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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10:24
조회: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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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보면 일리아리 서사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 많던데특히 라마트라랑 비교하면서 일리아리가 라마트라한테 "니가 아픔에 대해 뭘 알아" 이러는거 얼척없다고 하는 사람 많더라 근데 암만 생각해봐도 라마보단 일리아리가 더 고통스럽지 않았을까 고작 옴닉으로서 몇년 함께한 동포?들을 해방하기 위해 학살극을 벌이는 라마트라 vs 십수년을 함께한 부족을 본인의 힘의 폭주로 스스로 몰살시킨 일리아리 이게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되는거지? 오버워치에서 서사가 어두운 영웅들은 보통 다 "외부"와의 전쟁으로 가족과 동료를 잃은 경우가 많음 근데 일리아리는?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비극의 원인이 자기 자신임 폭주의 원인을 살펴봐도 일리아리가 무리하게 힘을 쓰다 폭주했나? 그것도 아님 그저 부족의 의례에 맞춰 힘을 각성하는 날, 자신의 힘의 한계를 아무도 몰랐었던 것이 원인이었음 일리아리 배경 이야기에서 나왔듯, 일리아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부담담은 컸지만 부족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살아온 애임 그런 애가 폭주하면서 한두명도 아니고 "부족" 전체를 날려버렸는데 이게 공감이 안 될 수가 있나...? 일리아리 배경 이야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대사를 꼽으라면 이거임 "누구도 내 진정한 힘의 한계를 몰랐던 것이... 나의 책임이었을까...? 지금까지도,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상관 없어. 내가 벌인 일을 바로 잡겠다" 일리아리의 현재 나이를 생각해보면 폭주 당시엔 굉장히 어린 나이임 청소년기에 저런 비극을 겪고 주변에 의지할 어른 하나 없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온 일리아리가 다른 영웅들에게 다소 냉소적인 말을 하고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학살극을 벌이는 라마트라한테 "니가 (진정한) 아픔에 대해 뭘 알아" 라고 하는 대사는 난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 안 함 뭐 일리아리 스토리가 기존 오버워치 세계관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비판하는건 나도 동의해 근데 이건 지금은 아쉽긴 하지만 시네마틱이든 뭐든 차차 풀릴 내용이라고 생각함 디바도 원래 다른 오버워치 영웅들이랑 전혀 엮인게 없었다가 추후에 이야기 풀면서 점점 연결고리 생겼잖아? 일리아리도 그럴거라고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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