 등등 이런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베아트리체는 자신의 게임에서는 킨조의 자식만 가능하다며 배틀러는 자격이 없다며 게임을 나갔고, 이런 상황이 발생해버리자, EP3에 나타났던 엔제가 배틀러를 도우게 됩니다. 배틀러는 엔제라는 어린 여동생이 있었지만 롯켄지마 사건때는 아주 어릴때 였고, 지금 나타난 엔제는 10년 후의 엔제이기 때문에 못알아 보는 것입니다. 이번 EP4중 가장 핫한 스토리 부분이라 일부분을 여기서 적어 나가겠습니다.



배틀러는 대답하지 않는다, 마음이 아직 죽어 있다.
질문에 반응해서 눈은 조금 흔들렸지만 대답은 할 수 없다.

엔제 : 배틀러! 정신차려! 당신은 여기에 있잖아, 그리고 적은 눈앞에 있어! 싸워! 이기기 위해서!!

배틀러는 멍하니 그 말을 헛소리처럼 복창한다. ...돌아왔다

영혼에 새겨진 상처는 얕지 않다.
그건 무리도 아니었다.
베아트리체에게 빨강으로 부정당한 것이다.
경애하던 모친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걸 알아서,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된 것이다.

배틀러 : 나는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아니야..

엔제 : 멍청하게 뭘 말하는거야! 당신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시로미야 배틀러야!
누가 인정하든 부정하던 당신이 그걸 믿으란 말야! 당신의 세계는 말이지, 당신만이 만들 수 있어.
당신이 우시로미야 배틀러엿던 세계를 잊어버리지마!

배틀러 : 그럼, 나는.... 누구지? 어머니의 아들이 아니잖아? 그럼 난 누구에게서 태어난 거야?

엔제 : 베아트리체에게 복창 요구. "우시로미야 배틀러는 우시로미야 킨조의 손자가 아니다"

베아트리체 : ....

엔제 : "배틀러는 아스무의 아들이 아니다", "킨조의 손자인 배틀러 밖에는 대전 상대의 자격이 없다"
여기서 모순되지 않는 푸른 진실
"킨조의 손자인 우시로미야 배틀러"이며 아수므의 아들로 있는 것과는 상관없다.

배틀러 : 그럼.. 나는... 누구지?

엔제 : 예를 들면, 당신에게 우시로미야 엔제는 뭐지? 피가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그대로 여동생이지?
혈연 문제가 아니라 유대 문제잖아?

배틀러 : 그건 그래, 엔제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여동생이야
엔제 : 빨강으로 말해!
배틀러 : 엔제는 나의 여동생이다. 아 말해진다...


아직도 멍한 채 의자에 몸을 맡기고 있는 배틀러를 뒤에서 강하게 껴안는다.

엔제 : 집에서 당신의 여동생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적어도 당신이라도 돌아가주지 않으면, 여동생은 언제까지나 외톨이야
여동생을 위해서라도 제발 마녀의 게임에서 이겨!

배틀러 : 아무것도 믿을 수 없어. 붉지 않은 말은 아무 것도 믿을 수 없어!

그걸 듣고 엔제는 아플 정도로 세게, 뒤에서 그 머리를 껴안았다.

엔제 : 빨리 돌아와줘 오빠!! 나를 외톨이로 만들지 말아줘!!


배틀러 : 너... 누구야?
엔제 : 나야, 엔제라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오빠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외로워!! 부탁이니까 빨리 돌아와줘!
나의 가족 모두, 그 날의 롯켄지마에서부터 돌아오지 않아!! 그리고 가족을 되찾아! 그리고 내게 돌아와 줘!!


네... 본격 브라콤이 탄생하는 씬이였습니다. 사설은 뒤로하고, 이 후 엔제는 오빠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죽게되는 마녀계약을 했기 때문에 엔제는 그대로 죽게 되고, 배틀러는 각성(?)하게 되며 게임을 이어나가 이기게 됩니다.

그렇지만, 베아트리체는 모두가 죽은 이 순간 이곳에 존재하는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내보라는 수수께끼를 던진 후, 자신도 죽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4 MV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4 MV




  EP5 End of the golden witch





EP5는 배틀러의 숙모가 범인에 몰리게 되는데, 배틀러는 숙모가 범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강하게 나오는 마녀들은 녹스 10계를 발표합니다.


1) 범인은 이야기의 시작 때 등장한 인물이어야 한다.
2) 탐정 방법에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3) 범행 현장에 비밀 지하도나 통로가 있어서는 안 된다.
4) 미발견의 독약이나 까다로운 과학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는 장치를 범행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
5) 중국인을 등장시켜서는 안 된다.(당시 서양인들은 중국인이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6) 우연이나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해서는 안 된다.
7) 탐정 자신이 범인이어서는 안 된다. 단, 범인이 탐정으로 변장하여 작품 중의 등장 인물을 속이는 경우는 괜찮다.
8) 탐정은 독자에게 제출하지 않은 단서로 범행을 해결해서는 안 된다.
9) 탐정의 해설자는 자기의 판단을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
10) 쌍둥이나 1인 2역의 변장은 미리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


즉, 이전 EP1 ~ EP4까지의 배틀러 vs 베아트리체의 싸움은 단순 아이들 싸움이라고 단언을 지어버립니다.
싸우는 장면을 적어두겠습니다.

배틀러

『독극물로 원격살인을 했을지도 몰라!!

그, 죽고나면 목이 잘려나가는 것이 가능한

불가사의한 약이다!!

그건 지효성으로, 알리바이가 있더라 해도...』


드래노어 녹스

『녹스 제 4조,

미지의 약물 및 난해한 과학 장치의 사용을 금지!!』



『사촌 방이나 겐지씨의 대기실에

원격살인이 가능한, 살인장치 X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그건 아직 발견되어지지 않은 비밀장치로서...』


『녹스 제 8조,

제시되지 않은 단서로의 해결을 금지!!


『어쨋든, 큰어머니 이외에 진범임이 있어!!

그걸 부정한다면, 등장인물 전원에 대해서

붉은 진실로 범인이 아니라고 복창해봐!!


『녹스 제 6조,

탐정방법에 우연과 제6의 감각의 사용을 금지




이쯤되자, 진상이고 뭐고 배틀러는 멘탈붕괴가 일어나서 다시한번 무능함을 입증하게 됩니다만, 배틀러는 베아트리체가 자신을 위해 한 행동, 이 게임의 진실, 베아트리체가 자신에게 알리고자 한 점, 베아트리체의 정체를 깨닫게 되며, 자신이 베아트리체처럼, 게임을 진행하는 마스터가 되어 EP5의 문제를 간단히 끝내며 해결하며  EP6의 게임판을 자신이 만들어 가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5 MV


  EP6 Dawn of the golden witch





자신이 게임판을 만들고 진행하며, 마녀들에게 도전하라고 도발하지만, 자신의 게임판에 로직에러가 발생하여 자신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도 자신이 만든 게임이라 그 파훼점을 찾아내고 다시 게임을 이어가는 배틀러. 이번 EP는 배틀러가 사랑에 빠진 이들을 위해 만든 스토리이기 때문에 몰입감이 약간 떨어지며, 여기서부터는 배틀러가 베아트리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6 MV


  EP7 Requiem of the golden witch




다른 세계에서 이단심문관을 하는 윌에게 베아트리체의 세계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배틀러가 풀지 못한 진실의 문제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문제는 이 EP를 끝나고 나서 현 메타 세계에 있는 엔제가 다시 초대받게 됩니다. 엔제는 무슨 마녀의 심술이라며 투정부렸지만, 베른카스텔이라는 마녀가 이 이야기를 다 들을때 까지는 나가지 못하게 하며 이야기의 진상을 알려주게 됩니다.


EP1 부터 EP6까지의 범인설은 이렇습니다. 나츠히&크라우스의 범인설도 있었으며, 에바&히데요시의 범인설, 로자의 범인설, 고용인의 범인설 등 다양한 범인설이 나타났지만, 베른카스텔이 보여주는 이번 이야기는 자신의 부모님이 범인이며 이 이야기 이후 엔제가 어떻게 생존해 왔는지 알려주게 되고

베른카스텔은 붉은 진실로 "이 이야기의 해피 엔딩은 존재 하지 않아" 라고 못을 박아버리자,  엔제는 절규하게 됩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7 MV 





  EP8 Twilight of The Golden Witch 및 리뷰 후기





엔제는 알고 싶어합니다. "그날 롯켄지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라며, 우시로미야 가문의 생존자였지만 그 날 참석하지 않았으며, 그때의 유일한 생존자인 우시로미야 에바는 그 날의 참상을 엔제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엔제는 현재 게임 마스터가 되어버린 배틀러에게 게임을 초대 받아 그날을 알고 싶다며 들어갔지만

배틀러는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날의 진실을 왜 알려주지 않는 배틀러와, 당시 생존자인 우시로미야 에바의 심정을 모르는 엔제는 꼭 알고 싶다며 배틀러와 싸우게 됩니다만, 엔제는 마지막 진실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 해 버립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예전과 변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전에 자신이 소망했던 "내게 돌아와줘"를 떠올리고(브라콤 엔제, 다메요) 진실을 덮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이 믿을 수 있는, 붉은 진실을 무너뜨릴 황금의 진실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비밀로 간직한채 마무리 하겠습니다.



현재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리뷰는 조금 산만하면서 엉성한 리뷰를 적어놨습니다.
하지만 이 리뷰는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스토리의 4%도 안되는 양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P마다 리퓨 분량을 작성하게 되면 최소 100줄정도의 양이 나오게 되는데
이 양을 글 하나에 담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간추렸습니다.
좀더 세심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면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__)





베아트리체가 배틀러를 위해 향한 행동은 사랑이였지만
배틀러의 사랑이 없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으며
EP마다 사랑이 느껴지는 스토리가 있었으며
EP4에서는 남매의 사랑이 느껴지는 구간도 나타났습니다.


이 게임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누군가가 죽고, 누군가가 살며, 누군가가 행복해지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비록 판타지, 미스테리가 섞여서 헷갈리게 보일지 몰라도, 작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한 것입니다.




「……추리할 수 있다고, 먼저 상대가 증명하지 않으면, 추리를 하지 않는다.

 ……마치, 늦됨이 젊은이의 연애와 같네요.」


「연애?」


「네.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을 상대가 먼저 증명하지 않는 한,

자신도 상대를 사랑하고 싶지 않다. 라는거겠지요?」


남자나 여자도, 먼저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듣고 싶다.

상대도 똑같이 사랑해 주라고 말하는 보증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상대를 사랑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짝사랑만큼 괴로운 것은 없고, 그것이 파탄한 마음의 상처또한 길게 꼬리를 잇는다.

그 아픔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가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다고 하는 보증이,

아무래도 먼저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