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보라/노랑/파란 식물의 자랄 확률을 20 0 20 와 45 0 45 로 감소 시켜서 10판 씩 한 결과입니다.
갑충석은 증대, 2위험, 복제, 풍요 

위험, 복제 정도만 넣고 돌리는 일반적인 보통의 수확에서는 자랄 확률을 45 0 45 로 하고 돌리게 되고 
'윤작'을 찍으면 45 25 25 정도로 놓고 돌리게 되는데요. 위는 풍요를 넣어서 4등급 수확 몹을 잡는 방식이라
자랄 확률을 좀 다르게 해야 했습니다. 

풍요를 넣으면 보라, 노랑, 파란 4등급 몹이 하나씩 등장하게 되는데, 만약 각각의 색깔별 식물이 아예
등장하지 않으면 4등급 몹도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위의 짤에서 보면 20 0 20 을 찍은 첫 번째 10줄에서는
한 군데만 비어 있죠. 즉 29 마리(이상)의 4등급 몹을 잡은 겁니다. 두 번째 10줄은 21마리(이상)만 잡았죠.
(이상이라고 괄호에 넣은 것은 풍요 갑충석의 효과를 안 받고도 나오는 4등급 몹의 등장 확률 때문입니다.
갑충석을 안 넣어도 드물게 4등급 몹이 등장하죠. 그래서 같은 색 4등급 몹이 2군데 이상 나올 때도 있습니다)

왜 45 0 45 으로 하면 4등급 몹이 더 적게 나올까요? 당연하게도 보라나 파란색의 밭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신 노란밭이 많이 나오게 되는 거죠. 짤에서도 보면 전체 생기의 양은
77.2k vs 56.8k 로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지만 노란 생기의 양은 30.1k vs 26,6k 로 차이가 적습니다.
후자에서 노란밭이 아예 안 나온 경우가 한 번 있었는데 다 나왔다면 둘은 거의 같았겠죠. (상대적으로 
노란밭의 확률이 더 높았음에도 한 번 더 적게 나온 것은 완전히 운 때문)

결론적으로, '풍요 갑충석을 쓴다면 자랄 확률 25% 짜리는 3가지 다 안 찍는 게 좋다' 입니다. 
또한, 노란 생기를 더 얻기 위해 10% 짜리는 찍을 수도 있고, 아예 안 찍어도 개인적으로는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연구해서 조금이라도 더 효율이 좋은 방법을 찾아내면 좋겠으나 저로서는 이 정도 결과로 만족합니다.

이 짤은 몇 주전 꺼라, 훨씬 더 노란 생기 값이 내려간 지금은 풍요를 쓰는 파밍의 효율은 좀 떨어졌습니다.
풍요는 3가지 생기를 다 파밍하게 되니 생기 값의 차이가 적어야 더 효율적이 됩니다. 다만 흰색 생기 값도
좀 올랐기에 상쇄하는 부분이 있네요. 

지금 시세로 따로 주운 갑충석까지 한 10판에 28딥정도 수입이고, 들어가는 비용은 복제+풍요 10개씩 6딥에
그 외 갑충석+16티 8모드 지도니까 10판에 20딥은 벌겠네요. 지금 해도 괜찮은 파밍.

풍요를 쓸 시에 추천하는 갑충석은 증대, 복제, 풍요, 위험, 거대 입니다. 단, 전설의 거대는 안 좋습니다.
지도 장치는 혼란(과부화된 회로 찍어서 4카) 탈주 유배자를 좀 섞는 거죠. 갑충석 위험 대신 혼란 써도 되고요.

p.s: 6번째 줄 마다 있는 도둑의 증표 갯수는 각 판마다 나온 16티 지도의 갯수 입니다. 16티 16장 정도 마다
17티 지도가 한 장 나온다니까 80장이면 5장쯤 나오는 거죠. 비교군 둘 다 10판에 87장씩 나왔네요. 17티는
평균대로 5, 6장씩 나왔고요. 

혹시 이 파밍을 하려면 빌드가 좀 쎄야합니다. 16티 8-9모드 4등급 수확 몹은 좀 강합니다. 무적 패턴도 있어서 시
간이 좀 걸리고요. 신성한 꽃을 지도 장치에 넣으면 오샤비를 잡을 수 있는데 제 경우 5000만 정도 딜에 
오샤비 패턴 스킵을 할 수 있어서, 팝업 후 몇 초안에 잡을 수 있기에 신성한 꽃은 안 팔고 오샤비를 다 잡아서 
흰색 생기와 템을 얻었습니다. (신성한 꽃은 킹스마치에서 못 파는 것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