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충 안상입타무절제로 시즌3를 맞이하고
2중충 예둔뭉가무절제로 편의성을 맛보고
이번에 1중충 예둔입타학시로 모든레이드(하기르,하멘버스,하키버스,베히버스)를 돌아봤습니다.

우선 피면이 많은 디트에게 입타는 거의 상시유지이고, 
안상같은 경우 쳐맞딜 특성상 자잘자잘하게 실드를 뚫고 딜이 들어올때가 있는데 이게 누적되면 어느순간에 안상이 꺼진건지, 가늠이 안갈때가 많아서 유지가 힘들더라구요.
(안상 쓰는 체방딜러는 한대 쳐맞으면 그냥 물약먹으면 되지만 디트는 뭔가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으로 피가 조금씩 줄어들어서 어느샌가 안상이 꺼져있는? 그런 느낌)

여튼 안상을 버린건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생긴건 무절제 -> 학시인데요

원래 디트 처음 할때부터 곧죽어도 무절제써오던 유저라 학시의 매력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번에 학시 매력을 제대로 느껴본 것 같습니다.

학시 장점들
1. 우선 템포가 굉장히 빨라짐 (짧은 그로기 타임을 극한으로 빨아먹기 가능)
2. 포지션 잡으면서 다양한 헤드각 연출 가능 (도착 지점 기준으로 거의 360도 공격이라 옆구리에서 헤드로 쏘면서 내 뒤에있는 보스 대가리 때리기 가능)
3. 인듀-퍼스-체인스-사스중 콤보가 매끄럽고 인듀 피면 안에 모든 걸 집어넣을 수 있음

무엇보다 헤드각이 어려운 보스 상대로 저점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트라이도 마찬가지일거구요.
(고정팟에서 항상 하기르 1관은 밑잔, 2관은 따잇 당했었는데 이번에 2관문도 밑줄따냄)

플레이 스타일을 다른 직업에 비유하자면
점화하다가 환류가 된 느낌인데, 
한땀한땀 무절제 각 재서 영수증 보다가, 같은 시간 내에 스킬 하나라도 더 욱여넣자가 된 느낌이라 영수증은 크게 신경 안쓰게 됨, 영수증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정시간 내에 스킬을 넣었다는게 더 중요함 ㅋㅋ


하지만 학시 빌드를 쓰면 해방기가 굉장히 빡빡하게 굴러가기 때문에
8작(10홍) 이상이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
원래 전 7작이어도 무절제 사이클 굴리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안바꾸고 있었는데
학시쓰니까 쿨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해서 이번에 8작으로 다 올려줬어요.
근데 그래도 조금 밀림이 발생해서 가능하면 9작, 10작까지도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중충 예둔뭉가무절제 플레이 영상이랑 1중충 예둔입타학시 영상 하나씩 올리고 가겠슴다
(영상엔 역시나 디코 잡음 포함입니다)


2중충 예둔뭉가무절제

1중충 예둔입타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