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략 10여년 간 게이밍 노트북으로 살아온 놋린이임.

지금까지 MSI, 레노버, 에일리언웨어, HP를 사용해 봤습니다.

현재는 레노버 Legion5 17인치 모델을 1년동안 사용 중이에요. 
(5800H, 3060, 16GB *2)

현재 로아, 와우, 롤, 스팀 게임등을 플레이 하고 있으며
로아 상옵으로 플레이 할 경우, fps는 80-100, 온도는 75-80도 유지중입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200-300만원짜리 노트북을 사고도
고사양 게임만 돌리는 순간 온도가 90도를 넘어서는 바람에
쓰로틀링을 경험하시고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포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을 무리없이 즐기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발열
노트북 유저들이 로아를 하면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발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cpu의 발열이 심각하죠. 저도 한때 노트북 온도가 100도를 찍던 적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방법을 써본 결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PTM7950 서멀 패드"로 CPU,GPU를 도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서멀 구리스와 달리 특정온도 에서 상변이를 일으켜(고체 - 액체)
열전도율이 보다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위 제품보다 더 우수한 리퀴드 서멀이 존재하지만, 이것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추천하지 않습]

재도포 이전
wow : CPU 3.2Ghz, 온도 80-90도, 엔드컨텐츠 플레이시 fps 20-30
로아 : CPU 3.2Ghz, 온도 95-100도, 엔드컨텐츠 플레이시fps 60-80

재도포 이후
wow : CPU 4.0Ghz, 온도 65-75도, 엔드컨텐츠 플레이시 fps 50-60
로아 : CPU 4.0Ghz, 온도 80-85도, 엔드컨텐츠 플레이시 fps 80-100
의 온도 및 프레임 개선을 보여줬습니다. 

두 번째는 내부 청소입니다. 
컴퓨터 하판을 열고 쿨러에 달라 붙은 먼지를 청소해주는 것을 다들 알지만
먼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노트북이 숨을 쉬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습니다. 

쿨러 먼지의 경우, 하판을 열게 되면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만
쿨러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배출하는 방열판도 먼지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이렇게만 해줘도 여러분의 게이밍 노트북은 로아를 플레이하기에 충분합니다.

마지막은 노트북 받침대 입니다. 
굳이 비싼 제품 사실 필요 없습니다. 이런 거 하나 사셔서(1만원 이하)
거치대 부분이 하판 쿨러랑 안 겹치도록 노트북을 고정하시면 됩니다.
발열도 잡고 여러분의 목 건강도 지킬 수 있답니다.
홈플래닛 접이식 휴대용 알루미늄 노트북 거치대 (휴대용 파우치 포함), 메탈릭 그레이


게이밍 노트북으로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조작을 시도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 와중에는 저의 숙련도를 위해 희생된 안타까운 친구도 있었죠(안녕, 에일리언웨어...)

하지만 덕분에 게이밍 노트북을 본래에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즐겁게 로아를 플레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PS. 소프트웨어 조작과 관련한 팁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언더클럭 및 엔비디아 설정 조작, 및 로아 그래픽 설정 등등)
퍼포먼스를 낮춰서 성능을 올리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조삼모사라 느꼈습니다.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