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플2~다5를 반복하는 유저였고 제가둠피를 하게된것 그리고 티어를 포기하고서라도 경쟁에서부터 둠피원챔을 해서 반드시 이녀석의 숙련도를 올리겠다고 생각한건 자격지심에서 부터였죠. 제 자격지심을 솔직하게 말해보면 내가아무리잘해도 내가 오리사를 하더라도 상대둠피가 더잘하거나 우리팀이 같이 조합을 안맞춰준다면 이길수없는게 상대 둠피가 고수일때였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한계를 느꼈고 괴로웠죠.
그러다 탈주당한 둠피팀4명 으로 정상팀 저희5명이 양학을 당한경기를 하고서 저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각성하고 맙니다. 이제 저 상대 둠피를 이기는법을 찾는게 아닌 내가 너보다 더강한 둠발놈이되어서 돌아오겠다.
그래요 둠피?경쟁에서 한번도 돌려본적도없고 빠대에서 조차 해본적없습니다. 다만 옵치 1부터 지금까지 탱만했던 저는 비록첨엔 패작 수준일지언정 반드시 올릴수있다는 생각을 가졌죠.(참고: 둠피빼곤 다할줄암)
86판 결과 승률35퍼 목처 1.42 티어는 플레1에서 플레4까지 수직 낙하했습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둠피만했습니다. 골드까지 떨어져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요. 세찬형님꺼 영상 엄청 많이봤구요. 둠피..
진짜 어렵긴하드라구요. 근데 그건 있었어요. 둠피로 많이 죽으면 죽을수록 사는방법..즉 생존력? 이라는게 올라가드라구요. 도대체 왜 이세키가 내 적일때 바퀴벌레처럼 안죽었는지 내가 직접 해보니까 느끼겠더군요.
저 솔직히 골드까지 떨어질생각하고 원챔한건데 소름돕게 플4에서는 절대 떨어지지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둠발놈을 제 스스로 느껴본 경기를 했어요 그냥 둠피로 양학을한다는게 이렇게 도파민이 나올줄 몰랐네요. 그냥 한마디로 맘에안드는 직장상사 뚜까 패는거드라구요. 혼자서 5명을 흔들고 전장 다 휘졌고다니고 낙사시키고 힐러들 꼼짝못하게하고 항상 제가 저 ㅅㅂ둠발놈 때문에 왜케 우리팀이 힘들지? 왜 저거하나에 휘둘리지? 이제 그거 제가 조금이나마 할수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한가지만 말하고싶네요. 다른탱은 팀조합,힐케어가 들어와야 탱차이를내고 승리를 할수가 있습니다. 근데 둠피하면서 느낌니다...케어가 있음 그건 고마운거고 나혼자 힐팩먹고 스킬2개로 힐채우고 외로운 싸움이지만 팀 조합 팀실력 상관없이 다 뚜까 팰수가있구나.. 드디어 느낍니다.플레 이하 탱유저분들 진짜에요. 아군 힐러조합?? 딜러조합?? 다필요없습니다. 물론 그 조합이 맞춰지고 팀이 하나가되었을땐  정파탱이 훨씬 강합니다. 하지만 이구간에서 그런걸 기대하기란 힘든거..아시잖아요..이런걸로 스트레스받을 빠에는 둠피로 혼자 실력키워서 외롭더라도 어떤상황에서든지 통나무들고 이겨서 스스로 둠발놈 되는게 정신건강에 더좋은거같아요. 저는 더노력할꺼고 숙련도를 더 쌓을것입니다.

그렇게..저는 더 강한 둠발놈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