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골드4까지 올라갔다가 주말 동안 실버2까지 티어 떨어진 유저입니다.

주로 쓰는 지원형챔이 '메르시, 주노, 아나, 모이라, 바티스트'입니다.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힐을 잘 줄 수 있을 만한 챔프로 골라가면서
티어 올리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만,

적진 가서 꼴아박고 오는 트레이서 유저를 무리해서 살리는 편은 아닙니다.

게임 진행하면서 [아나 → 모이라 → 메르시] 순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아나, 모이라를 하면서 힐이 계속 안 들어온다고 해당 트레이서 유저가 계속 요청을 해서

막판에 메르시로 바꿔서 수호천사로 어떻게 힐도 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메르시로 바꾸자마자 바로 저런 식으로 혐오발언을 하는 유저를 보면서,
반응하지 말까 했는데... 부모 욕은 선을 넘죠.



지잡대련 같이 뜬금없는 발언, 일가족 전부 죽어라, 교통사고 당해서 너 죽었으면 좋겠다, 프린트 스크린 하겠다고 경고하자 해봐라 그거 너 죽이고 유골함에 넣을 것이다, 라는 식의 혐오로 점철된 발언들에

인벤이란 사이트는 오늘 가입해보고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하면서 어떤 글도 남긴 적 없이 즐겜하던 유저였지만

가족 욕에서, 제 안에 정한 기준이 넘어갔다는 판단을 내렸고
인벤에 신상을 올립니다.

오버워치는 혐오발언에 대하여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화도 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안 풀리는 것에 속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도 없는 욕설과 혐오는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만, 채팅을 치실 때 '모니터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