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빵집
2016-06-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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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저에게) 라인하르트를 이해해 주세요전 Fps를 잘 못하기에 고급시계를 시작하자 마자 라인하르트만 잡고 40시간 가량 플레이 했습니다만 라인을 플레이 하면서 많은 지적을 받았거나, 아쉬웠던 점,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 이 글은 라인하르트를 기본적으로 탱커로서 플레이 하는 경우를 상정하고 작성했습니다만.. 딜링을 해야 할 경우는 따로 항목을 나눴습니다. ※ 이 글은 라인하르트를 조금 만져보고, 이제 라인하르트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하는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이 글은 공략이 아니라 개인적인 견해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만 쓰다보니 빼박 공략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중요도 순서에 따라 서술했습니다. (수정) ※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지루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 라인하르트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라인하르트 항목은 넘기시고 뒷부분이라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략과 실전은 다릅니다. 이 점 명심해주시고 항상 유연성 있는 플레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 1 필요 없을 때는 방벽을 거두자 (중요) & 진입 방벽을 세우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거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 없을 때는 거두고 방벽 체력을 보존해야 해요. 방벽의 체력은 결코 많은게 아닙니다. 파라가 라인과 라인 바로 뒤의 딜러를 보고 궁을 쓰면 풀피 방벽도 녹아내려요.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방벽을 내리세요 이게 정말 중요한 이유는 괜히 막을 필요 없는 공격을 막다가 정작 필요할 때 방벽을 세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진입을 해야 하는데 라인 방벽이 없어서 진입을 못해요. 아군 입장에서는 정말 갑갑하죠 점령 맵에서는 특히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방벽이 필요 없을 때도 있지만, 정말 필요할 때도 있죠. 진입할 때 입니다. 방벽을 켯으면 가만있지 마시고 서서히 진입해주세요. 제가 라인을 잡은지 얼마 안됬을 때 특히 자주하던 실수입니다만.. 라인의 방벽이 전진해야 아군이 전진합니다. 아군의 정비가 덜 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점령을 해야하는 상황에 방벽만 켜놓고 가만히 있으면 거대한 표적판에 불과하죠 ☆ 2-1 방벽 관리 와 탱킹 라인하르트에게 방벽은 알파이자 오메가, 사실상 라인하르트 정체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방벽의 체력은 2000,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많은 수치는 아닙니다. 적들이 작정하고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부수려고 하는 경우, 바스티온이 없더라도 채 10초가 되지않아 방벽이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방벽 체력 관리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라인하르트의 방벽이 재생되는 시간은 방벽을 내리고 2~3초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방벽이 깨지면 5초뒤에 650의 체력으로 재생성됩니다. 방벽의 체력이 500~600 정도 남으면 방벽을 거두고 재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보이스로 팀원에게 '방벽 내릴게요' 라고 표현을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그룹큐가 아니라면 보이스를 많이 쓰지 않으므로 방벽을 내리기 1~2초 전 슬금슬금 옆으로 빠진다거나 하는 어필을 해주셔서 딜러진이 잠깐 전방의 공격에 주의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방벽을 내렸다면, 끝난게 아닙니다. 라인하르트는 상당히 몸집이 커요. 그 자체로도 체력 300에 방어력 200이라는 탱키함이 있기에, 몸으로 잠깐 탱킹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도 잠깐이지, 그냥 몸으로 탱킹하다가 죽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화염강타나 날리고 잠깐 왔다갔다 하다가 빠집니다 . 체력이 얼마 없어 잠깐 몸을 숨겼을 때, 마냥 방벽과 체력을 재생하는데 집중하기보단 잠깐 옆이나 뒤를 봐주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3-2 방벽 활용 방벽을 재생중 일 때, 위메나 파라가 있는 경우 필요하다면 바로 방벽을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로드호그가 앞에서 깔짝거릴때도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방벽을 올려야해요. 라인도 끌리면 끔살입니다 방벽 각도를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라가 머리위에 있는경우, 에임을 위로 올려주면 각도가 틀어지면서 방어가 가능합니다. 위도우 위치를 보고 방벽 각도를 바꿔주는 것도요 근거리에서 1대1로 적을 상대할 때, 방벽을 세우고 있더라도 적이 방벽 안으로 들어오면 공격을 고스란히 몸뚱이로 받아내야 하므로 적이 총구를 방벽 안으로 들이민다면 방벽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맥크리는 구르기로 빠르게 방벽 안으로 들어와 섬광 패닝으로 순식간에 라인을 삭제합니다. 방벽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해도 방벽 위로 섬광을 던지면 라인이 기절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사실상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리퍼의 경우는 망치를 들던 방벽을 세우던 상관치 않고 그냥 근거리에서 산탄을 빵빵 하면 라인이 죽으므로... 일단 방벽으로 막는게 기본이지만 초 근거리에서 리퍼의 총구가 방벽 안으로 들어온 순간 라인은 사라집니다. 이것도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열심히 점프를 하며 방벽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발악을 해보세요. 몇 초는 버팁니다. 그냥 평타로 때리거나 근거리 돌진을 시도해보는게 낫긴합니다. (리퍼는 맥크리보다 느린편이라 돌진이 잘 맞습니다.) 로드호그에게 끌린경우에는 재빨리 방벽을 켜서 후속타를 막고 뒤로 빼주세요 이 경우에도 로드호그는 총구를 방벽안으로 밀어넣어 라인하르트의 몸체를 부수려고 하겠지만 열심히 점프를 하며 돌진을 할 타이밍을 노립시다. ☆ 3-1 돌진 사용 시 주의점 돌진은 상당히 까다로운 기술 입니다. 사실상 라인하르트 기술 중에 까다롭지 않은게 있기나 한가 싶지만 돌진은 정말 까다로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근거리 돌진은 적중률이 상당히 높기에 최고의 딜링기라고 평가 할 순 있지만,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대치 상황에서의 돌진 활용을 말하는 겁니다. 돌진은 잡아서 박기만 하면 300이상의 딜량을 자랑하는 기술 이지만, 선딜레이가 무지막지하게 길고 돌진 속도도 느리기에 중거리 이상에서는 적이 돌진을 그냥 보고 피할 수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하는 기술이죠. 정말 주의해야 할 점은 상당히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점 입니다. 엄청난 난전상황이 아니라면, 대치구도에서 라인이 자리를 이탈하면 방어선이 한번에 뚫릴 수도 있을 정도로 라인의 존재감은 크기에 돌진으로 인한 자리 이탈은 정말 주의해야합니다. 돌진을 잘못 사용하면 긴거리를 이동 할 뿐더러 '나 돌진한다아아아아아아아' 하고 외치며 정의롭게 달려가는 라인을 본 적 딜러들이 라인을 그냥 놔둘리는 없기에...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까 돌진은 정말 신중히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확실히 살아 돌아올 수 있는 상황에 사용하시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특히, 라인 vs 라인 상황에서는 누가 돌진을 먼저 쓰느냐가 큰 리스크를 줄 수 있으므로 정말 정말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돌진을 서로 같은 경로에 써서 부딪히는 경우에는 둘 다 기절합니다) 예를 들자면, 66번 컨테이너 구간을 막 넘어서 주유소 근처에 화물이 있을 때, 공격 측 라인이 리스폰 되자마자 돌진으로 달려온다면 공격측 라인이 돌진해오는것을 보고 수비측 라인이 바로 돌진으로 공격측 라인을 삭제 시킬 수도 있는거죠. 많은 상황이 있기에 확실하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아군에 죽을 위기에 처해 있고, 돌진으로 달려가 적을 방해하거나 제압 하여 아군을 구할 상황이 된다면 그렇게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적 진영으로 달려가 영웅놀이하라는건 아닙니다. 자리야 궁에 잡혔을 때, 돌진으로 탈출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럴 때는 그냥 방벽키고 아군 보호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 3-2 돌진을 공격적으로 쓸 때 일단, 아무리 돌진을 공격적으로 쓴다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걸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돌진은 단일 타겟 300, 밀쳐서 튕겨나간 적에게는 50의 데미지 를 주기에 절대 무시 할 수 없는 스킬이죠. 돌진을 딜링용으로 쓸 때는 적의 사각을 이용하는게 중요합니다. 라인의 돌진을 적이 알아채는 시간이 늦을 수록 적중률이 증가하니까요. 특히 바스티온에게 사용할 때는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절대 바스티온이 라인하르트가 돌진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채면 안됩니다. 돌진하는 속도가 빠른게 아니기에, 돌진을 알아차린 바스티온에게 라인은 커다란 과녁일 뿐이죠. 라인하르트가 풀피라도 바스티온에겐 2~3초안에 녹아내리거든요. 그래서 바스티온에게 사용할 때는 사각을 이용하거나 맵을 돌아서 뒤를 치는 번거로운 일을 해야합니다. 물론 난전 상황이라면 사각을 찾는게 마냥 어렵진 않아요. 돌진으로 적을 하나 잡아서 끔살 시키는것 외에도 스친 적이 튕기는 것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적이 뭉쳐있을 때, 라인하르트에게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 상황이라면 돌진으로 한명을 잡고 황천길로 보내는 동시에 부딪힌 적이 모두 튕겨나가므로 진형 붕괴 스킬로 사용가능하기도 합니다. 흔히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 상황을 잘 캐치한다면 돌진 하나로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죠. 또한 낙사가 가능한 지점에서 자리야나 호드호그같이 몸집이 큰 놈들에게 일부러 적중시키지 않고 튕기게 하여 낙사를 시키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반 정도는 운이지만 같이 자살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볼만 하죠. ☆ 4-1 화염강타 사용 시 주의점 라인을 할 때 탱킹에 전념하다보면 궁극기 게이지는 사실상 화염강타로 채우게 됩니다. 대지분쇄는 최상위 cc기로 광범위 기절을 선사해주는 중요한 기술이기에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라인 vs 라인 이라면 더 그렇죠) 하지만 대치 상황에서 방벽을 세우고 있다가 지켜야 할 딜러진이 있음에도 갑자기 방벽을 치우고 화염강타를 날리는 일은 자제해야 합니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잠깐 방벽을 치운 사이에 메르시의 머리통에 붉은 궤적이 뚫고 지나갈지 모르는 일이죠. (예시로 메르시를 들었을 뿐 굳이 메르시로 한정하여 언급한 것은 아닙니다.) 라인을 좀 만져보고 화염강타의 타이밍을 어느정도 알게 됬다 싶으면 적이 화염강타에 휩싸일 때 나는 효과음과 궁극기 게이지가 10%가량 채워지는 쾌감이 짜릿하죠. 그래서 화염강타를 날리는 빈도도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만, 그 많큼 잃는 것도 많아지더군요 메르시라던가.. 메르시라던가.. 메르시같은거요.. 대치 구도에서 화염강타는 웬만하면 방벽을 재생하기 위해 방벽을 내렷을 때 날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4-2 화염강타의 중요성 바로 위 항목에서는 화염강타를 막 쓰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화염강타는 유일한 라인의 원거리 견제 스킬임과 동시에 정말 중요한 스킬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작성 할 때 라인을 탱커로 상정하고 썼기에 중요도가 낮아졌을지라도 화염강타는 라인의 딜링에 정말 중요한 스킬입니다. 화염강타의 스펙을 말해보자면 데미지는 100 쿨타임은 6초 헤드샷 판정은 없음 사거리가 무한이며 피격판정이 상당히 넓음 모든 적을 관통 일단 모든걸 제쳐두고, 화염강타로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정크렛 타이어 굴러오는 소리가 들리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화염강타를 날릴준비를 하세요. 화염강타 한방이면 타이어 녹아내립니다. 잘하는 정크렛은 타이어가 잘 녹는 것을 알기에 기상천외한 곳으로 벽을타며 타이어를 굴리지만 그래도 타이어가 화염강타 한번에 터지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타이어가 굴러오면 방벽은 접으시고 어떻게든 타이어를 터칠 생각만 하세요. 방벽을 키는건 최후의 순간에 해도 됩니다. 딜링기로서 화염강타를 말해보자면, 선 딜레이 타이밍을 숙지하면 충분히 근거리에서도 적중 시킬 수 있으므로 망치는 닿지 않는 근~중거리의 적을 맞추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망치맨을 보고 도망가는 적 딜러의 명확한 이동경로에 화염강타를 박아 넣는거죠. 대체로 딸피가 되면 일단 앞만 보고 도망가는 적이 많기에 이동경로에 쓰는게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수비진영일 때 적 시작 지점에 꽂으면 정말 쏠쏠하다는건 대부분 알고 계실겁니다. 여유가 된다면 꾸준히 적 진영에 쏴주세요. 포탑과 바스티온, 방벽을 킨 라인하르트에게 날리면 적중 확정이라 게이지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죠. 적 라인에게는 꾸준히 화염을 날려줘서 신경전을 하는게 좋습니다. 위도우견제를 하는데도 상당한 좋은데요, 저격을 하러 잠깐 얼굴을 보이는 타이밍을 재서 화염강타를 날리면 위도우를 위축시키기에도 충분히 좋습니다. 화염강타에 맞으면 반피가 까이므로 피를 채우러 자리를 잠깐 비우거나 저격에 좀 더 소홀해지겠죠. 또한 피격판정이 상당히 넓어 3~4인 궁을 쓰고 널부러져 뭉쳐있는 적에게 반드시 꽂아 넣어야 하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 5 시야를 가리지 말라 이건 저도 자주 범하는 실수입니다만 방벽을 씌워준답시고 아군 시야를 가리면 안됩니다. 물론 제가 딜러의 시야를 가리는지 안가리는지는 알 수 없죠. 그래도 바스티온이나 위메가 제 뒤에 있을때는 대충 보고 시야를 가리지 않는 선에서 방벽을 켜야합니다. 보통 딜러가 한자리에 굳게 서서 포탑마냥 견제를 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에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려면 라인은 그냥 적당한 곳에서 방벽을 키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딜러가 알아서 움직여서 견제하니까요. 그런데 라인이 막는답시고 앞뒤옆으로 왔다갔다하면 라인이 가리는 시야각을 피해서 에임을 맞추는 딜러 입장에서는 욕나오기 십상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경우는 전형적인 대치 구도일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필요하다면 방벽을 켜고도 여기저기 움직여야 하긴 해요. 요지를 말하자면 쓸 대 없이 요리조리 움직이지 말라는거죠. ☆ 6 망치를 거둬야 할 때 라인은 탱커입니다. 눈 앞에 적이 있다고 망치부터 휘두르면 안됩니다. 예를 들자면, 적이 파라나 위메가 있을경우 라인이 망치질 잠깐 하고자 방벽을 끈 몇초 사이에 딜러가 죽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방벽이 없는 몇 초 사이, 붉은 궤적이 메르시나 젠야타의 머리통을 관통하는 광경이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라인 방벽 뒤에 지켜야 할 아군이 있다면 (특히, 메르시 와 바스티온 등) 당장 눈 앞의 적을 때려 잡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망치질 좀 하자고 섣불리 방벽을 내리지 말아주세요. 망치질하는 쾌감 좋죠. 하지만 우리팀에 서브탱커 (자리야 등) 이 후방의 아군을 봐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망치질을 할때는 조금만 더 신중하게 해주세요. (이 항목은 방벽 관리 센스와도 직결됩니다.) ☆ 7 궁을 너무 아끼지 말자 (※ 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라인이 슬슬 손에 익어서 궁극기 범위가 어느정도 숙지되면, 궁극기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미 POTG도 수차례 있었기에 대박궁을 내고 싶다는 욕망이 슬슬 차오릅니다. 그래서 궁을 아끼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궁을 쓰기가 좀 망설여지게 되죠. 물론 대박궁을 많이 쓰게 되긴 합니다만.. 그것보다는 중요한 상황에 궁을 쓰지 않은 상황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라인은 딜러가 아닙니다. 4명 궁으로 눕혀도 딜러들의 지원이 없다면, 죽이지 못하고 적이 일어나는 상황이 꽤 있어요. (모두를 죽이고 POTG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경우를 상정하고 말하겠습니다.) 중요한 상황이라 함은.. 예를 들자면 눈앞에서 리퍼가 궁을 쓰고 딜러들이 몰살당하는 광경 정도 되겠군요. 돌진을 끌고가면 되지 않으냐? 거리에 따라 다릅니다. 오히려 돌진의 선딜레이가 상당하고 전진 속도가 느리기에 죽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래서 리퍼가 깜짝궁을 쓰고 아군이 몰살 당할 상황 (젠야타 궁이 있거나 리퍼를 순식간에 제압할 상황이 아니라면) 이라면 망설임 없이 궁을 쓰고 리퍼를 밟아요. 전 그럽니다. 다른 상황을 더 예로 들자면 눈앞에서 석양이 지는데 방벽이 없거나 방벽으로 아군을 지킬 수 없는 경우라거나, 바스티온에게 모두가 하나되어 녹아내릴 수 있는 상황이되겠군요. 물론 이 경우들은 극히 개인적인 겸험에 의한 것이기에 상황에 따른 차이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궁을 마냥 딜링용으로 생각하시기보단 팀을 지키기 위한 제압기로도 생각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한층 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다른 경우로 궁을 정말 아껴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화물 운반이나 점령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 때... 단 한번의 기회만이 남아있을 때는 차라리 죽더라도 궁을 아껴야 합니다. 공격 측에서는 마지막 발악을 준비 할 테니 수비측 라인은 이 때를 위해 궁을 아껴두는거죠. 점령지에 적들이 옹기종기 모여여서 추가시간 버는데 궁이 없으면 슬퍼져요.. 물론 공격 측 라인도 마지막 발악을 위해 궁을 아껴야죠. 뭐.. 이런건 어떤 영웅이건 공통 된 사항이긴 합니다만 대지분쇄는 특히나 광범위한 제압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 신중해야 합니다. p.s. 궁이 범위만 넓은게 아니라 높이도 상당합니다. 화물 위에 있는 바스티온도 맞으니 대충 라인 키 정도 높이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p.s. 원래 대지분쇄 선딜레이는 0.5초 이지만, 땅을 밟고 있을 때 기준이므로 점프해서 궁을 쓰면 훨씬 늦게 나갑니다. 라인은 개구리가 아니에요. 루시우도 마찬가지. ☆ 8 화물을 운반하자 한타를 이기고 유리해져서 모두가 전진할 때, 적어도 한명은 화물을 밀어야죠. 헌데 그 간단한 것을 하지 않아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취하지 못하는건 너무 아깝지 않나요. 라인하르트만은 화물을 지켜주세요. 라인하르트는 모두의 탱커 굳이 라인하르트가 아니더라고 한타에 이겼으면 좋다고 앞에 나가서 리스폰 된 적한테 뒤지지 말고 화물 좀 밀어주세요. 어르신 혼자 화물 밀게 놔둘건가요. 매정한 사람들 3명까지 화물 전진 속도 증가합니다. ☆ 9 가끔은 적의 뒤를 칠 줄 도 알아야한다 특히, 적 라인이 방벽을 치고 안정적인 대치구도를 만들어냈을 때, 궁이 있는 라인은 돌아가서 적의 허를 찌를 줄 알아야합니다. 물론 항상 이런 상황이 있는것도 아니거니와, 라인은 자리를 오래 비우면 안되기에 무작정 뒤를 치는 전략을 써서는 안됩니다. 보통은 바스티온이 있고 적 라인 방벽때문에 궁이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나(라인)은 잠깐 자리를 비운상황(리스폰이라거나)에 곧 잘 쓰입니다만 아군의 지원을 확인한 상태에서 나(라인)이 적 라인 방벽의 사각에서 궁을 쓰고 대지와 함께 적을 분쇄하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POTG가 나오기 쉽지만, 아군의 지원이 확인 된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가끔' 이라고 했습니다 서브탱커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이런 전략은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0 소통하세요 라인은 탱커입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대박궁이 떠도 모두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많기에 딜러진을 동반해야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죠. 궁 쓰기 전에 z를 눌러 자신의 궁 여부를 아군에게 각인시켜주고, 아군도 z를 눌러 궁 여부를 확인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솔큐 돌릴 때, 라인과 딜러진의 소통이 없어 라인은 혼자 방벽키고 있고, 딜러들은 옆길로 가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만.. 딜러와 탱커가 따로 노는 이런 상황 라인은 좋지 않아요. 차라리 조합을 보고 다른 돌격영웅을 픽한다던가 보이스를 하던 채팅을 하던 딜러진과 소통해서 함께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경우 그냥 혼자 다니면서 암살 하는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아무튼 좋지 않습니다...ㅜ ※ 여기서 부터는 라인 유저가 아닌 모든 유저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 ☆ 1 '라인이 나왔다고 돌격군을 안해도 된다' 가 아닙니다. 애초에 돌격군 자체가 어그로를 끌고 전투 유지력을 상승시켜주기에 존재만으로 아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조합은 2 돌격군 1 힐 3 딜러(+지원) 라고 생각해요. 라인이 있다고 해서 딜러만 픽하는 분들이 대다수인데요. 조합에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모두가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조합은 맞추고 싶은데 할줄 아는 돌격군이 없다.. 싶으시면 라인은 비추 드립니다. 상당히 어려워요. 개인적으로는 로드호그를 추천드리네요. 자가 힐량이 괴랄해서 맞으면서 때려도 되는데다가 갈고리라는 유일 무이한 납치 스킬의 존재로 끌기만 하면 킬이 나오는 마술이 일어나요! ☆ 2 메르시 유저에게 우선, 힐러를 픽해주시는 자비로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일단, 잘하시는 메르시분들은 문제가 없어요. 주제 넘게 이런 말을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메르시 유저로서, 조합 맞춰주신다고 잘 안다뤄보지 않은 메르시를 픽해주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풀피 라인에게 힐 꼽아도 궁극기 게이지 안차요. 차라리 옆에 있는 딜러에게 딜을 꼽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딱총으로 게이지를 잠깐 채워도 좋구요. 메르시는 탱커 뒤에만 있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치명상이 뜨는 아군에게 달려가서 힐을 꼽고 할게 없으면 딜러에게 딜 막대를 꼽아주세요. 바스티온이나 위도우, 파라, 궁 킨 솔져에게 딜 막대를 꽂아주면 좋습니다. 탱커가 화물을 밀 때 조금씩 체력이 찹니다. 그러니 근처의 아군이 곤란한 상황이라면, 다른 아군에게 힐을 꼽으러 가셔도 되요. Shift로 날아갈 때 의도하지 않게 멀리 날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게 그런경우에는 어그로가 끌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날아가면서 다시 Shift를 눌러주시면 멈추기 때문에 이걸 잘 해주셔야 해요. 메르시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x를 눌러서 위험한 상황임을 근처의 아군에게 알려주세요. 눈앞에 있는 라인도 방벽세우느라 메르시를 보지 못 하는 경우가 파다해요. x를 눌러서 도움을 청하세요. 난전 상황 일 때, 탱커가 피가 없다고 무작정 가서 힐을 꼽아주기보다는 상황을 보고, 다시 탱커를 살리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메르시 최대의 난제는 어그로를 최소화해서 살아남는거니까요. 메르시 힐 막대는 휘황찬란하게 빛나서 어그로가 잘 끌리기 때문에 힐 해준다고 날아가서 죽는것 보다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주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요컨데, 힐을 하면 안될 때도 아셔야합니다. ...메르시 어려워요 ㅠ 힐러라고 마냥 쉬운게 아니랍니다. ☆ 3 방벽 뒤의 아군에게 라인의 방벽은 무한정 세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방벽이 꺼질 상황을 상정하고 근처의 엄폐물로 적의 공격을 피할 수단을 미리 생각해두셔야해요. 라인만 믿고 견제하는데 온 신경을 쏟으시면 안됩니다. 방벽이 아무 어필도 없이 그냥 깨지지는 않습니다. 방벽 자체에도 시각적으로 균열이 생기고 보통은 라인하르트의 보이스도 들립니다. '방벽이 무너질걸세!' 하는 어르신의 말씀을 잘 들어주세요. 방벽 뒤의 아군이 죽는데는 라인의 잘못만 있는게 아니라 부주의한 아군의 잘못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라인이 진입을 하게되면, 정말 무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같이 호응을 해주세요. 일단 라인으로 인해 어느정도 어그로가 끌렸기 때문에 무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이득을 취할 수는 있겠죠. 물론 무작정 돌진 하는 라인은... 어쩔 수 없죠. 게임의 목표에 집중해주세요. 화물을 밀 때는 화물을 밀어주시고, 점령을 할 때는 점령을 해주세요. 오버워치는 킬을 하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화물을 밀고, 점령을 하면 이기는게임 입니다. 충분히 점령을 하는 상황인데도 점령은 내팽개치고 적진에 침투만 하시는 딜러분들..ㅜ ☆ 4 솔져에게 라인이 아프면 x 를 눌러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울부짓을 겁니다. 힐킷 혼자 꼽지마시고 근처에 있으면 가서 같이 치료 받읍시다. 근처에 라인이 피가 없는데도 솔져가 근처에서 혼자 힐 꼽는 상황이 많이서 적습니다 ㅠ 화물에 좀 꽂아줘요.. 어르신 허리가 부러지는데 혼자 옆에서 힐 꼽고... 매정한 사람.. 솔져, 자리야는 설정에서 아군의 체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옵션이 따로 있다는 제보를 들었습니다. 설정 → 조작법 우측 상단에 '모든 영웅' 이 아니라 '솔져 76'으로 설정하고 상단을 보면 아군 체력 막대 표시가 있습니다. (Murren님의 게시글을 보고 알게 됬습니다.) 뭐해요? 당장 하지 않고 이제 만능 틀딱 축하드립니다 꺄르륵 ☆ 5 맥크리 삭제좀 (사적인 감정이 다소 묻어있습니다) 제목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맥크리 보이면 끝까지 쫓아가서 살과 뼈를 분리해주세요. 열심히 전방을 가드하고 있는데 옆에서 맥크리가 나타나서 섬광패닝타타다당구르기패닝타당 하면 라인 사라져요 불과 1~2초 안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안그럴거 같죠? 뒤에 아군들이 주시하고 있어도 자주 일어납니다. 맥크리가 안보인다 싶으면 주위를 경계해 주시고 보이면 쫓아가서 머리통을 뽑아버리세요. (가서 살아 돌아오실분만 다녀오시길..) 방벽이 식기전에 맥크리의 머리를 따오겠소 감정적으로 말하고있지만 저에게는 정말 진지한 문제입니다. ....여기까지는 감정글이었고 제대로 말해보자면 딜러진 분들이 공격 우선 순위에 맥크리를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대1로는 절대 이길 수 없고 난전 상황에서도 갑툭튀해서 라인을 삭제하는게 종종 일어나기에 맥크리를 좀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경기가 끝나고 투표 타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무작정 '힐러 줍시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탱커 유저라 그런게 아닙니다. 물론 힐러가 기본적으로 팀을 위해 봉사하는 포지션이긴 합니다. 하지만 힐러만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는게 아니잖아요? 제 모스트가 라인 메르시 루시우 이기에 탱커와 더불어 힐러도 종종 하게 됩니다만 부활 한번 제대로 안하고 힐 막대만 꼽고 있었는데 게임을 이긴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죠. 이렇게 정말 하는게 없는 경기에도 어김없이 힐러에게 몰표를 주는 경우가 파다합니다. 게임을 이기는건 힐러 '만'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잘해서, 혹은 몇 분이 캐리를 해서 이기는데 정작 표를 받는건 힐러라니요. 항상 불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억울한 영웅을 뽑자면 솔져랄까요. 견제도 열심히 하고 딜도 열심히 넣고 아군한테 가서 힐도 잘 꼽아주고 점령지 추가시간 버는 등 정말 하는게 많은데 원체 부각되기 힘든 영웅이라 눈에 잘 띄지가 않아 아군들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표를 던질 때는 정말 주고싶은 유저에게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리퍼 궁 아니었으면 못이겼다 ㅅㅅ' 하며 딜러에게 표를 던진다거나 '자리야님 궁 정말 잘 박아주시네요 전생에 블랙홀 이셨나 ㅋㅋㅋ' 하며 탱커에게 표를 던진다거나 '솔져님 안 보이는데서 혼자 모든걸 해주셨네.. 캐리 감사요..ㅎ' 하며 틀딱에게 표를 던져주세요 물론 힐러가 진심으로 고맙다면 힐러에게 주세요. 조합을 맞춰주려고 잘 맞지도 않은 힐러를 해주시는 고마운 분에게는 서툴더라도 표를 던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힐러만 표를 주라는 암묵적인 룰에서 탈피해보자는거죠 힐러만 주지마! 가 아니라 좀 더 진정성 있게 표를 던져주자는 겁니다 :) 정말 메르시가 힐러로서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캐리를 했다거나 4인 부활로 역전을 했다면 당연히 메르시여신님에게 표를 줘야지요..ㅎ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자추 했네 ㅋㅋ'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실 어떤 경기를 했던 웬만하면 자기 자신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이기든 졌든 난 열심히 했거든요 최선을 다했죠. '나는 잘했는데 우리 팀 뭐했는지 모르겠네' 라는 생각이 마냥 옳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물론 그런말을 하는 유저 중에는 정말 이기고싶어서 여러 시도도 해보고 열심히 한 유저도 있을테지만 경기가 유독 잘 풀리지 않았겠죠. _물론 그중에는 노답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_ 그러니 한경기 한경기 열심히 뛰어준 자기 자신에게 표를 던지는게 결코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표할 때 자추 한 것 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표를 던지지 않다가 자신한테 △1 이 보이는 순간에 자추를 해 자추를 숨기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매번 그랬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것 같다고 생각해본적도 종종있고요. 제가 과도하게 의식하는 것일 지도 모르지만, 이런 암묵적인 룰 같은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치며... . . . 원래 글을 쓴 취지는 제가 라인하르트를 하다가 '내가 봐도 답답하다...'하는 제 플레이를 보고 든 생각을 나열 한 것 이고 동시에 라인하르트가 손에 익어가는 유저들에게 하고싶은 라인하르트에 대한 탱커로서의 견해 이며 다른 라인 유저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기에 자신감이 붙어 좀 더 기대에 부응하고자 수정에 수정을 거치다보니 글의 방향이 달라졌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략글이 되고 말았네요. 여러 피드백을 받고 글을 수정하다 보니 빼박 공략글이 되어 글을 다시 써야하나... 하는생각도 듭니다 ;; 애초에 사심이 가득 담긴 글이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듬뿍 담아 글을 이어나가고 싶었기에 다른 분들에게 제 방식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가장 부각시키고 싶었던 점은 라인하르트를 탱커로서 운용해 주시길 바란다는 것 입니다. 라인 유저분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라인을 플레이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한 점이 보여 부끄럽네요. 심지어 여기에 서술한 것도 제가 항상 실수 하는 것들이지 제가 저런 실수를 하지 않는 라인 유저라고는 절대 말 할 수 없겠습니다. 제가 누구인지도 밝히지도 않고 공략을 쓰는건 실례라고 생각하기에 인증을 올렸습니다. 밑에 인증을 했듯이 저는 라인하르트를 잘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겪었고, 지금도 겪는 일입니다. 라인하르트를 좀 다루다 보면 손 맛이 상당히 짜릿해서 딜뽕에 취해 아군 보호는 내팽게치고 망치질하러 다니기 일쑵니다. 그러다보면 혼자 무리해서 진입하게 되고 호응을 해주지 않는 딜러 탓을 하죠. 생각해보니 일종의 벽이 아닌가 싶네요. 라인을 완전히 다룰 수 있게 된 것도 아닌데 조금 손에 익었다고 자만 했던 것 같습니다. 라인을 좀 다루게 되었으니 이제 슬슬 라인하르트의 한계를 확실히 알고 라인하르트의 역할을 좀더 확실하게 부각시켜야 아.. 이 사람 라인하르트 좀 하네.. 하는 말을 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며 가장 많은 것을 느낀건 저 자신인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이렇게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도 제 플레이가 지금 당장부터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행로를 걷지 않았으면 합니다. 글을 수정하고 고치다 보다 다른 욕심도 생기는군요 라인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실력과 필력이지만 조금이나마 라인하르트 라는 영웅에 대해 알아주시고 마음 껏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만, 라인하르트를 탱커로서의 본질을 잊지 않고 플레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인하르트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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