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ber
2020-1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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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 카드 '충성의 대가' 디자인 이야기* 출처 : https://poe.game.daum.net/forum/view-thread/3002396
이번엔 sirgog와 함께 ‘충성의 대가’ 점술 카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오만이 이번 카드 디자인 작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안내해 드립니다. 90년대 10대 시절에 저는 성검전설과 파이널 판타지6와 같은 전통적인 RPG를 좋아했습니다. PC를 갖게된 후 저는 디아블로와 디아블로2의 매력에 빠른 속도로 매료되었습니다. 20대 초반 저는 던전 앤 드래곤으로 옮겼으나 새로운 것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디아블로2를 계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혼란 리그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을 처음 접했고 순식간에 빠졌습니다. 저는 게임이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맹독 타격을 사용하며 생명령 노드를 사용하지 않고 쉐도우의 몬스터를 생성하며 깊이 뛰어들었습니다. 제 빌드는 끔찍했지만 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54레벨에서 47레벨 몬스터 레벨 사이를 반복해서 처치하며 보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를 따라 고통 리그의 지도에 도달했습니다. 혼란 리그 이후로 저는 각 리그에서 36개 또는 40개의 도전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군단 리그는 24개에서 멈췄습니다.) 저는 또한 기습 리그에서 헤드헌터와 거래 하는데 사용했던 전략에 대해 유튜브를 영상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인기를 얻었고 다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여가 시간에 36 또는 40개의 도전과제 완료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영상을 만들곤 했습니다. 또한 트위치를 통해 매주 2~3일 주기로 저녁에 방송을 했습니다. 배신의 ‘간호사’에 영감을 받아, 초기엔 마귀 카드를 만들려고 계획했던 점술 카드 커미션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제출하기 전 결합 리그가 출시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바알의 오만을 결합 리그 5일차에 20 세트를 구매한 뒤 한눈에 빠졌습니다. 오만은 제가 의뢰한 두 카드를 넘는 가장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저는 오만을 좋아하는데 마치 복권과 같이 낮은 확률에 최대의 보상을 목적으로 리그 경제에 독특하고 멋진 보물을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강력한 타락이 있는 한계치 주얼, 엔드 게임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고유 아이템 등을 통해 POE와 관련된 통계적 추론에서 가장 어려울 수 있는 바알의 오만과 카드 묶음의 예상 값을 계산하고 있으며 두 가지 모두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오만을 본 후 저는 제르피의 심장 또는 헤드헌터와 같은 힘을 고려해 바알의 오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을 즐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글로벌 채팅에 참여한 누군가로 인해 2개의 고정된 타뷸라와 2개의 젬 속성 부여를 연결한 디자인에 떠올렸습니다. “타락들을 낭비할 순 없습니다. 충신의 가죽에 놀랄 것입니다. ”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해당 시점에 저는 아틀라스 영향을 받은 저의 초반 계획이 벗어난 것을 알았고 이중 타락된 것으로 변경하려고 했습니다. 모든 공격을 다할 수 있는 방어구 스킨으로 25레벨로 빠르게 결정했습니다. 또한 45레벨에 가능한 약한 방어형 타락이나 80레벨에 제공되는 매우 강력한 타락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20-44는 기본적으로 ‘올바른’ 선택이기 때문에 점술 카드에서 가져온 아이템에 대한 영향과 관련한 메커니즘을 모르는 유저에게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또한 빌드에 흥미로운 퍼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빌드가 일반적으로 4개의 파란젬과 2개의 빨간 젬을 사용할 경우, 3개의 파란색 2개의 빨강 1개의 초록 스킨을 활용해 좋은 타락을 적용할 수 있을까요? 놀라운 타락없이 ‘완벽한’ 색상으로 제작된 제작 상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좋을까요? 이런 종류의 빌드 퍼즐은 저에게 매력있는 부분입니다. 카드 보상은 ‘충신의 가죽’, 바알의 무자비한 잔인함, 차율라 테마가 교차하는 호러 테마를 다룬 독립적인 공포 이야기를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 누구 피부를 벗겼나요? - 그들은 왜 충성했으며 무엇을 해야할까요? - 누가 피부를 벗겼나요? - 왜? - 충성도가 중요했을까요? - 그들은 후회했을까요? 저는 카드의 텍스트가 이교도에 대한 공포와 경멸감 모두를 전달하길 원했습니다. 중요한 의식에서 인간을 제물로 바치라는 지시를 받아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제출했을 때 인용문은 질콰파에 기인했지만 특정 해상도에 맞지 않는 문제가 있어 삭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카드는 질콰파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아트에 대한 기준을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복장을 한 다양한 외모의 세명의 이교도가 줄을 서서 멍하니 쳐다 보는 것. 네번째 이교도는 단검을 사용하여 세명의 이교도 중 한명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희생자는 치명적인 상처에 대해 전혀 반응하지 않으며 다음 차례인 두 이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희생자는 옆으로 매달린 피부 덩어리를 갖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이교도의 영혼이 탈출하는 대신 피부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육체를 떠날 때 피부에 들어갈 경우 하얗고 병든 붉은 색이 됩니다. 점술 카드 디자인인 GGG의 Shaun이 해당 작업을 수행해줬습니다. 충성의 대가를 제출할 때 염두에 두었던 몇 가지 다른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결국 무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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