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아주부대신 CJ의 이름을 달게 된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국내 강팀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두 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CJ엔투스 입단이 확정되었다.
CJ측은 아주부 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된 프로스트 및 블레이즈 팀원과 감독, 코치진까지 총 12명 전원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가 시작했을 때부터 일찌감치 활동을 시작하여 LoL 인비테이셔널 우승부터 더 챔피언스 스프링/섬머/윈터 리그 전 시즌 결승에 진출, 우승 2번과 준우승 2번을 기록한 강팀이다. 특히, 프로스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쉽에서 창단 1년만에 세계 대회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갱신하며 세계 정상급 LoL팁으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CJ엔투스의 이름을 달게 되면서, CJ는 LoL팀의 서브 네이밍을 'CJ엔투스 프로스트'와 'CJ엔투스 블레이즈'로 결정했다.
CJ 엔투스 김준호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스트-블레이즈 팀을 영입하여 매우 기쁘다"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을 세계적인 e스포츠 명가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CJ엔투스 이름으로 지휘봉을 잡게된 강현종 감독은 "명문 프로게임단인 CJ엔투스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CJ엔투스에 입단함에 따라 기존 CJ엔투스 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CJ 관계자는 인벤과의 전화를 통해 "기존팀은 규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교체 멤버를 두거나 팀원을 재구성 하는 등, 해체가 아닌 함께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 교체 멤버나 팀 재구성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으나 무조건 함께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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