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유포리아 제작진의 신작게임!!
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유포리아를 플레이하면서 여러가지로 굉장히 좋았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이 게임을 잡았습니다.

(저는 미연시를 하면 이런식으로 사진을 찍어서 폴더 하나에 저장해둡니다. 가끔 쭉 구경해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유포리아 제작진이라던가 줄거리 등등 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을 암시했고 게임을 켜자마자 그게 드러나네요.
자기의 영정사진을 들고있는 짤이 메인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노트북을 사진으로 찍은거라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림체라던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못생겼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유포리아 작화감독님이 맡으신거 확인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아무튼 일단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네타안되게 공식 줄거리만 설명하자면 어느날 강간당한 누나(한가운데검정스타킹긴머리가슴크신분)가 그 트라우마로 인해 폐인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이사를 하자고 해서 이사갔더니 왠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가 클럽(춤추는곳 아니고 부활동이나 학원같은거에요) 에 데려갔더니 갑자기 폐인생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게됐는데 그걸 주인공(가운데 남성분)이 이상하게 여긴다는 내용인데요(여기까지가 10분의 1정도 전개였었나)



전체적으로 참 답도없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을 유포리아로 홍보했다는 점에서 유포리아하고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 제가 했던 유포리아의 느낌은
분명히 스토리같은건 다 좋은데 생각해보면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작품은 그냥 전부다 개소리입니다.

억지로 딥다크한 분위기를 만들고 그런류의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해야될까요


또 유포리아는 H가 정말정말 훌륭했었죠
이작품은 그림체가 너무 지저분해서 역겹습니다.
물론 이건 취향이니까 어쩔수 없지만 저같은 미소녀덕후에게는 감당할수 없는 h씬이었습니다.



또 강간은 예삿일이고 근친상간이나 사지절단이나 전구넣고 깨기(....), 만삭임산부를 ○하는 등등의 잔혹한 장면도 너무 많더라고요.... 유포리아보고 감명받은사람이 할말은 아니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딱 하나 성우분들 연기는 꽤 대단하셨었습니다.
물론 유포리아에는 못미칩니다. 유포리아 성우연기는 어우... 지금생각해도 소름돋는 연기였어요.


플레이타임은 H를 닥치는대로 넘기면서 플레이했더니 15시간정도?
이게임이 H를 아무대나 막 넣어요... 기분상으로는 비중이 스토리 30에 H장면이 70이었던것같기도....
그렇다고 H퀄리티는 최악(...)



이번일의 교훈은 한번 잘했다고 그 다음에도 계속 잘할수는 없다는거였네요 ㅎㅎ
'얼마나 쓰레기인지 한번 직접 보고 욕하고싶다' 는 분들만 한번씩 해보시고 절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