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부터 벌써 곡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흉악한 성능의 신규 트레이너스 '로켓단 조무래기' 때문인데요. 

기존 물타입 트레이너스인 '이슬'을 정반대로 돌린 효과로 

코인 토스로 앞면이 나온 수만큼 적 배틀 포켓몬의 에너지를 랜덤 트래쉬합니다.


코인 플립 카드 특성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반대로 앞면이 나온다면 그대로 게임이 뒤집힐 포텐셜이 있습니다. 

카드 어드밴티지보다 템포와 에너지가 중요한 환경이라면 큰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에이스를 견제하기 위해 나온 카드로

18 프리져처럼 여유가 있는 덱이라면 적극 투입해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이 카드가 가진 특유의 불쾌함.

이슬이가 앞면이 떠도 굉장히 화가 나는데

이 카드는 내 포켓몬의 공격까지 막으니 배로 화가 납니다. 

대처가 불가능한 것도 문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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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 영상처럼 이슬 4앞면으로 케어할 것이 아니라면

조무래기로 사고가 터졌을 때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조무래기의 리스크는 적은데 확률에 따라 굉장한 리턴이 있는 셈이죠.






대처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닌데요.

'램펄드'처럼 애초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어택커를 채용하거나

마나피처럼 에너지를 고루 분배하는 부스팅 요원을 쓰는 것입니다. 


덱 구축부터 조무래기를 맞지 않게 짜는 것이 방법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