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티켓팅 실패했지만 드물게 부산에서 하니까 위도 1:1 구경이라도 해보자 삼정타워로 감
가서 스프레이랑 위도 1:1 보고 치어풀도 한개 만들어보고 경기장밖에서 중계도 해주길래 그거 쭉 봄.
근데 경기 시작하니까 표검사는 물론 그냥 들어가는 문이 다 열려서 프리패스인거임
그래서 쉬는시간에 경기장 구경이라도 해볼까 하고 기웃거림
덕분에 해설진들도 멀리서 보고 선수들도 멀리서 보고 경기 서서 보다가 양심에 찔려서 다시 밖에 나옴
그담부터는
쉬는시간에 들가서 선창할때 선창하고 나오고 밖에서 중계봄
진짜 막판되니까 팬들도 열심히 응원하고
도중도중에 차끊길까봐 가시는 분들덕에 빈자리가 계속 생겼지만 아무리 그래도 돈 한푼도 안내고 앉아서 보기엔 너무 양심에 찔려서 그러진못하고
나도 막판까지 계속 보려다가 버스 끊길까봐 5세트 직전에 나옴 
어찌됬건 몰래 왔다갔다 하긴해서 지금도 좀 찔리긴한데 그래도 멀리서라도 선수들이랑 중계진 봐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