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신세한탄임. 듣기 싫을 수도 있음.


퇴근하고 일주일에 3-4회 정도 옵치하는데
요즘 점수올리기에 한계를 느낌

현재 딜러는 마5~다1 왔다갔다 하고
힐러는 마스터2~3 정도

힐러는 솔직히 피지컬보다 운영적인 면모가 중요해서 아직까진 할만한데
딜러는 지금 점수대에서 더 올릴 자신이 없음

취업전에는 시간들여서 에임깎고 피지컬 단련하고 경기 한판 하며 피드백도 빡세게 했는데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아까워서 경쟁을 돌림
그리고 무엇보다 에임이 예전같지 않음ㅠ

예전에는 맥크리 들면 솔직히 프로게이머 히트스캔 유저 아닌 이상
무조건 1대1은 안진다는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다이아에서 좀 치는 상대한테도 장담할 수 없음
그래서 뇌지켤 쓰려고 섭딜하는데
이마저도 트레 1대1 할 때 내가 너무 못하는게 느껴짐.

뭐 남들한테는 낮지 않은 점수일 수도 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서든으로 시작해 카스 그리고 옵치까지
Fps에 태운 내 열정과 시간이 상당히 많고
그만큼 자존심도 쎄서 쉽게 만족을 못하는 듯

그냥 이렇게 정체되는게 자연스러운건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데
내가 승부욕이 쎄고 그걸로 취업도 성공한 스타일이라
쉽게 버려지지가 않음. 그래서 그냥 그만 둘까 생각도 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