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도 역시나 송하윤의 소속사는 iMBC연예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전날 거듭 JTBC '사건반장'이 소속 아티스트의 과거 학폭 논란에 대한 보도를 이어간 와중에도 말이다.

이날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도 때렸나"라고 물었다. 이에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징계위원회와 강제전학은 확실하다. 우리 동창들은 다 알고 있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나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송하윤은 사과한 적 없다"고 확답했다.

앞서 송하윤 측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짝꿍이 등교한 사실을 일진 가해자들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들은 제보자는 "우리는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꿍 개념이 없었다. 우리는 두 줄로 앉지 않았다. 송하윤을 제외한 가해자 두 명과 나는 너무너무 친한 사이였다. 송하윤이 전학을 와서 이간질을 해서 싸우고 맞았다"고 전했다.

일면식도 없었다는 송하윤의 말에는 격노했다. A씨는 "이름만 들어도 내가 기억이 났어야 한다. 다른 친구들의 사과는 받아줄 수 있다. 송하윤의 사과는 받고 싶지 않다"며 "사과 하고 싶어서 사과하는 게 아닐 거다. 나의 고등학교 생활이 날아갔다. 남은 친구들도 없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못됐다. 어른이 지금도 '나쁜 감정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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