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라티나ex



파공의 외침
자신의 차례에 1번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면 차례는 끝난다.
자신의 에너지존에서 초에너지를 1개 내보내 이 포켓몬에게 붙인다.

카오스 임팩트 (4) 130
이 포켓몬에게도 20 데미지를 준다.


「샤이닝 하이」 신탄 메타의 중심이 될 카드. 


이 카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진화가 필요 없는 자포코일"입니다. 

특성 파공의 외침은 1회 사용, 턴 종료라는 제약이 있지만 벤치/배틀 필드 어디에서든 1부스트업이 가능하며

선공에서도 활용 가능한 파격적인 효과.


공격 턴에는 에너지를 모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 출격까지 정직하게 3턴이 필요하지만

반대로 보면 3턴만 기다리면 아무 색 에너지로 130딜을 때려박는 만능 어택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포코일처럼 덱 스페이스를 압박하지도 않고, 벤치에 내놓으면 꾸준히 이득을 볼 수 있어

아르세우스ex 이상의 활용이 예상됩니다. 


이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은 역시나 초 에너지 진영으로 

초 에너지를 붙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환상의 석판 등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ex 포켓몬 두 마리를 운영하는 2/2 회복 메타를 더 강화하는 느낌의 카드입니다.


2. 리자몽 ex



타오르기 (1)
자신의 에너지존에서 불에너지를 3개 내보내 이 포켓몬에게 붙인다

타오르는 대포 (5) 150


1에너지로 3부스트업이 가능한 캐리롤 어택커. 

단순하게 파이어ex로 부스팅해서 사용한다면 기존 리자몽보다 좋은 점이 없습니다. 


이 카드의 진가는 파이어ex 없는 구축에서 발휘되는데요.

스스로 3부스트업이 가능해 1번 타오르기를 사용하면 이후 스윕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파이어ex 의존도를 줄여주는 카드로, 이제 리자몽도 초염몽ex와 유사한 비 파이어ex 구축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기존 리자몽ex의 상위호환으로 보이나

이 카드의 최대 단점은 리자몽ex가 배틀필드에서 직접 부스팅을 1회 뛰어야 한다는 것.

체력이 180으로 높긴 하지만 상대 포켓몬의 공격에 1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자몽이 입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뉴  리자몽ex운영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피카츄ex


10만볼트 (3) 150
이 포켓몬에서 에너지를 모두 트래쉬한다.

기본 포켓몬ex만 4장 째를 받는 번개 진영. 이쪽은 철저하게 템포 운영을 하라고 밀어주는 느낌입니다.

신규 피카츄ex는 진화가 필요 없는 라이츄로 그냥 사용해도 라이츄 이상의 화력으로 확정적인 1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카드 자체는 마티스 지원을 받지 못하나 범용 마티스나 다름없는 '빛나'의 존재로 후퇴>빛나 부스팅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운영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피카츄ex의 명칭. 피카츄덱 최강의 어택커는 다름 아닌 최강의 유전자판 피카츄ex기 때문에 함께 넣지 못한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이 카드를 채용한다면 파치리스ex나 다른 번개 어택커를 사용하는 방식의 구축이 요구됩니다. 


4. 독침붕ex

크래시스피어 (2) 80
상대의 배틀 포켓몬에서 에너지를 랜덤으로 1개 트래쉬한다.

엘레이드의 풀타입 밸런스 조절 버전. 

2진화 포켓몬이나 170이라는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고 

적 배틀필드 포켓몬의 에너지를 확정 1트래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빠르게 진화하기만 한다면 

상대 포켓몬이 부스팅 하는 것을 봉인해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상대가 후열에서 움직이는 것을 견제하기 어렵고, 스피드가 느린 2진화체라는 점, 80이라는 애매한 타점 때문에 

조금 미묘한 카드입니다.

5. 토오 ex


베놈쇼크 (2) 60+
상대의 배틀 포켓몬이 '독'이라면 60데미지를 추가한다.


악타입 2에너지 나시처럼 운영할 수 있는 카드. 

나시ex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1진화, 160체력 높은 후퇴 비용 등이 특징입니다.


누적 피해량만 본다면 특수 효과를 발동하기 쉽고, 에너지도 효율적인 '포푸니라ex'가 있지만, 

이 카드는 환경 타점인 150보다 살짝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어 차별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공격에 필요한 2에너지 비용과 애매한 타점입니다. 나시ex는 선공에도 1에너지로 공격할 수 있어 범용 어택커로 활용이 쉽지만, 이 카드는 공격 턴이 정직하고 독을 부여할 방법이 한정적이라 범용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현재 카드풀에서는 능동적으로 '독' 상태를 부여할 방법이 없어 또도가스-펜드라와 같은 교체 플레이가 강제 되는데, 이런 콤보가 주류 덱들에 비해 무겁고 고점도 낮은 것이 아쉽습니다. 


6. 비버통ex


유유자적 프레스 (4) 100
이 포켓몬의 HP를 30 회복


대코파스ex에 이은 또다른 내구형 포켓몬으로 

디아루가ex랑 페어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1진화 160은 '나시'라인에 드는 우수한 체력이며 자체 회복 능력으로 실질 내구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


문제는 4에너지라는 높은 공격 비용으로 디아루가ex 등의 부스팅이 없이는 사용이 어려운 비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코파스ex보다 살짝 높은 100의 피해를 가지고 있어 디아루가 중심의 내구 운영에 강점이 있습니다.



7. 두드리짱ex


호쾌스탬프 (3)
동전을 1번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80데미지를 추가한다.


내룸벨트ex의 계보를 잇는 코인토스형 포켓몬으로 

2진화에 내구가 10 낮고 코인토스의 저점도 80으로 낮습니다.


강철에는 아르세우스ex라는 탁월한 저점을 가진 카드가 이미 있어

고점도 저점도 조금 애매해보입니다.

두드리짱의 진화 라인에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큰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8. 바닥트리오ex


여기저기분출 (3)
상대의 포켓몬이 랜덤으로 3번 선택되어 선택된 포켓몬 전원에게 선택된 횟수 x 50 데미지를 준다.


망나뇽의 상위 호환격 효과를 가진 포켓몬

3에너지 150딜이라는 파격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이 랜덤이라는 것이 문제.

랜덤성으로 인해 한방에 전세를 뒤집는 식의 운영은 조금 어렵고 꾸준히 공격해 이득을 봐야 합니다.


1진화 3에너지는 깡으로 사용해도 에너지를 붙여 사용할 수 있고 

물 타입은 주혜와 이슬이라는 축복 받은 트레이너를 가진 진영이기에 

드에 눌러 앉으면서 꾸준히 150 피해를 누적하는 식의 운영이 가능해 보입니다. 


9. 루카리오ex


파동탄 (3) 100
상대의 벤치포켓몬 1마리에게도 30데미지를 준다.


파동탄은 3에너지로 벤치에 30피해를 줍니다. 

격투는 벤치 저격에 능한 진영이라 30 피해도 무시못할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1진화에 150체력과 100피해도 그럭저럭 합격 라인에 드는 체급입니다.


다만, 이미 우수한 진화체가 많은 격투 진영에서 1진화는 차별점을 가지기 힘들고

이 카드의 단점을 보완해줄 최고의 파트너가 일반 루카리오라는 것이 문제. 

ex와 일반을 같이 넣어도 리오르 진화를 공유해서 2장을 함께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1진화라는 장점을 살려 빠르게 치고 빠지는 운영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10. 싸리옹, 나오하, 파치리스 




싸리옹은 어써러셔의 후퇴 비용을 감소시키는 콤보 파츠로 

어써러셔의 효과를 봐야 판단 가능할 것 같습니다.


냐오하는 1진화체 중 최상급 효과인 서치를 달고 있는 미진화체로 최종 진화인 마스카나의 효과가 중요하겠습니다.

파치리스는 번개 타입에 귀중한 부스팅 효과로 마나피급으로 큰 이득을 보긴 어렵지만, 소소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번개 타입이 워낙 힘든 환경이다 보니 이 카드를 돌릴 여유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11. 레드





ex 한정 +20 피해 카드로 

큰 변수를 만들어낸 조커 같은 카드입니다. 20은 거의 모든 주력 어택커의 공격이 유효 타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범위로 당장 봐도 아르세우스 미러전이나 나시ex 등이 전부 이 범위에 들어옵니다. 

시공의 격투 이후 환경이 체급 좋은 ex위주의 싸움이 되고 있어 망토나 상처약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이 카드의 가치가 매우 높다 하겠습니다.

다만, 비ex덱 상대로는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패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12. 모야모


서로의 플레이어는 패를 모두 덱으로 되돌린다. 그 뒤, 각각 되돌린 장수만큼 덱을 뽑는다.


본가에서 강력한 범용으로 유명한 카드로 

포케포케에서는 효과를 크게 조정해서 들어왔습니다(원래는 프라이즈 수만큼의 드로우). 

이 게임에서 패를 전부 섞는 멀리건은 단순히 봐도 꽤 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화체의 진화, 스피드업 등의 중요 아이템 서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태홍'등의 트레이너스와 동시 활용은 어렵다는점, 멀리건은 상대에게도 적용 되어 변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손패 교환이 정말 중요한 덱이 아니라면 사용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여담으로 모야모의 특수 일러스트 버전인 '모야모 SR'은 본가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로 유명한 카드였는데요. 

포케포케에서는 어떤 일러스트로 등장할지 관심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