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시장에서 레전드로 군림해온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11주년을 맞았다. 출시 후 무려 4,000일 동안 전 세계 34개국에서 RPG 장르 매출 1위를 기록해온 이 게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지속성’과 ‘진화’의 교과서로 불린다. 그런데 이번 11주년엔 한 가지 이색적인 변화가 있다. 

바로 국민 분식 브랜드 ‘두끼’와의 이색 콜라보다. 게임과 먹방 콘텐츠의 교차점에서, 유저는 이제 전투만이 아니라 실제 ‘맛있는 경험’까지 얻게 되었다. 그래서 빠르게 적는다. 두끼 콜라보를 중심으로, 11주년 이벤트의 핵심과 전략 포인트를 상세히 짚어본다.

두끼 콜라보로 매콤달콤한 소환을

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서머너즈 워와 두끼의 만남은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전국 두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진행된다. 내용도 흥미롭다. 매장 방문 시 ▲하그의 불속성 레시피 ▲호울의 물속성 레시피 ▲꿈냥이의 바람속성 레시피 등 세 가지 속성 레시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식사 또는 포장 구매 시 [크리스탈+100, 신비의 소환서 x5]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계정당 5회까지 등록 가능하다. 한 가지 팁을 드리건대, 5월 1일부터 두끼 가격이 1,000원씩 인상되기 때문에 이달 내 방문이 유리하다. 또한 ‘레시피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매장 방문 인증샷과 함께 소환사명, 서버명을 작성해 게시글을 남기면, 두끼 식사권(5만 원권), 빛 아크엔젤·불 오컬트 인형, 추가 쿠폰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신비의 소환서 x2, 마나석 20만, 에너지 100] 보상이 지급된다. 그 밖에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즉석 당첨 이벤트를 통해 두끼 식사권 2만 원권이 증정되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보상을 모두 챙기는 것이 핵심이다.

MAX급 선택권 증정, 11주년 이벤트 핵심

11주년의 백미는 태생 5성·4성 몬스터 선택 이벤트다. 소환사는 이벤트 코인만 모으면, 성장이 완료된 최상급 몬스터를 직접 선택해 즉시 전력화할 수 있다. 5성은 코인 200개, 4성은 100개로 선택 가능하며, 전투력은 이미 Lv.40, 각성, 6성 진화 상태로 제공된다. 

또한, 선택 후 1회 교체 기회도 주어져 유연한 전략 편성이 가능하다. 추천 픽으로는 PvE 거인 던전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바람 피닉스’, 방어력 무시 스킬로 용 던전에 유용한 ‘물 웨폰마스터’, PvP에서 활약하는 ‘바람 드래곤 나이트’가 대표적이다. 

4성 몬스터 중에는 ‘바람 조커’가 조건 없는 방어력 무시 광역기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선택권 외에도, 11주년 기념 소환서 200장을 통해 불·물·바람·빛·어둠 전 속성의 고급 유저 수준까지 덱을 구축할 수 있다. 11주년을 맞아 제공되는 다양한 코인 활용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콘텐츠 클리어 및 크리스탈 소비 등으로 획득 가능한 11주년 코인은 기념 상점에서 단계별로 보상을 구매하는 열쇠가 된다. 상점은 구매 수량에 따라 ▲전설 소환서 ▲빛·어둠 소환서 ▲6성 전설 룬 ▲무지개몬 등으로 보상이 확대된다. 특히, 모든 단계를 해금하면 룬과 마나석, 신비의 소환서를 무제한 구매 가능한 특별 상점까지 개방된다.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는 ‘나만의 영웅 던전 리턴즈’다. 총 132종의 몬스터 중 원하는 유닛을 골라 10층 구성의 던전을 공략, 조각을 모아 소환이 가능하다. 던전 난이도는 무리 없으며, 주차별 초기화로 다양한 몬스터 확보가 가능해 성장 효율이 높다. 특히 신규 유저에게는 빠른 전력 확보와 캐릭터 육성의 강력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진화는 계속된다, 리뉴얼과 시스템 개편의 총정리

올해 1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시각적·구조적 리뉴얼도 강력하게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신규 5성 몬스터 ‘비틀 가디언’이 등장하며, 다양한 속성 조합을 통해 초반부터 전략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아레나와 서버 대전은 리그제로 전면 개편되어, 신규 유저도 부담 없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루키 리그’가 도입되었다. 

보상 체계도 강화되면서 경쟁 동기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래픽 리뉴얼이다. 13종의 고전 몬스터(슬라임, 조커, 드래곤 등)의 외형이 현대 감각에 맞게 개선되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리뉴얼이 예고되어 있다. 유저 피로도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콘텐츠 재정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서머너즈 워의 11주년 이벤트는 단순히 축하 행사가 아니다. 무과금 유저가 상위권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설계된 성장 파이프라인이며, 기존 유저에게는 플레이 동기를 강화해주는 복합적 리뉴얼 프로젝트다. 두끼 콜라보부터 나만의 영웅 던전까지, 전방위적 혜택이 준비된 지금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복귀 타이밍이다. 여전히 ‘턴제 RPG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 게임의 진가,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