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간의 플레티넘 이상 약 4천만 게임에 대한 증강 통계입니다.

[실버]



예상 외로 아이템 수집가가 실버 증강에서는 1티어로 나타났습니다.
효과가 미미한 증강이라고 봤는데 통계상으로 증명하네요.

2등은 지원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는 훈련 봇을 주는 증강,
3등은 레벨업 할 때마다 무작위 동일한 2코를 주는 증강입니다.

추방자 같은 방어 관련 증강도 좋네요.



반면 최악은 '편식'이 차지했습니다. 
증강 리롤 기회를 얻는다 = 그걸 위해서 사실상 증강을 하나 버린다라는 의미겠죠.

시작부터 확실하게 5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니 
연승을 4로 설정하고 시작하는 '결과 예측'도 꼴등급으로 박혀있네요.

무작위 상징과 재조합기를 얻는 증강과 대격변도 통계가 많이 안 좋습니다.

[골드]



압도적인 1등은 2성 누누를 얻고 시작하는 꿀 이빨+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꿀 이빨도 통계가 좋긴 한데 확실한 1티어는 꿀 이빨+입니다.

학교 마스코트 또한 2등으로 섬뜩한 힘 소환수에 아이템을 달아주는 게 얼마나 좋은지 증명하고 있네요.

3등인 끝없는 성장+는 이상하게 그냥 끝없는 성장과 통계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납니다.
일반 끝없는 성장은 평균 순위가 4.62등으로 저 아래 박혀있는데
체력 100 차이 때문에 이렇게 순위 차이가 많이 날 줄은 몰랐네요.



최악의 골드 증강은 아르카나 전달자가 차지했습니다.
그냥 기본 효과 자체도 구린데 아르카나 맞추기도 힘드니 고르면 그냥 순방 포기하겠다는 소리죠.

릴리아를 강화해주는 '최대 마력'도 의외로 최하위 통계이며
학자 관련 증강과 달콤술사의 캐러멜, 용 관련 증강도 쓰레기입니다.

1단계 챔피언 획득 후 4라운드 후에 매 스테이지마다 복사본을 주는 '기다림의 미학'도 최악입니다.
시작부터 줬으면 좀 달랐을텐데 1코스트 지급 타이밍이 너무 늦죠.

의외로 전사와 폭발단 상징을 주는 것도 평균 순위가 상당히 낮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3코 수에 따라 체력을 올려주는 '셋부터 남남'이 하위권이라는 겁니다.
2코 수에 따라 체력을 올려주는 실버 증강은 상위권이지만
셋부터 남남은 효과 발동 자체가 느릴 뿐더러 골드 증강치고는 파워가 약하다는 소리입ㄴ다.

 [프리즘]



압도적인 1등은 지원 골렘 II가 차지했습니다.
기본 맷집을 엄청나게 늘려주는 '거대하고 강력한'이 2위를 차지했고
빛비늘 아이템 2개를 주는 '빛비늘 정수'가 3위네요.

즉시 6레벨을 찍고 이후 증강이 무작위로 선택되는 '응당한 대가'도 의외로 상위권입니다.
아무래도 돈을 쓰지 않고 초반부터 연승과 고코 선점이 가능하다는 게 효과적인 것 같네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황금알의 통계가 나쁘지 않다는 건데,
아무래도 황금알을 고르는 사람은 터트릴 만한 체력이나 상황이 되니 통계가 좋은 거겠죠?
통계 좋다고 해서 상황 안 보고 막 집으면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최악의 프리즘 증강은 '모루가 물렁해질 노릇'이 차지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완제품을 무작위 유물로 바꾸면 덱이 개판날 수밖에요.

징수의 총과 자객의 발톱을 주는 '암살자의 공구함' 또한 빛비늘과 다르게 함정 매물입니다.
징수의 총까지야 좋지만 자객의 발톱은 사실 범용적인 템은 아니니까요.

의외인 것은 헤지 펀드와 꼬꼬마 거인의 통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집을 게 없다면 이거라도 집고 돈으로 굴려야 겠지만
다른 프리즘 증강에 비해 파워가 굉장히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