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에 썼습니다만.. 글 제목만 보고 달려들 부류가 눈에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액제 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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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부터 게임하시던 분들 중에 '데모게임' 이라는 말 들어보신분 계십니까?

 정식하기전에 맛보기로 즐기다가 재미있으면 돈 내라. 라는 게 데모게임이죠. 

 데모게임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게임은 할만합니다. 이게 뭔게임인지도 알 수 있고 적당한 선에까지 즐길수도 있으며 '몇몇가지 기능은 없어서' 불편합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게임이 나오면 돈으로 지르는 거죠.

 패키지 게임에도 데모게임이라는게 있었습니다만 과거 정액제 온라인 게임도 데모버전이 있었습니다. 사용기간이 한 7일쯤 혹은 일정레벨까지 키우고 그 이후에는 돈을 내는 시스템이죠. 요즘 게임중 와우나 기타등등의 대부분의 정액제 게임은 모두 데모버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이 유료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공짜 게임이라는건 '오픈베타' 나 정식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이전 과정에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죠. 부분유료화 모델이 '공짜게임' 이 아니라는 것 또한 누구나다 알겁니다.

 당연히 캐쉬질을 한 사람하고 캐쉬질을 안한 사람하고는 차이가 나는게 정상입니다. 더 확대하자면 캐쉬질을 안한사람은 게임 진행하는것이 불가능한게 정상인겁니다. 유료게임에 돈 안내고 하는건데 당연히 진행 불가능한것이죠. 

 중요한건 부분유료화 게임에서 '적당히 돈을 지불하고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한 최소 금액' 이 얼마나 되느냐는 겁니다. 그게 부분유료화 모델에서의 정상적인 '정액제' 과금이죠.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뭔 놈의 캐쉬를 쓰게 만드는 게임이 이렇게 많냐' 라는 겁니다. ..유료게임에 돈 들어간다고 태클거는게 말이 되는겁니까?

 초반에 본인은 정액제 파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건 정액제가 부분유료화 모델처럼 '겉으로 보기엔 매우 싸게 보이나 쓸만한거 다 합쳐보면 정액제 하는거보다 돈이 더 들어가서'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일부 분들이 주장하는 '내가 생각하기에 왠만큼 게임진행 가능한 정도의 것들은 공짜로 내놓고 나머지 것들을 캐쉬템으로 만들어달라' 라는건 말 그대로 '난 공짜로 겜 하겠다' 라는 이야기나 다름없습니다. 

 외산게임들을 옹호하는 분들. 혹시 국내로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고' 현재 히트쳤다고 생각되는 게임중에 부분유료화 모델 본적 있으십니까? 외산 게임들은 거의 대부분 '정액제 모델' 입니다. 

 그리고.. 중국산 mmorpg의 경우는 국내산 게임보다 '더 돈을 써야만 겜이 돌아가는' 부분유료화 모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