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no
2024-11-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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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츠의 '테무' 커스텀은 효과적인걸까? - 포켓몬 포켓최근 뮤츠 입상덱 중 일반 뮤츠를 넣는 이른바 '테무' 커스텀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뮤츠, 뮤츠ex 3장을 투입하거나 아예 뮤츠ex의 자리를 하나 줄이고 1/1로 투입하는 조합까지 등장했습니다. 명백한 하위 호환인 일반 뮤츠를 넣는 이유가 뭘까요? 1. 일반 뮤츠의 기본적인 용도는 '고기 방패'입니다. 뮤츠덱은 가디안의 3진화와 뮤츠ex의 체력 보호 두 가지 임무가 무척 중요한데요. 이렇다 보니 상대가 먼저 공격하는 '선공'을 잡았을 때 배틀 필드에 낼 포켓몬이 애매합니다. 그래서 뮤츠덱은 '냐옹'이나 '파오리'를 넣거나 뮤츠ex를 올려두고 두 번째 뮤츠를 키워 교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반 뮤츠가 있다면 선봉으로 제격입니다. 적당한 체력, 프라이즈1 손해기 때문에 죽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2. 유연한 교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뮤츠 최악의 상황은 빈사 상태가 된 뮤츠ex가 후퇴하거나 기절, 에너지가 없는 뮤츠ex가 강제 출격하는 구도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후열 뮤츠ex가 나가도 프라이즈 2개를 잃기 때문에 게임을 이기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때 일반 뮤츠가 있다면 프라이즈 압박을 덜 받으면서 버틸 수 있고, 일반 뮤츠의 피해량도 120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아 어택커로 사용해도 됩니다. 특히, 피카츄ex 덱 상대로는 뮤츠ex나 테무 뮤츠나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비슷한 커스텀을 하는 덱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요. 바로 나시ex덱입니다. 일반 나시와 나시ex의 스펙 차이가 크지 않고, 두 나시 모두 후퇴 비용이 3 에너지라 한 번 나가면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나시ex를 두 번 던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셈인데요. 이런 이유로 테무 나시2장, 나시ex1장 커스텀이 정석 레시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단점은 없을까? 가장 큰 단점은 재현성입니다. 뮤츠ex가 항상 잡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뮤츠ex가 없는 게임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뮤츠ex의 150 피해가 반드시 필요한 매치업(뮤츠 미러, 프리져 등)에서 패가 말리면 게임을 내줄 수도 있는 셈입니다. 또, 기본 포켓몬의 종류가 늘어나 첫 손패와 몬스터볼 카드 사용 시 확정으로 랄토스나 뮤츠ex를 손에 넣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뮤츠의 자리는 대 리자몽 결전 병기인 '루주라', 피카츄전 벽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캥카', 두 장째 냐옹 등 유용한 커스텀이 가능한 자리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테무 뮤츠는 피카츄ex덱을 상대로는 효과적인 전략이지만, 다른 덱을 상대로는 조금 불리한 세팅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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