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멍키
2024-09-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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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40대 아재의 룬 미드가츠 탐험기 (38)안녕하세요.
제법 긴 추석 연휴와, 이후 거짓말처럼 더위가 가셔 기분 좋은 9월 마지막입니다. 저는 개인 사정때문에 또 약 열흘 정도 게임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세상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최근 성장이 정체되고, 캐릭터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지한 데다 다캐릭을 하면서 집중이 분산되다 보니 슬럼프인 것 같습니다. 복귀 이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으나, 요즘은 막상 컴퓨터 앞에 앉아도 게임을 2시간 이상 하기가 어렵네요. 아직 갈 길에 멀다... 라는 생각으로 한번 이겨내 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좋아졌네요. 다들 9월 마무리 잘 하시고 시원한 10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9월 13일 (금) - 2024년 9월 24일(화) 출장 2024년 9월 25일 (수) 추석 연휴를 포함해 거의 열흘동안 게임에서 멀어져 있었음에도 저번과는 다르게 라그나로크 세상에서의 큰 변화는 없다. 업데이트를 끼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차이인 듯. 그러고 보면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시나브로 변화가 있는 모양이다. 마침 이번은 긴 연휴가 끼어 있다 보니 업데이트를 포함했음에도 게임사측에서 별다른 변화를 제출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캐릭터가 10개나 되다 보니 유노 학술제 이벤트 보상 아이템들이 금방금방 모인다. 정작 본캐릭인 마이스터는 이미 진노 투구를 끼고 있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다른 보조 캐릭터들은 라이징 서클릿을 적절하게 인챈트하니 변동 캐스팅이 다들 100% 를 넘기 시작한다. 약과 모자까지 끼면 114% 부터 135% 까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성능이 좋다. 듣기로는 변동 캐스팅을 100% 잡을 수 있다면 마법계 캐릭터는 dex 를 줄 필요 없이 다른 스탯인 vit 와 str 에 좀 더 투자해 유틸성을 높이는 게 좋단다. 아쉽게도 복화술사는 이제 없다. 그러나 길드분들 예상으론 12월 예정인 스킬 업데이트때 아마 복화술사 재등장이 예상되니 급하지 않다면 그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 거란다. 마침 재분배가 필요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마공계열 카디날과 하이퍼 노비스뿐이고, 다른 캐릭터들은 아직 4차가 아니라 해당 사항이 없다. 그나저나 다음 번 복화술사 등장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도둑계열 2인방과 제네릭도 슬슬 육성 준비를 해야 하나. 일단 당분간은 길로틴크로스 + 아크비숍 페어에 집중해 빠르게 4차를 찍고, 나머지 두 캐릭터는 250 카디날로 낙원단 퀘스트를 보조하는 식으로 진행해야겠다. 9강화만 해도 쓸만한 일루시온 세트와는 달리, 오토매틱 세트는 11강화를 해야하는데다 모듈도 구하기 어려워 가격대가 글레이시아 세트보다 더 비싼, 어이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라비티 운영진이 생각이 좀 있다면 200레벨 아래대에 얻는 아이템들은 획득 및 강과확률을 대폭 올려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미 몇 년째 수많은 이용자들이 지적하는 상황임에도 게임사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관심이 없거나, 자기네들도 잊고 있거나 둘중 하나인 모양이다. 참 이런 운영상의 아쉬움을 볼 때 마다, 라그나로크는 좋은 게임이지만, 돈을 더 쓰기 싫게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운영진도 다 나름의 사정이 있어서 그렇겠지? 라 좋게 생각하려 해도 성장 구간 아이템 수급의 어려움과, 창궐하는 오토를 방치하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자꾸 난다. 아직 1년이 채 지나지 않았기에 조금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런 상황이 2025년이라고 나아질까? 하는 의구심으로 점점 바뀐다. 의구심이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프로모션으로 받은 길로틴크로스 + 아크 비숍 페어를 185레벨까지 키웠다. 낙원단 퀘스트에 50% 보너스가 있어서 그런지 쭉쭉 오른다. 이번 주 내로 4차전직은 무난하게 할 것 같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254/60, 카디날 254/60, 하이퍼 노비스 230/45, 카디날 230/45 제네릭 160/58, 아크 비숍 160/58 쉐도우 체이서 140/56, 아크 비숍 140/56 길로틴크로스 185/66, 아크 비숍 185/66 2024년 9월 26일 (목) 길로틴 크로스를 4차전직했다. 이제 세 번째 4차직업 캐릭터다. 쉐도우 크로스는 크리티컬 기반의 스킬 ‘새비지 임팩트’ 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인만큼 크리티컬 데미지 향상에 투자할 수록 잠재력이 높다고 한다. 마이스터의 스파크 블래스터는 본체의 데미지를 올려야 하고, 트리플 레이저는 크리티컬 계열이지만 단일기인 등… 비교하자면 마이스터쪽은 여러 모로 아쉽다. 소위 말하는 ‘저점이 높고 고점이 낮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되기 시작한다. 다만 쉐도우 크로스는 소비아이템인 ‘독약병’ 을 사용하지 않으면 데미지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같은 STR/POW 를 준 마이스터보다 데미지가 더 낮은 느낌이다. 이 독약병이라는 물건이… 말이 종종 나온다. 가격은 대략 하나당 2-3만, 유지 시간은 5분이다. 한시간에 대략 36만 정도가 든다는 뜻. 즉, 한시간에 그 이상을 벌어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제 나는 그정도 지출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이제 아니긴 하다. 그러나 거의 지출없는 사냥이 가능하던 마이스터와 비교하면 거슬리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분들 말로는 쉐도우 크로스에 비하면 드래곤 나이트의 ‘룬’ 가격은 등골 휠 정도란다. 다행으로 여기라나. 뭐, 쉐도우 크로스의 잠재력은 마이스터보다 훨씬 더 높으니, 돈을 더 쓰는만큼 그 댓가를 치루는 거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니면, 블랙스미스 시절처럼 곧 있을 12월 스킬개편 중에, 돈이 실시간으로 빠져나가는 대신 강한 한방을 때리는 스킬이 업데이트 될 지도 모를 일. 쉐도우 크로스 전직 후, 에피소드 19까지 모두 마쳤다. 확실히 사전 지식이 있으니 캐릭터 육성이 수월하다. 다만… 마이스터 스펙업도 다 못했고, 최상위 컨텐츠는 근처에도 못 간 주제에, 어느 덧 라그나로크를 만 9개월 정도 즐기고 나니 이제 몬스터와 에피소드를 반복하는 일도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뭐, 1년은 해 보고 결정하자고 시작했으니, 일단은 캐릭터들을 좀 더 키워 인던이나 열심히 돌며 게오보르그 세트 완성과 진노의 관 등급업을 위한 돈을 모아보자.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254/60, 카디날 254/60, 하이퍼 노비스 230/45, 카디날 230/45 제네릭 160/58, 아크 비숍 160/58 쉐도우 체이서 140/56, 아크 비숍 140/56 쉐도우 크로스 210/35, 카디날 210/35 2024년 9월 27일 (금) 휴식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254/60, 카디날 254/60, 하이퍼 노비스 230/45, 카디날 230/45 제네릭 160/58, 아크 비숍 160/58 쉐도우 체이서 140/56, 아크 비숍 140/56 쉐도우 크로스 210/35, 카디날 210/35 2024년 9월 28일 (토) 설화의 꽃잎이 필요해 져서 오랜만에 구덩이를 재방문했다. 진노의 망치 A 등급업 이후 첫 방문이다. 그런데 르간, 돌로카리스 등이 한방컷이 나지 않는다. 원체 방어력이 높은 녀석들이라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꽤 충격이 크다. 아이템을 게오보르그로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하기 전까지는 만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계산해 보니 게오보르그 세트 구입에 필요한 금액은 대략 11억 정도다. 오늘까지 내 예산은 2억 제니. 12월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 약 90일. 하루에 1000만씩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벌어들여야 한다는 소리다. 이대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루나포마의 평판이 3000 점이라는 것 하나. +9 게오보르그 방어구 제련망치 (+9 -> +10) x 12 제르늄 150개 청록빛/노을빛/심홍빛/청람빛 마석 20개 (위그너 상단 교환증 400개) +10 게오보르그 방어구 제련망치 (+10 -> +11) x 12 제르늄 200개 빛나는 청록빛/노을빛/심홍빛/청람빛 마석 7개 (위그너 상단 교환증 420개, 자수정 조각 840, 신성한 고양이 수염 420개) +11 게오보르그 방어구 제련망치 (+11 -> +12) x 3 제르늄 250개 찬란한 청록빛/노을빛/심홍빛/청람빛 마석 5개 (위그너 상단 교환증 225개, 자수정 조각 600, 신성한 고양이 수염 300개) 무등급 +11 게오보르그 방어구는 노점에 헐값에 종종 올라오니 D 부터 등급업 시도한다고 가정할 경우 제르늄 4950 개, 위그너 상단 교환증 10515 개, 자수정 조각 11880 개, 고양이 수염 5940 개 필요하다. 각 등급업마다 필요한 에텔 더스트도, 평균 시도횟수를 4회로 잡을 경우 대략 6000 개 정도가 드는 셈. 어마어마한 양이다. 인챈트까지 고려한다면 각 부위당 위그너 상단 교환증 900, 자수정 조각 2400, 신성한 고양이 수염 1200 개가 필요하다. 현재 내가 보유한 재화는 에텔 더스트 1500, 제르늄 800, 위그너 상단 교환증 21000, 자수정 조각 12700, 신성한 고양이 수염 5680. 퀘스트 토큰 아이템은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인챈트까지 고려한다면 자수정 조각 10000개, 고양이 수염 5000개 정도도 더 필요하다. 각종 추출액류도 달팽이가 잘 줘서 그럭저럭 갯수가 맞고. 그러나 가장 문제되는 에텔 더스트와 제르늄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 뭐가 되었건 간에 지루한 노가다와 제니로 아이템 모으기가 불가피하다. 대충 계산해 보면 각 등급업을 4회 안에 성공한다 가정했을 경우, 7억 제니 정도가 들고, A 등급업을 5회 이상 실패하면 그 때부터는 명백한 손해다. 현재 시장가격에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제니를 모으는 쪽이던, 에텔더스트와 제르늄을 모으는 쪽이던, 어느 하나 만만한 길은 없다. 목표가 조금씩 단계별로 이뤄져 있다면 달성할 맛이 있는데 게오보르그 A 는 허들이 너무 높다. 그렇다고 무등급부터 조금씩 올리는 것도, 제련 이벤트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하다 못해 +9 강화큐브가 있다면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을 텐데. 결국 제작사의 의도는 캐시 제련석을 현금 결제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확률 놀이에 생돈을 태우는건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확률을 법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카지노들과 달리 게임 확률은 게임사가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고, 귀책사유 입증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주 긴 목표를 향해 견디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내 열정이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까. 일단은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 봐야겠다. 12월에는 무슨 수가 생기겠지.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254/60, 카디날 254/60, 하이퍼 노비스 230/45, 카디날 230/45 제네릭 160/58, 아크 비숍 160/58 쉐도우 체이서 140/56, 아크 비숍 140/56 쉐도우 크로스 210/35, 카디날 210/35 2024년 9월 29일 (일) 루나포마 - 얼음성 퀘스트 마치고 수집품 판매로 얻은 110만 제니로 자수정 조각 개당 550에 2000개 구입. 회색늑대 마을 퀘스트를 하려면 라헬 워프를 저장해야 한다. 현재 내 카디날의 워프 저장구역은 베루스(3보) - 휘겔 - 루나포마 - 얼음의 성 - 아인브로크(코르/바르문트 정원) - 글래스트헤임 - 유노 로 꽉 차있는 상황이라 번거롭고, 자수정 조각은 가격이 저렴하니 그냥 구입하는 편이 더 낫겠다. 어느 방향이 되었던지, 단기간 내에 게오보르그로의 업그레이드는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망치에 들어가는 제르늄 가격이 크게 올랐다. 길드원들의 말에 따르면 등급업만 잘 넘길 수 있다면 직작이 이득이라는 정보가 퍼져서 그렇다나. 재료나 열심히 모으며, 12월에 할 수 있는 최대한까지 진행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현재 내 아이템 상황에서는 +11 [C] 게오보르그 방어구만 맞추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사정이 나아지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쉐도우 크로스로 회색늑대 마을, 얼음성, 니플헤임, 아인브로크 연구소, 타나토스 타워 퀘스트 하면서 레벨업했다. 사냥터 수준이 오를 수록 이제 치명적인 독을 바르지 않으면 사냥이 되지 않는다. 가격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이는 것도 사실. 비슷한 레벨대의 하이퍼 노비스는 비슷한 아이템 세팅으로 1200만 데미지가 나오는데 쉐도우 크로스는 치명적인 독을 발라야 그정도 데미지가 나온다. 물론 C. Rate 를 더 올릴 수록 쉐도우 크로스쪽의 데미지 출력은 더 높겠지만 그건 그거고, 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아이템을 쿨마다 써야 한다는게 거슬린다. 쉐도우 크로스는 레벨 250이나 어서 빨리 달성하고, 아이템 업그레이드 전까지는 한동안 봉인해야겠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255/60, 카디날 255/60, 하이퍼 노비스 230/45, 카디날 230/45 제네릭 160/58, 아크 비숍 160/58 쉐도우 체이서 140/56, 아크 비숍 140/56 쉐도우 크로스 225/41, 카디날 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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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멍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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