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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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9
시즌2 시원하게 접고 후기시즌1 커런시 인플레를 경험하고 초반에 같이 달리지 않으면 더 힘들어진다 라는 생각에
시즌2 오픈 1주일 전부터 액트 연습 시작, 그리고 오픈당일 3시반에 일어나서 유튜브 방송 켜놓고 같이 재밌게 달리기 시작 했음 이때 까지만 해도 두근두근 하고 정말 재밌었음 그러나 연습했던 모든기제가 너프 생각보다 딜이 안나오는 상황에 바쁘게 이것저것 보면서 어떻게든 몸 비틀기로 하루만에 액트완료 후 맵핑 시작(나름 이때 까지만 해도 상위권이라는 생각에 힘들었지만 보람찼음) 대충 떨어지는 3,4등급템은 뭐 바로바로 팔려나가고 눈알 빠지게 유튜브, 닌자 챙겨보면서 이것저것 비쌀거 같아지는 아이템들 빠르게 선점하고 세케마 상하차 4차버스기사 하면서 1주일만에 100딥 달성(쌀먹이 아니라 이번엔 진짜 돈 벌어놓고 편하게 내가 원하는 아이템 맞추면서 하고 싶었음) 이제 편하게 이것저것 건드려보면서 내가 하고싶은 빌드 해보자 했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발생 말도 안되는 끔살기제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거였음 최대한으로 챙긴 방어기제를 가졌음에도 터지는 늪, 지뢰, 이해할 수 없는 피폭발 구간 하나같이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이게임을 열심히 해야하는지에 회의감을 들게만든는 기제들이었음 이해가 가는 데미지라면 어려움 난이도로 그냥 수긍하고 했을테지만 도저히 이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음 커런시를 투자해서 스펙을 높이면 당연히 안죽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강한몬스터에 죽으면 이해라도 하지 잘 보이지도 않는 바닥에 지나가면 말도 안되는 데미지를 주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처참한 게임 설명들, 직관적이 아니고 여기선 작동하고 여기선 작동하지않는 기제들, 번역도 정확하지 않고 함정에 가까운 아이템 설명과 오류로 인해서 작동안하던 피전령 같은 기제들 내가 내돈 내시간 내스트레스 까지 풀로들여서 공짜로 얼리액세스 마루타로 테스트 해준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새벽에 일어나서 게임을 키던 내열정이 흙더미에 처박히는 감정이 들었음 적어도 시즌1때는 흙포랄 짓발 이런거 생겨서 그렇다고 치고 얼리엑세스니까 이제 갓나온 게임이니까 라고 이해하고 했다면(난 저런 버그성 건들지도 않았었음) 이번엔 그냥 고의적으로 게임템포를 늦추고 어떻게든 이건 어려운 게임이다 라는걸 보여주겠다 라고 밖에 이해가 되지 않았음 그런데 그게말이 되냐고 수없이 많은 맵핑구간을 해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모든맵핑을 다집중해서 할수가 있음 이건 다크소울이 아님 커런시를 벌어야하고 충분한 템이 갖춰 졌다면 우버보스가 아닌이상 맵핑에선 쾌적하게 잡아야 하는게 맞지않나? 한두시간이면 몰라도 헤비 유저가 어떻게 그럴수있음 물론 누군가는 니 피지컬이 떨어지고 게임이해도가 낮고 니가 설명을 잘 안읽고 해서 그렇다 할 수도 있지만 어지간한 사람들보다는 잘했다고 생각함 이번시즌 액트구간 지오너 3트, 잘마라트 5트 이내로 깨냈었음 온리 아마존평타로 이게 딴죽거는애들 빼고는 뭔말인지 알거임 아무튼 결론은 이거임 개발자가 자기 신념대로 그냥 어렵게,스트레스 받게 게임을 만들었다가 유저 반발에 밀려서 난이도 조정을 급하게 하는걸 보고 내 노력 내 시간 들여서 아직 다 만들어지고 정제되지 않은 게임을 스트레스 까지 받아가며 테스트해준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열정이 식었고 접게 만들었음 어제 화끈하게 템다 뿌리고 접었고 남은 사람들을 응원하긴 하지만 분명 이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시즌3에선 좀 정말 회사인원도 늘리고 제대로 된 패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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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 다 너프떄려버리는 한결같은 운영철학
다 같이 버프해서 펑펑 터트리고 폐지줍는 재미가 헥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