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_p4pNAIRqk

1. 게임정보
- 타이틀 : 리플렉 비트 유구의 리플레시아(현행가동)
- 제작사 : 코나미
- 출시일 : 2016. 12. 8.(유구의 리플레시아 기준)
- 장르 : 리듬액션
- 플랫폼 : 아케이드
- OST 출시 여부 : O

2. 음악정보
- 제목 : 릴리제와 염룡 레바테인
- 작곡가 : 黒猫ダンジョン(Tomosuke Funaki)
- 장르 : 올드스타일 게임뮤직(BEATMANIA IIDX 표기)
- 재생되는 배경 또는 무대 : 1크레딧 플레이에서 1개 스테이지 선곡

3. 게임소개
터치스크린과 플레이어 간 대전을 핵심 컨텐츠로 하는 리듬게임입니다. 2010년 공개 당시에는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아케이드 리듬게임이 드물었던 시기여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게임의 특징 덕분에 아이패드로 이식되는 등 한 때는 BEMANI 대표 리듬게임 간판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벌어진 시스템 관련 논란과 더불어 현재 가동되는 '유구의 리플레시아' 업데이트 시점에서 전체 채보 변경, 과거 수록곡 다수 삭제가 겹치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떠났습니다. 공식적으로 리플렉 비트 시리즈가 종료되었음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마지막 업데이트 시점이 3년 전으로 사실상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4. 음악소개
TOMOSUKE 명의로 활동하는 코나미 작곡가 후나기 토모스케의 '검은 고양이 던전' 시리즈의 세 번째 수록곡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첫 번째 곡 '量子の海のリントヴルム'에서 작곡가 본인이 'RPG의 라스트 배틀' 느낌이 나도록 작곡했다고 언급하였으며, 실제로 시리즈로 BEMANI 각 기종에 나눠 수록되는 모든 악곡들이 RPG의 BGM으로 재생되어도 크게 위화감이 없는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릴리제'는 그 중에서도 특히 고전 RPG 느낌을 잘 살린편입니다.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진행되는 멜로디 덕분에 RPG에서 스토리가 급발진하는 상황이나 적대 NPC와의 전투 BGM으로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5. 후기
'실제 고전 게임 음악과 고전 게임 느낌을 살린 곡을 비교해보면서 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바로 이 곡을 떠올려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의 한계로 어쩔 수 없이 형성된 일종의 '장르'로 볼 수도 있는 것이 20세기의 게임 음악입니다만, 그 덕분인지 여전히 고전 게임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감성의 영역인 것 같네요. 다음 번에는 최신 게임 음악을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