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u
2025-01-07 01:27
조회: 35
추천: 0
대본이 너무 폐기물급인 모멘터리 릴리 1화 감상고핸즈라서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봤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고핸즈가 아무 설명없이 시작하는 특성이야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이번작은 편집이 너무 최악인것 같네요.
무슨 장면마다 1분씩 컷을 나눠서 기워붙인듯한 연출입니다. 성우 대사가 서로 겹처서 감상에 방해되고, 음악이랑 장면도 그다지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라 잘 뽑은 뮤직비디오 같다는 느낌도 안듭니다. 이게 애니인지 CM인지, 라디오방송인지 도통 분간이 되지 않는 편집입니다. 캐릭터는 너무 작위적인면이 많아서 캐릭터 메이킹에 그닥 공을 들인 기분이 아니네요. 제가 섹스어필을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지는 않은데, 성격좋고 느긋한 거유 오네상 캐릭터는 무슨 말을 할때마다 가슴이 출렁거리고, 갸루 캐릭터는 정말 싸구려틱한 대사로 매컷마다 갸루라고 어필하고 있고, 게임 오타쿠 캐릭터는 모든일에 버프 디버프라는 게임 용어를 가져다 붙이고, 리더인 금발 캐릭터도 don don 가자! 라는 작위적인 입버릇이 있습니다. 위원장 캐릭터도 대놓고 안경에 딱딱한 말버릇에 길티(유죄다)라는 입머릇 등 나 대놓고 위원장 캐릭터임 하고 어필하는데, 모든 캐릭터에게 입버릇 하나씩 주는 이런 싸구려 대본으로 캐릭터 성격을 전달하려는 방식 자체가 맘에 안드네요. 솔직히 스토리나 어색한 CG 같은건 얼마든지 참아줄 수 있는데, 귀에 계속 꽂히는 대본의 쌈마이함만큼은 참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배경이랑 캐릭터랑 이질감 느껴지는 현상도 여전하고, K때처럼 캐릭터라도 예쁘면 모르겠는데, 디자인이 제가 좋아하는 비율이 아님. 혹시 모르니 3~4화까지는 참고 보겠지만,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곧 하차할듯. 뭔가 정지 화면이 에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는데, 그게 전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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