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많은 분들의 조언을 참고한 결과 드디어 타락한 천사달팽이에 도전 성공했습니다. 다만 혼자 하다보니 죽창 대결로 끝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긴 합니다. 혼자 하더라도 뭔가 기믹 수행같은 도전이 필요한 보스도 있다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제가 경험한 바로는 라그나로크의 인스턴스 던전 보스전은 대부분  죽창 대결로밖에 끝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네요. 

본격적으로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2024년 6월 17일 (월)


  • 베루스

    • 3보: 도플갱어 -> 꽝, 마스터링 -> 꽝, 흑사왕 -> 신비의 조합서 -> 모탈 블로우 쉐도우 조합서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 코르

    •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2 !!, 퓨어 다이아몬드 x1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2 !!,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퇴근하니 저녁 10시 30분이다…  허겁지겁 루틴만 돌리고 게임 종료.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5/55, 카디날 레벨 245/55, 소지금 1400만 제니


2024년 6월 18일 (화)


  • 베루스

    • 3보: 오크 히어로 -> 꽝, 백소진 -> 꽝, 키엘 D_01 -> 블리츠 쉐도우 조합서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일반: 꽝

  • 코르

    •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1, 꽝


오늘도 퇴근하니 저녁 10시 30분이다… 인던 대기열도 80-90에서 시작한다. 얼음성 퀘스트는 손도 못 대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달팽이도 도전해야 하고, EP 21도 슬슬 도전해야 하는데…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5/55, 카디날 레벨 245/55, 소지금 1500만 제니


2024년 6월 19일 (수)


퇴근하니 이미 23시 30분… 오늘은 패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5/55, 카디날 레벨 245/55, 소지금 1500만 제니


2024년 6월 20일 (목)


  • 베루스

    • 3보: 황금 도둑벌레 -> 꽝, 폭풍의 기사 -> 꽝, 그룸 언더 나이트 -> 꽝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2 !!

    •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 상급: 퓨어 다이아몬드 x1

  • 코르

    •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2 !!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꽝, 퓨어 다이아몬드 x

  • 이스가르드

    • 타락한 천사 달팽이: 골드 다이아몬드 x1


지난주 월요일에 모조리 탕진한 설화의 꽃잎이 어느 덧 500개가 모여서 미케닉 액스 +9 강화 시도. 인챈트에 필요한 설화 마석은 없어서 노점에서 구했다. 데미지가 그럭저럭 상승한다. 스파크 블래스트/트리플 레이저 데미지 1400만/2400만 -> 1800만/3000만. 


무기도 바꿨으니 달팽이에 재도전해 봤다. 갑옷 수속성 변경후 러쉬퀘이크 -> 트리플레이저 난사로 쉽게 잡히니 허무하다. 이제 루틴에 달팽이도 추가. 


융케아, 라스간드는 언제쯤 도전해 볼 수 있을까..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5/55, 카디날 레벨 245/55, 소지금 1000만 제니


2024년 6월 21일 (금)


  • 베루스

    • 3보: 마야 -> 꽝, 보이타타 -> 꽝, 고스트링 -> 꽝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 코르

    • 깡통로봇: 꽝, 퓨어 다이아몬드 x1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9 일루시온 아머 B 타입, 꽝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2!!,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이스가르드

    • 타락한 천사 달팽이: 골드 다이아몬드 x1


달팽이를 처치하고 나니 얼음성 외부인 오두막 앞에 퀘스트가 3개 더 발생한다. 하얀 고양이 동맹 평점은 매일 30점이 고작이었는데 알고보니 몇가지 조건을 더 달성하면 하루에 50점 이상 올릴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아직 라스간드와 융케아는 언감생심이지만, 얘네도 잡고 나면 얼음성 평판을 더 빠르게 3000점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확인은 안 해봤지만 아마 그럴 것 같다.


달팽이와의 전투는 보조 프리스트의 경우 잭 프로스트를 맞으면 체력이 90000 정도가 깎인다. 낙원단 장비였으면 누웠을 테지만 설화 장비로 교체한 덕분인지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다. 얼음성에 입성한지가 벌써 6주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밝혀낼 것들이 여럿 있다니… 즐길거리가 아직 남아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얼음성의 스파이 퀘스트 암구어가 콘도르/냉면 이다. 하필 오늘 점심에 날이 하도 더워서 냉면을 먹었더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5/55, 카디날 레벨 245/55, 소지금 1100만 제니


2024년 6월 22일 (토)


  • 베루스

    • 3보: 바포메트 -> 꽝, 보이타타 -> 베어러즈 쉐도우 조합서, 키엘 D-01 -> 꽝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 코르

    •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2 !!, 퓨어 다이아몬드 x1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2 !!,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이스가르드

    • 타락한 천사 달팽이: 꽝


천사 달팽이가 마력의 결정체, 근원석 같은 용도도 잘 모르는 아이템은 잔뜩 주고 정작 다이아몬드는 안 준다. 이놈도 꽝이 있구나… 실망이다.


비가 많이 온 날이라 외부 활동은 거의 못 했다. 대신 시간이 남아 드디어 EP 21에 도전했다. EP21 은 이스가르드 입구에서 잠수부 복장의 아윈 ‘슈파파’ 에게 말 걸어 시작. 슈파파는 비늘섬을 조사하러 가는데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뜻밖의 인물인 닐렘도 등장. 코르/바르문트 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공간이동이나 여러 편의를 봐 주려나 보다. 닐렘의 만담이 이어지던 도중 수호자 오렐리가 비늘섬의 마력 파장이 심상치 않다며 일단 이동하자고 한다. 비늘섬 한가운데에는 우주 공간과 연결된 것 같은 구멍이 뻥 뚫린 빙판이 있고 냐르가 그 입구를 지키고 있다. 냐르에게 말을 걸면 이 구멍은 차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게 그 탓이라며 오렐리가 해석해 준다. 닐렘은 궁정 마법사라는 설정답게 왠 고양이가 말을 하냐며 놀라지만 레하르의 짧은 설명에 곧바로 상황을 이해한다. 오렐리는 다시 이 구멍을 통해 특정 시간대로 이동해서 라스간드를 퇴치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반대편 시공간에도 연결을 유지할 능력있는 마도사가 있어야 한다는데… 그래서 닐렘이 등장했나 보다.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냐르의 힘을 통해 과거의 비늘섬으로 이동한다.


과거의 비늘섬은 현 시점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번에는 닐렘이 냐르의 말을 해석해 준다. 라스간드가 요르문간드의 힘을 받았던 과거의 사건 자체를 무로 돌릴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약간의 간섭을 통해 그 힘의 정체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 형태로 라스간드의 불멸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란다. 대화가 이어지던 와중에 정체 불명의 ‘호쾌한 인상의 남자’ 와 활과 두건을 쓴 꼬마가 등장. 그런데 과거의 사람들 또한 ‘오렐리’ 라는 이름을 언급하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갑자기 나타난 우리를 잔뜩 경계하는 남자에게 게오보르그 군에 지원하려는 병사들이라 우리를 소개하자 남자는 자신을 위그너 아이반이라 소개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준다.


아이반과 함께 솟아오른 대지로 이동한다. 이 너머에 교단의 거점과 마을이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저항군 병사가 교단 마을의 수상한 동향을 급히 전해주며, 아이반은 우리 일행을 루나포마로 인계하고 짧았던 만남이 끝난다. 루나포마에 입장하면 ‘영웅동맹’ 이라는 평판이 새로 생긴다. 만점 3000점.


루나포마는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모래섬이다. 선착장 앞에는 프레이아교 신자들과 ‘트리스’, ‘탄’ 과의 말싸움이 이어진다. 이들의 이름도 전체 스토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 얼마전에 붕어한 룬 미드가츠 왕의 이름이 ‘트리스탄 게오보르그’ 뭐 그랬던것 같은데… 저항군 병사에게 말을 걸자, 대장 ‘트리스’ 와 부대장 ‘탄’ 께 우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한다. 그때 프레이아교 신자들은 룬 미드가츠에서 쫓겨나 사막 지대로 옮겼는데 과거에는 오딘교와 함께 있었던것 같다는 닐렘의 해설이 이어진다. 이들의 대화를 쭉 들어보면 오딘 신앙과 프레이아 신앙이 연합해 요르문간드 교단의 공세를 끝까지 밀어붙인 상황인 것 같다. 그러나 논공행상에 문제가 있어 프레이아교 신자들이 이걸 따지러 온 듯 하다. 결국 교섭은 결렬되고 프레이야교 신도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후의 논공행상을 논하려는 자들이 많아진다며 저항군의 ‘트리스’ 와 ‘탄’ 은 한숨을 푹 쉰다. 병사에게 다시 말을 걸어 우리를 정식으로 소개한다. 트리스는 교단과의 싸움이 막바지인 때 이런 도움은 정말 반갑다며 우리가 싸움깨나 해 보인단다. 따라서 싸울 일이 많은 리하르트 용병단에 우리를 편성해 준다. 그러고는 탄에게 ‘반드시’ 우리를 리하르트 용병단에 소개시켜 달라는 ‘명령’ 을 하달하며 대화 종료. 트리스와 달리 탄은 우리를 그다지 믿지 못하는 눈치다. 5시 방향의 리하르트 용병단으로 우리를 퉁명스럽게 안내한다. 레하르는 역사적 인물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잔뜩 흥분한 눈치. 탄은 여기저기 들쑤시지 말고 얌전히 리하르트의 지시를 따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위치로 근무 복귀.


막사 안에 들어가자 레하르와 닐렘의 만담이 잠시 이어진다.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사람에게 말을 걸었더니 리하르트는 중앙 막사에 있다는 짧은 대답만 하며 사라진다. 루나포마 중앙 막사로 이동. 중앙 막사 1층에는 트리스와 오렐리가 있다. 여기 오렐리는 수호자 오렐리와는 어떤 관계인걸까. 말을 걸어봐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정보는 없다. 막사 2층의 방으로 이동하자 아까 막사에서 만났던 남자와 비슷한 분위기의 여자가 등장, 리하르트는 여기 없다며 다시 막사로 가 보라고 한다. 똥개 훈련인지 뭔지… 다시 5시방향 막사로 이동. 우리를 막사로 이동한 여자는 발다리스라고 자신의 이름을 간단히 밝히고, 대뜸 용병단 가입 서류를 내민다. 별다른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서류를 작성해 제출. 간단한 서류 검토 과정이 끝나고 탄이 다시 나타나 우리를 짧게 평가한다. 그는 여전히 우리를 못 믿는 눈치지만 서류에 걸린 계약 마법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걸로 보아 우리가 첩자는 아닌 것 같으니, 내일 용병단 입단 테스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는 다시 사라진다.  발다리스는 먼저 루나포마 내부를 안내해 주겠다며 막사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모래섬을 한바퀴 둘러보며 룬 미드가츠 7황가와 관련된 것 같은 단체들과 각종 임무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7시방향의 훈련장에서 리하르트와 용병단원들 사이의 결투를 가장한 소란을 감상한 후 중앙 막사로 이동. 상황 기록하면서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 일단 여기까지 하고 종료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6/55, 카디날 레벨 246/55, 소지금 1200만 제니


2024년 6월 23일 (일)


  • 베루스

    • 3보: 마야 -> 꽝, 죽은자의 주인 -> 깨진 갑옷조각, 귀염둥이 -> 꽝

  • 글래스트헤임

    •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 상급: 꽝

  • 코르

    •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1, 꽝

    •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바르문트 정원

    •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1, 퓨어 다이아몬드 x1, 카드첩 -> 카트린느케이론 카드

  • 이스가르드

    • 타락한 천사 달팽이: 골드 다이아몬드 x1, 이스가르드의 유물 -> 빛나는 설화 마석 추출액 7개


다이아몬드 수입은 그럭저럭이었으나 기타 수입이 쏠쏠했던 날이다. 카트린느케이론 카드는 강화수치 +1 당 변동 캐스팅 2% 를 줄여주는 카드로, 현재 내 카디날이 쓴다면 변동 캐스팅을 100% 줄여줄 수 있다. 가격대를 찾아보니 1500만 정도. 간만에 큰거 하나 먹었다 싶어 기분이 좋았다.


EP21 퀘스트를 이어 진행했다. 루나포마 중앙 막사 2층으로 이동해 상황을 수습하고 리하르트에게 우리 방문 용건을 알렸다. 아까 단장을 때리던 갑옷 기사는 알고보니 네리우스라는 헬창 누님… 아무튼 사정을 들어도면, 저항군 게오보르그에 사람이 늘어나며 용병단에 온갖 잡무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신입 대원을 교육할 교본을 만드는 일에 착수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리하르트가 제일 자신있는 분야는 전투. 즉 전투 교본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 문제는 헬창 누님이 말을 잘못 알아 들어서인지 진짜로 죽일듯이 리하르트를 때리는 바람에 그 난리가 났단다. 리하르트에게 우리 소개를 마친 뒤 옆 방으로 이동. 옆 방에서 용병단 멤버의 소개가 이어진다. 설명에 따르면 네리우스는 정말로 강한 모양. 단, 근육 바보인듯 하다… 안타깝다. 리하르트 용병단을 따라 루나포마 훈련장을 견학하면 용병단의 ‘리’ 는 자신들의 할 일은 모두 끝났다며 우리를 트리스와 탄에게 안내한다. 보상 위그너 상단 교환증 30개, 경험치 8억 7647만. 레벨 245 기준으로 4% 정도가 한번에 오르는 엄청난 수치다. 


트리스는 닐렘을 ‘알베르타’ 에, 레하르를 위그너 상단에 각각 배치한다. 신병 훈련소에서 동기들과 헤어지는 연출인건지 뭔지. 저항군의 일을 열심히 도와 나중에 다시 만나자(!) 는 말과 함께 레하르, 닐렘과 헤어졌다


트리스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타블렛 기기를 꺼내 코모도의 하이네를 소개시켜 준다. 우리에게는 코모도에서 오는 물자를 알베르타에서 수령하는 일이 주어진다. 그 전에, 하이네는 ‘영롱한 눈동자’ 아이템을 한개 구해와 달라고 부탁한다. 루나포마 북쪽의 발터 상단의 배를 이용해 솟아오른 대지 남부로 이동했다.루나포마의 몬스터들은 대략 이스가르드 얼음 협곡 수준으로 강하다. 아직 내 캐릭터들의 방어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영롱한 눈동자는 자동 획득이 아닌 일반 아이템 취급이라 레벨이 너무 높아져 드랍률 페널티를 받으면 상당히 골치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몹들이 광역으로 SP 를 태워버리는 스킬을 쓰기 때문에 사냥이 수월하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퀘스트만 간단히 수행후 다시 루나포마로 돌아갔다. 솟아오른 대지 남부 7시 방향으로 이동 중 클리오리마 카드 획득. 악마형에 특화된 데미지 증가 카드다. 노점가격은 200만 정도인데 솔직히 팔릴 것 같진 않다. 당장 돈이 급한것도 아니니 창고행. 


루나포마로 돌아가면 트리스는 이번에는 알베르타로 이동해 달라고 부탁한다.  보상 위그너 상단 교환증 30개, 경험치 8억 7647만. 3시 방향의 발터 상단 배를 이용해 과거의 알베르타로 이동. 선착장의 닐렘에게 말을 걸자 닐렘은 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발터 함대원이 자신을 기계처럼 부려먹는다는 투덜거림은 덤. 닐렘 곁의 발터 함대원은 자신을 메가스라 소개하며 다짜고짜 해변가의 일을 도우라는 명령같은 부탁을 한다. 말하는 투가 어째 군대 행보관 같은 느낌… 알베르타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면 대략


  1. 발터 함대는 소문의 유령선을 수색하는 중. 교단의 배들만 공격하는 유령선이라 함

  2. 최근 요르문간드 교단과의 전쟁으로 인해 피난민이 급증

  3. 마을 12시 방향에 위그너 상단 저택

  4. 교단은 발터 함대와의 해전에서 밀리고 있는 듯 함


정도의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옛 알베르타 마을의 배경음악은 원곡을 류트를 주 악기로 변주하는 느낌. 원곡이 활기찬 마을 느낌이라면 새 BGM 은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을 표현하는 느낌이다. 먼저 마을 중앙의 상담사 울스를 만나 퀘스트 수령. 마을 내에 트라무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일 퀘스트다. 마구 enter 를 치다 엉뚱한 선택지를 고르면 망하기 때문에 끈기있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게 다소 번거롭다. 하지만 난이도가 없다시피 하니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지. 보상은 소소하다. 위그너 상단 교환증 3개, 영웅동맹 평판 2점, 경험치 2921만. 게임 할 시간 없을땐 이거라도 매일 하는 편이 좋겠다.


이후 해변가의 발터 함대원 요한을 만나 각종 잡일들을 해결해야 한다. 천상 군대에서 작업 하는 느낌이다. 본래 작업이라 함은 제법 귀찮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그냥 머리 비우고 하는 편이 오히려 시간이 더 잘 가고 좋은 법이다. 캐릭터의 대사 또한 점점 작업에 찌들어 가기라도 하듯,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하자’ 같은 류의 대사가 나온다. 풋 하고 웃음이 나온다. 잔심부름을 모두 끝내면 발터 함대장 마리스텔라와 만날 수 있다. 마리스텔라는 작업을 지시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곧바로 본론인 유령선 이야기를 꺼낸다. 아무래도 유령선은 실종된, 마리스텔라의 아버지가 이끌던 발터 함대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 자신들은 유령선을 조사하고 싶어도 물자 수송이 최우선 임무이기에 할 수 없던 차에 운신이 자유로운 지원병들인 우리 일행이 나타나서 다행이란다. 이제 유령선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다시 루나포마로 이동이다. 보상 경험치 11억 6862만, 위그너 상단 교환증 40개.


루나포마 중앙의 식재료 퀘스트는 낚시 퀘스트가 걸렸다. 시간 매우 오래 걸리니 비추천이다. 심지어 식재료로 쓸 수 없는 쓰레기들도 낚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 1시간동안 해서 미역 10개 간신히 모아갔음. 물고기, 미역, 오징어, 굴, 새우, 꽝 종류별로 낚이기 때문에 한 종류 10개를 모으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 3개 정도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퀘스트 설계다. 위그너 상단 교환증 3개, 영웅동맹 평판 2점, 경험치 2921만. 


루나포마에서 아이반을 만나 유령선에 관한 정보를 캐려는데 먼저 난민들 배식부터 하라는 작업을 명 받는다. 그 와중에 취사병에 숨은 재능을 발견한 레하르의 모습은 덤. 작업을 끝내고 레하르에게 아이반의 숨은 뒷사정을 들을 수 있다. 아이반은 유령선 목격자들의 정보를 준 뒤 사라진다. 유령선을 봤다는 꼬마인 리릭을 만나 정보를 모았다. 다시 아이반에게 돌아가면 아이반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은 전투라며 현재 상황을 알베르타의 위그너 상단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알베르타에서 심부름을 모두 마치고 다시 루나포마로 이동. 아이반에게 부탁받았던 무기와 소식을 전달해 주면 솟아오른 대지 북부로 이동해 교단의 내부에 잡입하자는 퀘스트로 이어진다. 보상 영웅동맹 평판 35점, 경험치 8억 7647만, 위그너 상단 교환증 40개.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46/55, 카디날 레벨 246/55, 소지금 1300만 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