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시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목표 레이스에 대한 정보도 입력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대충 함수를 사용해서 현재까지 나온 아이들의 목표 레이스의 비율과 그 순위에 대한 데이터를 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건 왜 만들었느냐.. 혹시 인자작을 할때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은 없으십니까?

"아사히배 FS와 한신 JF 중에 뭘 나가는게 좋지?"

상성 수치 상승의 요인으로 엄마와의 상성치는 단순히 G1 레이스를 많이 승리했다고 오르는게 아니라 승리 기록이 일치할때(엄마와 할머니) 상성 점수가 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말대로라면 기왕이면 내가 보유했거나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과 레이스 구성을 겹치게 하는게 조금이라도 나은게 아닌가? 하는 물음에서 이 작업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걸 정리한게 위의 그림입니다.

주니어 12월 전반에는 아사히배 FS 또는 한신 JF를 나갈 수 있는데 아사히배 FS가 목표 레이스인 아이들의 경우 중장거리 성향이고 한신 JF가 목표인 아이들은 마일 성향입니다.

주니어 12월 후반에는 무조건 호프풀을 나가면 됩니다. 아직까지 전 일본 주니어 우준이 목표인 아이는 없으며 유일하게 그 블랭킷을 각성에 사용하는 아이는 아그네스 디지털(강시)뿐입니다.

클래식 4월 전반에는 마일 성향이면 티아라 노선을 중장거리 성향이면 삼관 노선을 탑니다. 뉴트랙 시나리오에서 추가 스탯 보너스가 있기 때문인데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추가 이득이 없으니 취향대로 섞어 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국화상 승리가 어려운 경우 사츠키, 일본 더비, 추화상 나간 후에 시니어때 텐노상(가을)을 나가는 식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클래식 11월 전반에는 우선적으로 엘리자베스 여왕배를 나간 후에 다음 시니어 때에는 JBC 클래식을 나가면 됩니다. JBC 레이디스 클래식(마일)이 목표 레이스인 아이는 없으며 JBC 스프린트가 목표인 아이는 하루 우라라 뿐입니다.

클래식 11월 후반에는 재팬컵을 우선적으로 나가고 여기서 1착을 못했을 경우 시니어때 재팬컵에 재도전 합니다. 승리했다면 시니어 때는 마일 CS를 나가면 됩니다.

시니어 3월 후반에는 좀 더 많은 아이들과의 공통 분모를 갖고 싶으면 오사카배를 나가는게 낫습니다. 단, 마일 상성치를 고려하면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을 나가면 됩니다.

시니어 5월 전반 빅토리아 마일과 카시와 기념중에는 코파노 리키, 홋토 타루마에, 원더 어큐트가 있거나 각성에 필요한 블랭킷이 없거나 이 아이들과의 상성이 중요하면 카시와 기념을 나가면 됩니다.

12월 후반 도쿄 대상전과 아리마 기념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면 거의 아리마 기념이 좋습니다. 위에 언급된 더트 삼인방과의 상성을 더 우선시하면 도쿄 대상전을 선택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후는 신규 유저분들을 위한 추가 설명입니다.







'삼관' 노선은 '사츠키상', '일본 더비', '국화상'을 나가는 일정을 말합니다. 이 3경기에서 승리하면 삼관 우마무스메라는 칭호를 얻습니다. 추가 스탯 보너스가 있어서 뉴트랙 시나리오에서는 중요한 요소였는데 현재 시나리오에서는 훈련을 뛰는게 더 나으므로 신경쓸 요소는 아닙니다.





'티아라' 노선은 '벛꽃상', '오크스', '추화상'을 나가는 일정을 말합니다. 보통 장거리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육성의 경우 티아라 노선을 탑니다.



"아니 그런데 인자작은 무엇이고 상성은 왜 중요한가요?"







육성을 시작할때 엄마를 고르다보면 상성이라는게 있고 보통 동그라미 또는 세모로 표시됩니다. 그런데 렌탈할때 보면 어떤 부모는 쌍원이 뜨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성이 좋으면 뭐가 좋나요?"







육성을 하다보면 클래식과 시니어 시즌 4월에 계승을 받습니다. 엄마와 상성이 좋으면 이 계승에서 인자를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스킬 인자 계승을 잘 받으면 스킬 할인률이 높아지고 포인트가 절약되어 스킬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시나리오 인자와 일부 레이스 인자는 스탯을 주기 때문에 스탯도 늘어납니다.

즉 상성이 좋을수록 육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고점을 뽑고 싶은 사람이면 상성을 높이고 싶기 때문에 인자작이란걸 하게 됩니다. 인자작이란 이 상성을 높여서 계승 확률을 높이는 일을 말합니다.

상성의 차이는 1. 사전 설정된 상성 수치 + 2. 관계(궁합) 수치 + 3. G1 레이스 우승 횟수로 정해집니다.







1. 사전 설정된 상성 수치는 원본마들의 활동 기록과 여러 고증을 바탕으로 게임에서 정해놓은 수치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아이로는 아그네스 디지털, 오구리캡, 그리고 이 게임의 아이콘 스페셜 위크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낮은 아이로는 하루 우라라가 있는데 이건 레이스에서 우승한 경력이 없고 자마 배출이 없는등의 고증이 반영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2. 관계(궁합) 수치는 마장 적성, 각질 적성, 거리 적성이 같거나 활약한 시대가 같던지 룸메이트 관계라던지 등등 자잘한 정보들이 종합되어 정해져 있습니다.






3. 여기 니시노 플라워 인자가 둘 있습니다. 둘 다 엄마로 사용된 인자는 동일합니다. 그런데 하나는 단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쌍원이 뜹니다. 무슨 차이일까요? 단원 인자의 육성 기록을 보면 1착을 하지 못한 G1 경기가 3개 있습니다. 당연히 쌍원 인자는 전승입니다.

이렇게 최대한 많이 승리하면 상성 수치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더트 적성을 올리는 개조까지 하면서 단,마,중,장거리 경기를 모두 뛰려고 하는 것입니다.






최근 뉴트랙 시나리오에서 인자작만 하고 있는데.. 문득 제목과 같은 의문이 들어서 데이터를 정리하다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위의 레이스 관련 내용만 쓰려고 했는데 신규 유저분들을 위한 내용을 추가하다보니 내용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글 내용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영하여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