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무지성으로 게임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소울라이크 게임은 쳐다도 안보는 스타일인데
(다크소울, 엘든링, 기타 소울라이크 게임은 취향이 안 맞아서 포기 ㅠㅠ)

POE1을 재미있게 플레이한 유저로서 POE2도 나름 기대가 있었고,
POE1에 비해 유저 친화적으로 개편했다는 소식도 나름 들려서 얼리엑세스를 시작했으나...

아직 일주일밖에 하지 않은 유저로서의 평가는, 그래픽이나 게임성은 칭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막보도 아닌 중간보스급을 4~5 트라이해야 클리어 할수 있는 부분이 너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디아블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확 쓸어버리는 맛이 없어서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이전에 했던 국산 MMORPG 게임을 솔플로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스트레스 해소보다는 스트레스 증가가 저에겐 심한 게임이네요.
엔드게임에 가까워지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진짜 꾸역꾸역 렙업하고 엑트 진행하고 있지만,
추후에 부캐를 키우거나 새시즌 시작시 이걸 또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고개가 자동으로 절레절레...

취향 많이 타는 게임이라 계속해야 할지 그냥 취향 맞는 게임 찾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도전하고 클리어 하는 성취감은 있는데 저 같은 사람은 그게 제가 원하는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