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극딜과 빠른 속도로 몬스터들을 다 쓸어버리고 인던을 빠르게 끝내는 시대에, 아우쿠라스는 시대에 뒤떨어진 유물 같습니다. 회복시간 단축과 명줄률 디버프, 해주시간 감소는 분명 사용함에 따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몹이 때리기만 해도 멀리 날아가는 횃불대가 참 안쓰럽습니다(그러면서 효과범위도 함께 이동하지 않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냥때도, 인던이나 보스전에서도 한번 사용하면 찐득하게 쓸 수 있게 해주십쇼. 차라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주변을 향해 버프를 퍼트리거나 올림픽 횃불처럼 들고 다닐 수 있게 해주십쇼. 방패 드는 손에 대신 들고 다니면 간지 나겠구먼.

 개편되면서 사냥방식이 또 급변의 물살을 탈 것 같은데 아우쿠라스가 구석기 시대 유물로 남길 바리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멜스타스를 포함해서 이동하면서 쓸 수 도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