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챔피언스 미팅 LONG에서 젠틸돈나로 우승했습니다. 
2500m 아리마 기념이 베이스인 마장으로 사용한 엔트리는 젠틸돈나 / 할로윈 에어샤커(!) / 드림 저니 입니다.

사실 본래 계획이라면 가장 강력하다는 조합인 대도주 / 도주2를 채택할 예정이었는데,
하다보니 갑자기 드림 저니에 꽂혀서 추입을 키우게 되었고, 추입과 대도주의 상성은 최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후열 각질로 드리프트하게 되었습니다. 

예선 성적은 근래 치렀던 챔미중에서 가장 나빴습니다. 애시당초 도주가 강세인데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인자작도 하지 못해 준비가 소홀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용케 젠틸돈나가 우승을 해줬네요.

자주 보였던 우마무스메는 할로윈 마야 / TVA3기 키타산 / 댄싱 세이운 도주 3인방에 대도주 파머가 강력했습니다.
선행에서는 메카 하야히데 / 젠틸돈나 / 나리타 브라이언이 자주 보였던것 같고요.

선입은 크리스마스 브라이트 / 무사복 그래스 원더 / 사쿠라 로렐 정도가 기억납니다. 에어 샤커의 경우 저만 쓰는줄 알았는데, 결승에서 갑자기 마주쳐서 당황했네요.

추입은 분포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목표는 드림 저니 우승시키기였는데, 어쩌다 보니 여왕님이 다시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젠틸돈나는 직전 중거리 챔미에 이어 2연속 우승을 해줬네요. 사기캐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