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대부분은 스토리 같은 거 신경 안쓰고 그냥 워퍼나 월드이용권도 활용하고 대화는 무조건 스페이스바 연타하면서 스킵하면서 최대한 빨리 클리어하는데에만 신경 쓰셨을텐데...

느긋하게 케릭 하나 가지고 16에피부터 스토리 즐기면서 플레이해보면 나름 어렸을 때 패키지 RPG게임 플레이하는 맛도 나고 좋더라구요.

물론 한 번 정도만 이렇게 즐겨야지 저도 케릭이 40개가 넘어가는지라 매번 그럴 수는 없지만요...

암튼 생체실험(결국 몬스터화돼서 죽는다던가, 미구엘 아저씨 이야기...)이나 18에피의 늑대마을 이야기
19 얼음성부터해서 가장 최근인 21에피의 이름이 트리스탄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라던가...
저는 이런 스토리들이 개인적으로 재밌었네요.

아마도 스토리 하나하나 다 보면서 16에피부터 21에피까지 클리어하면 15시간은 될 거 같지만
1회차 정도는 이렇게 플레이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