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한계>

 

엘프 패치때도 실망 시키더니 이번 서모너 테섭 패치는 개발자들의 한계가 들어나네요. 

 

능력 있는 개발자들은 클래스별 밸런스에 불만이 나올때 인기 있는 클래스를 너프하지 않습니다.

 

소외된 클래스를 상향 시켜 케릭별 분포를 맞추고 다음 패치때 타 클래스를 상향 시키면서 균형을 맞춰갑니다.

 

알투는 이번에도 부각된 클래스를 밟아서 밸런스를 맞추는 선택을 했네요.

 

나를 찾아주는 고객중 누군가 특정인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는 불만 제기가 나올때마다  

 

더 좋은 대우를 받은 고객의 것을 빼앗아 불만을 없애려 한다면 결국 돌고 돌아 모든 고객을 잃게 됩니다.

 

 

 

서모너 너무 좋다고 사기라고 아우성일때 나이트들한테 물었습니다.

 

서모너가 그렇게 좋으면 왜 서모너 하지 않냐고?  

 

그들이 그러더군요 어쌔 엘프때처럼 서모너 너프될까봐 안한다고....

 

이게 알투의 현주소입니다.

 

 

 

<이번 밸런스 조정을 위해 선택한 방법>

 

알투의 유저층은 대부분 30~40대 이상입니다.

 

신규 유저가 아닌 알투 초창기를 즐겼던 구 매니아들이 남아 유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알투 운영 쓰레기다 캐쉬 팔아먹을 궁리만 한다 하면서도 다시 알투로 돌아오는걸까요?

 

현재 인기있는 게임들은 지갑만 연다고 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10~20대 유저들을

 

직장 다니면서 즐기는 중장년층 게임 매니아들이 따라가기 힘든 실정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는 현실, 굳어버린 손과 뇌에 답답함을 느끼다가 다시 단순한 알투로 돌아오곤 합니다.

 

정교한 타이밍과 순발력이 없더라도 능력되는 선에서 투자한만큼 승패가 나오는 겜이 주는 매력이 있기에

 

아직도 그때 유저들이 남아서 즐기는겁니다.

 

 

 

칼질 중 나이트가 파브 버석 페인 쓸때 칼질을 멈추고 모션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맘 편하게 스킬 쿨 돌아올때마다 한번씩 눌러 주기만 하면 되는 단순함이 매력인 알투에서

 

서모너는 지금껏 스킬 모션을 켄슬하려고 파워샷에 연계로 스킬을 시전 했었습니다.

 

이젠 그마저 막으셨더군요.

 

이동중에도 점프로 스킬 모션을 없애고 칼질중엔 아무때나 눌러도 모션 없이 스킬이 발동되는 나이트는 그대로 두고

 

서모너 좋다는 소리 나오니 서모너에게만 스킬 모션 딜을 주셨는데 형평성에는 신경도 안쓰시나요?

 

 

 

차라리 어비스를 없애고 나이트처럼 모션을 없애시지요?

 

그랬다면 서모너 유저들도 어비스 없는 반면 스킬 쓰기 편해져 불만은 작았을겁니다.

 

몹 잡다 퓨인즈가 꺼지면 그냥 처야하나 다시 켜야하나 고민하면서 몹이 죽는 칼질 횟수를 세면서 잡아야 좋겠습니까?

 

팀플 다니면서 혼자 중간 중간 퓨인즈 켜느라 멈춰서서 뒤쳐져야 보기 좋겠습니까?

 

검방서모너 좋다하니까 그나마 남아 있던 오브 서모너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이번 기획은 누가 한겁니까?

 

왜 게임이 시간이 가면서 불편함이 추가되야 하는건가요?

 

 

 

서모너 대인전 좋으니까 니들은 불편함을 격어라?

 

불만의 목소리를 낼래도 너무 유저층이 얇아 목소리조차 안난다고 그냥 밟으면 되는건가요?

 

지금 서모너 유저도 예전 나이트 한 번쯤 해봤던 당신들의 주고객입니다.

 

어쌔 떠나보내고 엘프 떠나보내고 서모너 떠나보내고 계속 반복 할건가요?

 

 

 

<현재의 알투 밸런스>

 

지금의 알투는 나이트의 게임입니다.

 

지능관련 민첩관련 아이템 드랍 장소는 유저들이 찾지 않는 유령 사냥터가 되어가고

 

스텟매터조차 교환이 안되는 실정입니다.

  

대규모 패치때마다 3종류의 갑옷 아이템을 만들면서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알투의 변하지 않는 사기 케릭은 C를 눌렀을때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클래스입니다.

 

탱커 클래스가 창들고 암살자보다 강한 데미지를 뽑으며 엘프도 못하는 힐을 자포+엔듀로 해내는 나이트입니다.

 

 

 

나이트가 1:1 서모너한테 진다?

 

지금도 동장비로 자포+엔듀 활용 하는 나이트한테 서모너가 피 못 뺍니다.

 

피가 토막나는 창도 아니고 서모너랑 1:1하면서 자뻥이 어려우면 당신은 시도 하지 않은겁니다.

 

서모너는 당신이 자포한 상태보다 작은피로 싸우고 다닙니다.

 

 

 

고폭 주위에 같이 맞는 대상이 있으면 데미지가 나눠집니다.

 

주위에 토끼 한마리 없는 곳이 아닌 한 고폭은 활용 가치가 미비합니다.

 

대다수 교전이 이루어지는 페허 같은곳에서 고폭 어비스 쓰다가는 몹에 둘러쌓인 모습을 보게됩니다.

 

딱 짜여진 상황에서 엔듀컨 안하는 나이트 1:1로 이겼다고 서모너가 사기케릭일까요?

 

딜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 약은 많이 들 수 없는 검방서모너 농축 대짜 물약 패치만으로도 충분히 답답해진 상황입니다.

 

레인저도 느린 공속때문에 근접 변신을 하고 엘프도 이렇다할 공격 마법이 없어 지셋이 아닌 힘셋을 차고 칼질을 하는

 

오직 근접 1:1 약전이 전부인 기형적 알투에서 근접 1:1 무조건 나이트 필승이여야 정상적인 밸런스라 생각하시나요?

 

 

 

온라인겜을 즐기는 유저들은 똑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즐기고 있을땐 벗어 버리고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과 벗어 버린 후에는 다시 돌아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떤 계기로건 한번 정들여 키우던 케릭을 정리하기 시작하면 대부분이 그 게임 자체를 떠납니다.

 

10명이 떠나면 돌아오는건 2명도 되지 않습니다.

 

신규 영지 카포템 개발 할 시간에 부각된 한쪽을 밟는 선택이 아닌 소외된 클래스에게 뭘 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이번 패치로 인한 검방서모너의 변화>

 

사냥 : 귀찮고 불편할뿐 효율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검방 서모너 사냥 시 사용하는 스킬은 퓨인즈와 라이프입니다.

 

         귀찮더라도 토글 할때 퓨인즈 라이프 켠다 생각하면 됩니다.

 

         영혼을 좀 올리시고 가능하면 퓨인즈 9초가 남았더라도 몹 잡기전에 미리미리 퓨인즈 써주시면 됩니다.

 

         이동하면서 사냥 하는분들은 좀 귀찮아지고 불편함 느끼실 수 있으나 자리 잡고 사냥하는분은 큰 차이 없습니다.

 

         신규 영지 경험치 아이템 대박입니다. 최고의 사냥터가 될것이고 사냥이나 팀플은 서모너가 최고입니다. 

 

 

싸움 : 딜 없이 시전 가능한 방법이 있으나 지금은 공개하지 안겠습니다.

         

         만약 본섭에 패치가 되면 그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