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병기라는 별명을 지닌 화염 마법사 최종인은 강력한 스킬과 함께 화상과 방어력 감소 디버프 등 뛰어난 공격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헌터다. 특이하게도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는 대신 공격력이 상승하는 특성을 지녔는데, 그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는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다.

최종인은 궁극기 사용 시 버프가 적용되어 스킬 강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궁극기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짧은 시간에 공격을 퍼부은 후 빠지는 형태로 자주 운영된다. 궁극기는 자주 사용하기 힘든 편이기 때문에 제대로 성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팅이 갖춰줘야 한다.





궁극기 활용이 중요한 최종인, 1진화는 필수로 여겨진다!
최종인은 공격력 기반의 화속성을 대표하는 헌터 중 하나인데, 딜러이면서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는 특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는 치명타 대신 공격력이 40% 증가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치명타를 활용하지 않는 순수 공격력 세팅이 중요하다.

게다가 궁극기 사용 시 버프 '최종 병기'가 발동! 일반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 공격력과 방어력 관통 증가까지 부여되므로 궁극기 활용이 최종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궁극기 '종말의 날'로 강력한 한방을 적에게 선사한 후 적용되는 '최종 병기' 효과를 기반으로 일반 스킬인 '화염의 비', '화염의 창'까지 연계하는 공격이 최종인의 주요 공격 패턴이다.

더불어 QTE 스킬인 '화룡천상'은 적에게 화상,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공격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화룡천상'으로 등장하며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부여하고, 이어서 궁극기 '종말의 날', 일반 스킬 '화염의 비', '화염의 창'으로 공격 콤보를 구성하면 짧은 시간에 극대화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궁극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공격 효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다행히 일반 스킬 '화염의 비', '화염의 창'이 모두 좋은 공격력을 보인다. 보통 딜러 헌터의 일반 스킬 구성은 공격력이 낮지만 전용 효과가 있는 1개와 공격력이 높은 1개로 구성되는 편인데, 최종인은 전용 효과 없이 준수한 공격력 계수의 스킬 2개를 지니고 있다.


▲ 최종인 공격의 핵심은 궁극기에 있다.

▲ 일반 스킬 2종 모두 준수한 공격력을 지닌다.



진화 시 최종인은 1, 3, 5단계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다. 1진화에서는 궁극기 사용 후 '최종 병기' 버프 상태에서 이어지는 일반 스킬 '화염의 비'가 '거대 화구' 스킬로 변경되면서 작은 화염탄 여러 개가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변한다.

이때 '거대 화구'로 변경된 '화염의 비' 스킬은 피해량이 무려 3배나 증가하기 때문에 궁극기 이상의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도 있다. 덕분에 궁극기 2개가 연속으로 적중하는 느낌의 강력한 공격 연계가 이뤄지고, 1진화 여부에 따라 최종인의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3진화에는 궁극기 '종말의 날' 피해량이 50% 증가하는데, 궁극기가 중요한 최종인에게 적합한 능력 향상이다. 게다가 마지막 5진화 달성 시 태그 아웃 동안 '종말의 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배 빠르게 흐르고, 매초 파워 게이지를 0.5% 회복하게 된다.

5진화를 달성하면 궁극기를 좀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셈. 장시간 필드에서 활동하는 게 아닌 궁극기와 일반 스킬 연계로 한순간 최대의 피해를 입히고 교체하는 방식의 활용이 많은 최종인에게 5진화 시 획득하는 태그 아웃 효과는 꽤 유용하다.


▲ 1진화 시 '화염의 비' 스킬 강화가 가능하다.

▲ '최종 병기' 상태에서 '화염의 비' 사용 시 운석이 떨어진다.



적에게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전용 무기
공격력 기반인 최종인은 무기 역시 공격력을 지닌 걸 사용하고, 전용 무기인 '등가교환'의 경우 전용 옵션으로 공격력 증가와 화상 상태의 대상 공격 시 방어력 감소 디버프 부여 효과를 추가로 지닌다.

방어력 감소는 최종인의 QTE 스킬인 '화룡천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화룡천상'은 화상 효과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등가교환'의 옵션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기 쉽다. 더불어 화상 효과는 '화룡천상' 외에 코어 스킬인 '폭열'을 통해서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등가교환' 옵션 활용은 어려움이 없다.

전용 무기가 없다면 SR 무기에서 공격력을 지닌 '강철 단검', '강철 활', '강철 장검'을 사용할 수 있고, 그중에서는 '강철 장검'을 이용하기 좋다. '강철 활'의 옵션 중 치명타 피해량 증가는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는 최종인에게 의미가 없으며, '강철 단검'의 일반 공격 피해량 증가 옵션 역시 일반 공격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최종인에게 좋은 옵션은 아니다.

하지만 '강철 장검'의 약점 속성 피해량 증가는 화속성 약점 적을 상대로 좋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인에게 잘 어울리는 편. 현재 화속성 약점 공략 콘텐츠는 인스턴스 던전, 파멸의 권좌, 혼돈의 전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용하기 좋은 전용 무기(좌)와 강철 장검(우).



'대주술사'가 기본, '고위 마족'도 고려! - 방어구 아티팩트
최종인을 보유한 많은 유저가 선택하는 방어구 아티팩트는 '대주술사'가 대표적이다. '대주술사'는 2세트에서 궁극기 피해량 25% 증가, 4세트에서는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 40%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궁극기 중심으로 공격이 이뤄지는 최종인에게 찰떡궁합의 성능을 보인다.

그리고 파워 게이지 획득량 증가 세트 효과 덕분에 궁극기를 충전하기 쉬운 '고위 마족'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고위 마족' 사용으로 파워 게이지를 빠르게 충전해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오지 않아서 궁극기 활용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이 땐 최종인 5진화 효과로 태그 아웃 시 궁극기 재사용 시간이 3배 빠르게 흐르는 옵션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종인 5진화 미만에서는 '대주술사'로 궁극기 위력 상승,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를 받으며 파티원 서포터에게 '고위 마족'을 입혀서 파워 게이지 획득량 증가를 보조로 받는 게 유용한 편. 하지만 5진화 이상이라면 직접 '고위 마족' 착용으로 파워 게이지를 더 빠르게 수급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공격력 증가, 방어력 무시 공격 옵션으로 공격력 기반 딜러라면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흑사자' 역시 무난하게 채용할 수 있다.


▲ 상황에 따라 두 방어구 모두 활용 가능하다.



강력한 피해량 증가 옵션의 취록! - 장신구 아티팩트
장신구 아티팩트는 순간 화력을 집중할 수 있는 '취록'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취록'은 스킬의 마력 소모량이 증가하는 대신 주는 피해량 증가 및 일반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세트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강력한 스킬 연계로 한순간 높은 피해량을 기록하기 좋은 세트 효과다.

'취록'은 마력 소모량이 커지는 만큼 마력 유지가 어렵다는 점에 있지만, 아티팩트의 부옵션, 보석 등의 마력 소모량 감소로 보완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종인은 장시간 필드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스킬을 사용하기보단 교체 출전하여 스킬을 퍼붓고 빠지는 방식의 운영이 많기 때문에 마력 소비 걱정이 덜한 편.

그밖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신구로는 일정 수치 이하의 체력을 지닌 적에게 피해량이 증가하는 '베히모스'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치명타 기반으로 활용되는 '야수', '붉은 눈'과 서포터 효과의 '아콰마린'은 사용할 수 없고, 본인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에서 피해량 증가 효과를 지닌 '해골'은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선택하지 않는다.


▲ 장신구는 대부분 '취록'을 선택한다.



화속성 파티와 궁극기 한방 조합으로 활용 가능!
최종인은 같은 화속성 헌터인 '엠마 로랑'과 함께 파티를 구성하여 활용하기 좋다. '엠마 로랑'은 '최종인'에게 없는 브레이크 효과를 가지고 있고, 코어 공격 및 QTE 스킬로 적에게 화상을 부여하기 때문에 최종인의 전용 무기인 '등가교환'의 화상 상태 적 방어력 감소 디버프 옵션을 활용하기도 좋다.

마찬가지로 최종인 역시 코어 공격과 QTE에 화상 부여 효과가 있으므로 '엠마 로랑'의 일반 스킬 '불타올라라', '화염 가르기'에 있는 화상 상태 대상에게 피해량 증가 효과가 발동되기 쉽다. 꼭 QTE 스킬로 교체하지 않아도 화상 효과를 기반으로 서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셈.

게다가 '엠마 로랑' 3진화에서는 '엠마 로랑'이 받는 방어력 증가, 체력 회복, 보호막의 '열 흡수' 버프가 팀원 모두에게 적용되는데, 생존력이 안 좋은 최종인에게 유용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 화속성 파티로 좋은 시너지를 보이는 '엠마 로랑'.



만인의 서포터 '민병구' 역시 최종인과 함께 사용하기 좋다. 이때 '민병구'는 방어구에 고위 마족 세트를 착용하고 아군에게 파워 게이지 획득량 상승효과를 부여하여 최종인이 궁극기를 활용하는 걸 지원할 수 있다. 더불어 '민병구'가 장신구에 '아콰마린' 세트를 착용하면 최종인의 공격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보인다.

더불어 '민병구'의 스킬 '빛의 단죄'로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아군의 공격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후 '민병구'는 궁극기 '천상의 축복'으로 아군에게 주는 피해 증가 버프까지 적용, 최종인으로 교체 후 궁극기 '종말의 날' 연계가 이뤄지면 단시간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게다가 '민병구'가 5진화 이상이라면 '천상의 축복' 사용 시 전투력이 가장 높은 팀원에게 다음 궁극기 피해량 50% 증가 버프를 추가 부여하기 때문에 최종인의 궁극기를 더욱 강력하게 세팅하는 것도 가능!

다만 치명타를 활용할 수 없는 최종인의 특성 때문에 '민병구'의 일부 성능이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민병구'의 궁극기 '천상의 축복'은 피해량 증가 외에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량 증가 버프도 적용되고, '민병구' 1진화 시에는 팀 전체에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량을 증가시키지만 최종인에게는 의미가 없다.


▲ 서포터 '민병구'로 최종인의 궁극기를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