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케어좀
2019-01-22 21:08
조회: 9,374
추천: 37
애게에서 아무도 안할 것 같은 덕질-2탄!안녕하세요! 굿즈 제작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에 <프린세스 프린서플>의 도로시가 쓰는 총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총은 이미 두 개나 있어서... 다른 굿즈를 제작해봤습니다. (그러고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살짝 후회중입니다. 하핫...) 이번에 만든 굿즈는 바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에 등장하는 요 타자기! 제작 기간동안 예상치 못한 문제가 수도 없이 생겨... 장장 18일이나 걸렸습니다 ㅜ 애니와 라노벨도 전폐하고 만들었건만... 노가다의 흔적들. 버튼을 만드는 데에 이틀. 저 스트립들을 제작하는데에 또 이틀. 쟤네들을 연결하는 데에 나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의 90%는 여기서 발생한 것 같네요. 덕분에 설계도 다시하고 새로운 부품도 제작하느라 죽을 맛이었어요^^ 원래 타자를 치면 자동으로 타자기 윗쪽 부분이 옆으로 움직이게 만들었건만... 역시 너무 무거워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기어가 반시계방향으로만 회전하게 만들었는데 짤로 만들어서 그런지 마구잡이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힘들게 만든 장치가 아까워서... 뒤쪽에 핸들이라도 달아봤습니다. 타자기 윗쪽 부분이 움직이진 않지만 그래도 버튼은 잘 눌립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딱딱거리는 소리도 나요! 아아..종이를 움직이고 싶었건만...닿지 않네요...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 작동하는 기능! 잉크를 묻히는 장치인가봐요. 다음에는 뭐를 만들어 볼까요.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뭐라 마무리를 지을 지 모르겠으니 짤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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