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보라에 캐릭터 이미 있으면 가비야에 키운 캐릭터 없어지는줄 몰랐음.

바이보라 + 아우슈리네만 캐릭터 날아가는건줄 알고 가비야 키워서 바이보라 캐릭터들이랑 숙소 합쳐지는줄 알았는데,

ㄹㅇ 가비야 프리스트 열심히 키워서 기어 스코어 바이보라 본캐보다 높게 만들고 온갖 잼이랑 비젼 장비 등록함에 등록했는데

업뎃 후 와보니까 다날아가고 없음.

수리 상점으로 모은 실버는 물론이고 장비부터 시작해서 특포랑 신비의 서 투자한 것만 생각해도 장난 아닌데, 걍 인벤에 있던 아바타 종류 조금이랑 입지도 못하는 질럿 코스튬 몇개 옮겨져 온게 다임.ㅋㅋㅋㅋㅋ

내가 이벤트를 잘못 이해한거니 어쩌겠음.

근데 가비야 섭 캐릭터 셋 키우면서 엄청 투자하고 시간도 많이 썼는데, 그냥 싹 날아가고 캐릭터 쓰러지고 루팅하는 것 마냥 자잘한 아바타류 몇개 마켓에 들어와 있는거 보니까 현타 거하게 온듯.

난 가비야에서 키운 캐릭터들을 라이마에서 바카리네 캐릭터들이랑 한곳에 모아준다는 건줄 알고 애정 가지고 키웠는데 ㄹㅇ 다 날아가니까 현타가 엄청남.


애초에 이벤트 구조가 왜 이딴 식인지 모르겠음.

캐릭터가 다 날아갈건데 대체 가비야에서 왜 키우라 한거임??

뉴비는 그렇다 쳐도, 기존 유저들은 걍 캐릭터 갈아버리고 자원 수급용으로 쓰라는 거였나?


뭐 신청하면 가비야 서버 캐릭터 살리고 바이보라 캐릭터 없앨 수 있다나 뭐라나 한가본데,

바이보라 캐릭터는 15년도 오픈때 부터 키운건데 그걸 또 가비야 캐릭터 살리자고 갈자는 것도 웃기지도 않는 소리고.


걍 현타가 너무 와서 접어야겠음.

캐릭터 애정이 있으니 계정 삭제는 안하겠지만, 다시 내가 이 겜을 킬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연어 이벤트 자주 하기도 하고, 지금껏 해본 게임 중에는 가장 취향 맞는 게임이라(운영 제외하고) 또 다음 만렙 상한 풀리면 올지도 모르긴 함.

근데 전처럼 시간과 열정을 쓸거 같진 않은듯.


진짜 이벤트가 이해가 안감.

정말 캐릭터를 갈아버리는걸 전제로 자원 수급용으로 쓰라는 이벤트라니 ㄹㅇ 처음 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