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며, 옳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수정 요청, 정보 보충은 환영하오나 비방, 욕설, 비아냥, 기만 등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의 검은사막을 접한 지 얼마 안된 초보 중의 초보, 극 초보분들을 위한 것이므로 중수 근처의 유저분들께서는 얻어가실 것이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위자드와 위치 게시판에 종종 답글을 남기고 다니는 인벤러입니다. 어느 때는 장황한 설명으로 길고 세분화하게 답변을 남길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 매번 질문하시는 분들의 내용이 비슷비슷하기에, 혹여나 제가 관여하지 않는 위자드와 위치 이외의 분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검은 사막을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질문이 처음으로는 장비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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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막은 초기엔 매우 불친절한 게임성을 보였지만 계속되는 업데이트와 보강으로 인해 지금은 뉴비분들에게 상당히 자애로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고로 처음 장비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일단은 퀘스트를 따라가라, 입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당연스럽게 행하는 일이니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냥 지역이 메디아, 즉 50레벨 매기맨 이후부터의 사냥터에서부터 장비로 인한 난항을 겪게 되고 대개 이때에 장비에 대한 질문을 올리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뉴비분들에겐 일단 15강 셋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퀘스트를 꾸준히 하셨더라면 다소의 장비는 퀘스트 템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검은 장막 무기와 마력의 갑옷 그리고 마력의 보조 무기가 있습니다.


특히나 마력의 갑옷의 경우 손쉬운 퀘를 통해 후에 휘몰아치는 마력의 갑옷으로 성능 강화가 가능한데 이때 대략 '광'정도 효과의 방어 위력을 자랑합니다. 고로 다른 것은 제쳐두시더라도 헥세성역에서 이것만은 퀘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15강 셋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15강 셋은 말 그대로 악세를 제외한 모든 장비가 15강을 뜻합니다. 주 무기, 보조무기, 방어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퀘스트를 충실히 수행하셨더라면 위에 언급한 마력의 갑옷과 보조무기, 검은장막 무기를 얻으실 수 있겠지마는 그렇지 못 한 경우를 토대로 말씀드림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유는 위 장비 모두 다소의 입수 퀘스트가 있으며, 메인 퀘스트를 쫓다보면 이를 놓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들어서 스트리머 쿠폰, 신규 지원 아이템, 출석 체크 아이템 등등으로 다소 금전의 여유가 생기므로 굳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붙잡고 초반부터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제 15강의 장비 중에서도 특출한 녀석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 무기의 경우엔 '로사르'가 대표격으로 좋습니다.


이유는 소켓이 2개이기 때문인데, 검은 사막은 다른 여타 게임의 일반화처럼 무조건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올린다고 해서 좋은 게임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이부분에 대해선 매우 놀랐습니다.


네? 악세도 공 때문에 올리고 음식도 치명 때문에 먹고 심지어 비싼 펄옷에 구멍내는 것도 치명 박으려고 하는 것이라고요?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부분은 공격력과 치명타보다도 최우선으로 맞춰야할 것이 공격 속도 & 시전 속도 라는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공격력의 경우야 높으면 높을 수록 좋습니다. 다만 이보다 더욱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위에 말한 공속과 시속입니다. 공속과 시속을 보시면 1단계 라는 식으로 설명화 되어 있는데 대략적으로 1단계 = 5퍼센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계는 총 5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연금석을 통해서만 올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공속과 시속이 왜 중요하냐, 이유는 바로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움직임이 이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공속은 쉽게 말해 칼 휘두르는 속도이며 다른 여타의 기본 동작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시속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캐스팅을 하지 않는데 시속 필요없지 않나요? 라는 의문을 자아내시는 분도 계실텐데 말이 시속이지 시전 속도를 요구하는 캐릭에겐 시속 역시 공속과 마찬가지로 모든 스킬 시전 속도와 동작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노파심에 적어두는데 공속을 필요로 하는 캐릭과 시속을 필요로 하는 캐릭은 엄연히 따로 있습니다. 둘 모두를 요구하는 캐릭은 없어요.


때문에 로사르를 구비하시면 5단계의 공속 혹은 시속을 올리는데 용이하며 장갑에 어느정도의 치명 셋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 이 경우엔 반드시 뚜껑에 경험치 수정을 박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뉴비분들께는 경험치 수정이 없을 것이므로 시속을 올리는 분들은 투구에 시속을 박으시면 됩니다. 고로 굳이 로사르를 살 필요는 없지만, 이 경우엔 적중력 혹은 공격력을 올려서 데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다범용하게 로사르를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허나 로사르를 구하지 못하신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엔 유리아 혹은 바레스를 추천드립니다. 유리아는 인간형 추가데미지를 가졌는데 이는 PVP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50레벨 이후 메디아에서 좀 더 원활하게 56까지 찍기 위해 다소 도움이 되고자 선택한 것입니다. 메디아 지역의 몬스터는 대개 인간형입니다.


만약 유리아도 구하지 못 하셨다면 다음으론 '바레스'입니다. 바레스는 모든 종족 추가 데미지가 있으므로 다소 범용있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아류로써 크레아가 있긴 합니다만, 이건 앞서 말한 세가지가 없을 때 선택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주무기의 대부분은 소켓 여부를 제외하면 그냥저냥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무기 개량석을 구비하여 '극'으로 개량해주시는 것입니다. 데미지의 차이는 미비하나 적중률의 상승이 상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극 개량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의 적중력은 각성 무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으로 보조무기 입니다.


보조무기는 반드시 '공격력 증가' 옵션이 붙은 무기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모든 무기엔 공격력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한 공격력 증가 옵션은 잠재력 돌파, 즉 강화시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단검으로 말한다면 강철 단검일 것이고, 각궁으로 말한다면 백각궁, 장식매듭으로 말한다면 오로스 장식매듭이 이것입니다.


이들은 강화시에 보스템을 제외한 다른 녹색 등급의 보조 장비들보다 독보적인 공격력 상승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뉴비분들은 반드시 공격력 증가가 되는 보조무기를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주의하셔야할 점이 간혹 공격력 증가와 적중력 증가가 같이 붙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경우 둘 모두 밸런스 있게 올려주는 것이므로 사실상 공격력 증가부분이 미비합니다.



방어구에 대해선 다소 이야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방어구는 대개 그루닐과 헤라클레스 셋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모두 뉴비분들이 구할 수 있는 15강 내외의 것은 구하기가 다소 힘들기에 직접 강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잠시 두 방어구의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그루닐의 경우 다소의 공격력 증가와 준수한 피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경우 독보적인 무게 증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펄을 많이 쓰지 않는 유저분들께는 헤라클레스 방어구를 추천드립니다. 검은 사막에서는 무게는 필수적 요소입니다. 헤라클레스 3셋 + 제레스 갑옷만으로 250의 무게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요소입니다!


다만 헤라클레스 자체가 드랍률이 적어 노강의 장비도 구하기가 다소 난이도가 있습니다. 또한 완성품은 거의 팔지 않아요.


그루닐의 경우엔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노강 매물은 자주 넘쳐납니다.


때문에 본인이 어느정도의 무게를 살 여유가 되며 공격 증가와 피증가로 쾌적한 사냥을 즐기고 싶다면 그루닐을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가끔 아류로써 헤베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베는 상당한 피통을 증가시켜주며 당신을 피게이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는 보스(우둔 기아스 기준)을 착용했을 적과 같은 피 상승량이므로 매우 쾌적한 피관리가 가능하나, 어차피 방어력이 높고 어지간히 익스트림한 인간이 아닌 이상 피 100차이로 살아날 상황은 저렙 사냥 존에서는 크게 없으므로...

다만 헤베의 경우는 15강 전후의 완제도 다소 구하기 쉽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자 이렇게 대략 위의 것들을 선택으로 15강 셋을 맞추시고 난다면 당신도 손쉽게 각성렙 56까지 달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번엔 퀘스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필자가 추천해드리기로는 퀘스트는 50렙, 매기맨 잡는 것까지만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검은 사막의 퀘스트가 주는 경험치 량이 미비합니다. 또한 50렙 부터는 이전과는 다른 다소의 경험치 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퀘스트 동선만을 따라가서는 각성렙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퀘스트는 도중에 급격한 난이도 상승이 되므로 마냥 고집부리면 심각한 검자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성 전후의 캐릭터 성능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각성 이후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56 전에는 모든 것을 제쳐두시고 일단 렙업에 신경쓰시는게 좋습니다.



이번엔 펄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왜냐면 다소의 초보분들이 장비와 사냥터 다음으로 질문하는 것이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검은사막은 세간에서는 과도한 과금 유도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초보 혹은 잠깐 즐기다 가시는 분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저는 매우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은사막에는 없어선 안될 필수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펫, 무게, 가방, 벨류입니다.


먼저 펫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펫은 총 다섯 마리를 이끌 수 있으며 각기 다른 개성과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제쳐두고 그저 템을 줏어주기 때문에 필수인 것입니다. 아 그리폰과 개 류는 빼고요!
 
네? 템 그까지꺼, 돈 쓸 필요 없이 잠깐 멈춰서 R 연타하시면 된다고요?


네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다만 그 경우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몹들을 싹쓸이 하고 떠나가는 뒷모습을 자주 보게 되실 겁니다.


카마실비아 고위급 사냥터 이전까지의 검은사막 사냥 스타일은 빠르게 쓱싹하고 다음 몹으로 달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줏을 틈 따위는 없어요. 내가 템 줍고 있는 사이에 남들은 한 젠을 더 먹고, 그게 쌓이다보면 훗날엔 상당한 차이를 야기하게 됩니다.


때문에 펫의 경우엔 반드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초보 유저의 경우엔 초반에 지원되는 펫이 한마리 있으며, 신규 출석 보상으로 또 한마리가 주어지므로 총 3마리의 펫만 구비하시면 됩니다!


또 펫에는 세대가 있습니다. 1세대~4세대 까지 있으며 세대가 높을 수록 아이템 룻팅 속도가 빨라지기에 당신의 파밍 속도에 박차를 가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당장에 쓸 돈이 많은 뉴비분들에겐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펫의 세대 업그레이드의 경우엔 같은 종의 펫끼리 교환을 하여야하는데 이때 1 세대 + 1 세대 = 1 세대가 되는 기적같은 산수논리를 보게 되실 수 있습니다. 네 돈지랄입니다.


또 사실 1티어 펫 다섯마리로도 충분히 넉넉한 파밍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도 62렙이 될 때 동안 1티어 다섯마리와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물론 3티어가 되면 상당한 줍줍이 속도와 다소 이로운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지만... 가성비가 나빠요 가성비가. 당장 옷 구비할 돈이나 남을지 어쩔지도 모를 뉴비분께는 펫 티어 업글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무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게는 검은사막에서 필수적 요소입니다. 얘들도 그걸 알고 아주 악랄하게 무게를 디자인 해놨어요. 값도 비싸요. 세상에 무게가 계정 공유가 아니에요!


이말인 즉슨 캐릭을 정하고 무게를 사주려면 이 캐릭을 정말 끝까지 할 자신이 있는가? 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에요. 이 게임에서 다캐릭 증후군이라고 떠드는 사람은 둘 중 하나에요. 펄수르이거나, 돈감각이 없는 사람이거나!


저는 후자이겠네요!


무게의 경우엔 초반엔 250 혹은 200짜리 하나만 사는 것을 추천할게요. 무게는 심심찮게 세일도 자주 하는데다가 한 번에 사기에는 금전적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 잘 정하셔야해요. 이 게임의 무게는 비쌉니다.


가방의 경우엔 퀘스트를 충실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정도 쾌적한 공간을 확보하실 수 있을거에요. 물론 이 경우엔 노련하게 가방에 필요한 템들만 딱딱딱 채워놓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게 돈이야 돌이야를 구분 못하는 뉴비분들께는 아마 퀘스트로만 충당되는 가방수는 굉장히 모자르실 것입니다.


때문에 항시 세일중인 가방이나 혹은 가끔 세일하는 가방 또 급하면 세일 안하는 가방을 구비하셔서 대략 80칸 전후로 채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풀로 뚫으면 좋긴 하지만...


마지막 필수요소인 밸류 패키지는 정말 이 게임에선 없어선 안될 만능의 손길입니다!


그리고 바꿔말하자면 한달 정액제죠! 2만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가 있어요. 초보분들께 당장에 와닿는 성능은 무게 100증가와 가방수 증가 그리고 경매장 수수료를 다소 완화시켜주는 것 정도겠네요! 아! 항시 커마를 바꿀 수 있는 것도 빼놓으면 안되죠!


이 게임은 개인거래가 안되며 오로지 경매장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때에 발생하는 수수료가 판매가의 30퍼센트라는 괴랄한 악덕 사채업자 이자놀이 수준이죠. 하지만 이를 다소 완화시켜주는 것이 밸류 패키지입니다.


밸류 패키지를 사용하면 판매가의 대략 84퍼센트를 돌려받으실 수 있어요! 즉 이 게임에선 밸류 없이는 물건을 함부로 팔아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밸류는 검은사막 인생이 끝나는 날까지 꾸준히 질러주도록 합시다.


자 여기까지가 검은사막에서 검사인으로 살기위한 필수족 요소에요. 가격이요? 어마어마하죠? 일반화적으로 비교하자면 펫 다섯마리에 무게 풀, 가방 100칸에 밸류 패키지에... 이것만사도 벌써 20만원 상당의 돈이 훌쩍 사라집니다.


하지만 위 모든 것을 딱 한 번 구입하고 나면 이후부턴 다달이 2만원씩 나가는 밸류 패키지만으로도 충분히 검사를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네 그렇습니다! 검사가 심각한 과금 유도 게임이란 이유가 바로 초반에 들어가는 계정 공사비 때문입니다.


이 이후에는 전혀 없어요!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옷을 살 수도 있고, 또 캐릭을 바꾸게 됨으로써 무게와 가방이 한 번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블링블링한 눈 즐거움 쪽을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장비도 맞춘 것 같고 필수 요소라는 과금도 했는데 그런데도 내 캐릭은 남들에 비해 누더기 같은... 아니 정말로 누더기를 입고 있어요.


맞아요 펄옷 얘기입니다. 이 게임의 펄옷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바닥의 껌딱지 수준입니다. 전투 경험치 10퍼에 사망 패널티 다소 감소에 시야 증가.... 네 값비싼 옷의 성능이 고작 이정도입니다. 심지어 어떤 것은 누가 입어 이딴거? 싶을 만큼 매니악적인 옷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옷들, 검은사막 내의 모든 옷들을 블링블링하게 만들어주는 그것! 바로 메르브의 팔렛트-!


검은사막이 커스텀 마이징에 상당히 공을 들였으며 다른 여타 게임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가진 것은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 얘들은 이것 뿐만이 아닌 옷 염색에도 다소 비슷한 공을 들였어요!


검은사막의 염색은 상당히 세분화되어있는데, 바로 옷 고유 재질의 색감을 비롯한 천, 비단, 가죽, 철로 설정하여 각기 다른 매력을 자아낼 수 있으며 뿐만아니라 광택의 유무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기능이 랜덤이 아닌 것이죠! 옆동네에 망해버린 망영X과는 달리 매우 인간적입니다.


또한 메르브의 팔렛트 역시 버프가 있는 기한동안 얼마든지 색을 원하는대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버프가 끝나면 자비없이 당신의 옷은 고유의 누더기 옷으로 변한다는 것은 잊지마세요.


그리고 더 이야기 드리자면 옷에도 다소의 종류가 있는데 먼저 위에 말한 것은 전투적 기능이 담긴 일반적인 의상입니다.

이 외에도 생활 컨텐츠를 보다 쾌적하게 즐기기 위한 생활 의상이 있으며 핍피를 조금 더 원활하게 즐기게 해줄 위장복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아직 뉴비분들께선 생활복과 위장복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장 신경쓰라고 적어놔도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 아마 잘 인식이 안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는 나중에 좀 더 세분화된 설명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초보 유저분들의 초반 장비 컨설팅과 펄 사용처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껏 1억 언저리를 모아도 전혀 이상한데에 돈을 쓰는 경우도 있고, 또 그저 생각없는 답변만을 믿고 무게를 안사고 메이드만 덜컥사는 경우도 있어 이에 안타까워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략글은 처음인지라 매우 어색하며 매우 뒤죽박죽인 점도 있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또 최초에 언급했듯이 비아냥과 욕설 기만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본인의 멘탈이 약하므로.


자 이 다음에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56 이후의 사냥터라던가 장비를 맞춰가는 진로라던가, 또 나는 어떤 캐릭터가 좋을까? 라던가 등등등...


검은사막에는 아주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지형과 문화 배경을 가진 곳을 여행할 수도 있고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냥도 하게 되고 어느날에는 낚시대를 들고 강이나 바닷가 근처를 서성이는 날들도 있을 것이며 또 언젠가는 직접 그 바다로 나아가 고래를 잡는 날도 오겠죠! 나무를 팰 때도 있고 잡초를 캐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벚꽃이 내리고 눈이 내리는 모습도 보게 될테고요.

제가 처음 시작했을 적에 기억에 나지 않는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내를 갖고 들여다보면 인생게임'이라고 말이죠. 그 분이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물론 기분이 우울한 날에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전반적으론 고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여나 제 글도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싶어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작성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그럼에도 많지마는...

그래도 좀 더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다음번엔 사냥터마다의 세분화라던가 캐릭의 고유 개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네욥!

그럼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새로 온 당신의 즐거운 여행을 바라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