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분 남겨두고 그나마 기적적으로 트리거 있는 쭈구리가 나왔습니다.
불안요소는 스테미나가 좀 적다는 건데, 어쨌든 시간이 없으니 더 키울 수도 없고 해서 막판에 출전시켰는데,
이놈도 미라클 런이 발동을 안 하네요.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발동은 하긴 했습니다. 
쥐어짜기로.



예선 때는 잘만 발동하던 미라클 런이 본선 올라오자마자 귀신같이 불발이네요.
본선만 해서 플라워가 7승 별로 기대 안 하던 스위삐-도 5승을 했는데 쭈구리는 전부 다 합쳐서 1승인가 2승인가 뿐.
쭈구리가 이겨줘야 할 때 못 이기니 결국 진출 실패.



뭐 잡것(=잡귀)이라도 붙었나... 거슬리는군요.
이번 챔미를 통해 그랜라에서도 잘 안 보이는 억까가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뱀발)
이번 주는 팀레에서도 아직도(!) 점수가 110만도 못 넘어서 분노게이지를 차곡차곡 올리더군요.
갑자기 점수 내기가 굉장히 빡빡해진 느낌인데...
......
잡것이라도 있나 주변 한 번 둘러보고 팀레 하니 110만은 넘김.
이번 주는 안심.
...
아무래도 진짜 잡것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양인데?
욕이 막 튀어나오지만 참습니다.
(이 잡것은 게임하는데 방해하면 폭력성이 올라간다는 뉴스도 못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