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내 친구가 제일 좋아하던 영화가 너의 이름은. 이었고.
하필 그 친구가 제일 친하던게 나여서 그걸 7번이나 끌려다니며 봤고.
볼때마다 그 친구는 하이라이트에 쳐 울고 있고.
하필 그게 히트를 쳐서 존나 유명해지고.
하필 여운도 길게 남는 노래가 많아서 유튜브에 돌아다니는데.
하필 내 친구는 내가 군대에 있을때 자살해서.
친구 생각할때마다 PTSD 마냥 쎄게 오는데.
몇 년이 쳐 지난 지금에도 유튜브 쇼츠 돌리다가 너의 이름은. 노래 나오면 너무 ㅈ같고 힘들다.

절대 방금 풀버전 쳐 들어서 그런거 아님.
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