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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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옛 모습, 가와고에도쿄의 북서쪽 사이타마 현에 있는 가와고에(川越)는, 옛 중세시대 도쿄의 모습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마치 우리가 옛 기와집/초가집이나 상가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을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도쿄역이나 우에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대략 한시간 반 정도를 가면 가와고에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돌았던 코스는 '가와고에성 - 기타인과 오백나한 - 가와고에의 옛 거리'의 순서였습니다. 가와고에성으로 가는 길에 유적지를 알리는 표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川越城 中ノ門堀跡'이라는 이 곳은 주택가 사이에 옛 해자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 ![]() 1차 목적지인 가와고에 성(川越城)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성벽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혼마루만이 있을 뿐입니다. ![]() ![]() ![]() ![]() ![]() ![]() ![]() 가와고에 성 혼마루 바로 맞은 편에는 야구장이 하나 있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선수들이 시끄러운 고함소리와 함께 야구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정도의 시설을 보니, 일본에서 야구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게 됩니다. ![]() 그 다음 목적지인 기타인 도착 직전에는 신사인지 사찰인지 애매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Naritasan Kawagoe Betsuin Hongyoin (成田山川越 別院) 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여기를 지나가면 기타인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 ![]() ![]() 기타인(喜多院)을 방문지로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여기에 있는 오백나한 때문입니다. 구글에서 가와고에의 각종 사찰들을 스캔하다가 오백나한 사진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기타인에서는 정원이 있는 건물 하나, 그리고 오백나한이 있는 곳, 이렇게 두곳을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 ![]() ![]() ![]() ![]() ![]() ![]() ![]() 본격적으로 가와고에의 거리, 그러니까 중세시대 도쿄의 옛 거리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가봅니다. 그런데 좀 덤덤했습니다. 교토도 여러차례 다녀왔고 리틀 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도 다녀와서 그런지, 이런 옛 주택과 상가의 모습이 있는 거리가 낯설거나 새롭진 않았습니다. 아, 이렇게 되어 있군 정도의 평이한 느낌만 들었던 터라, 일본 여행을 처음 간다면 가와고에가 마음에 들 수 있겠지만 교토같은 곳을 여러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굳이 가와고에의 이 모습이 신선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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