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알토 선공

난 여기 솜이 좋다 생각했는데, 장문철 리알토 분석중에 그런 말을 하더라. "이게 브실골 유저들이... 사실 저쪽 측각 2층을 써야하는데, 그걸 모르셔요. 석상의 저주야. 프로경기 보면 다들 저기 모여있어요. 그 이유를 아셔야 대요."

띠용했지. 그러게? 좋은 위치는 맞다... 싶어서 야타로도 가봤는데 야타로도 이거 생존이 돼. 장해설 말대로야. 이걸 물러 온대도 벽끼고 살 수 있고, 아예 1층 입구로 치고 와도 뭐 맞대고 내려가서 그쪽 힐팩 사수하거나... 웃기게도 이게 혼자서도 생존이 되더라고;

그래서 요새 여긴 아예 솔져하거든. 첫2층 견제하다가 치고올라가기도 좋고, 측각2층도 너무 늦지않게 뛰어갈 수 있고, 가다가 뭐 마주쳐도 생체장으로 턴유지 가능하고...내손엔 솔져가 딱 괜찮을 거 같아서 솔져함.

그리고 이 판도 그렇게 측2층 올라감. 시원하게 밀어내고 다시 0.9점에서 적 시그마한테 막힘. 나는 이미 그 위에 있었으니까 거기서 다리 건너 적들 제발죽어라! 빡집중했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적 솜이 죽음. 웃긴 게 솜 사운드는 왼쪽이었는데 발포소리는 오른쪽이었어; 발포쪽에 적이 있겠지ㅇ하고 돌아보니까 거긴 아군바티야. 바티가 나랑 같은 층 잡고 나보고있음. 킬로그보고 이해했다. 감사핑 박으니 바티 스윗하게 인사핑찍음ㅋㅋ

이런 게 전우지. 든든했어. 울솔져 괜찮나?하고 돌아본 순간 바이러스로 솜 드러난 거 확인하고 드드득 헤드터진듯.

근데 내가 거기 없었으면 바티라고 2층 올라왔겠어? 내가 아는 만큼 해낸 만큼 겜이 풀려나간 기분이라 흡족했다.




2. 일리오스 폐허

오솔톨메주 나옴. "아 이러면 근데 적 위도 너무아플텐데. 솜하면 정면화력 너무 안대지 않나? 그래도 쟁탈인데;"싶은 중에, 오리사가 우리 픽 박자마자 윈스로 바꿔서 나감 ㄷㄷ

1라 잡아내고서 "윈스님이 고생많이하셨네. 딜조합 이러면 위도 넘 아플텐데 싶었는데, 근데 제가 위도를 못히서요; 그와중 문열리기 직전에 그걸 딱 바꾸신거 정말 훌륭하심." 머 이런말했다. 윈스 기분좋게 "ㅎㅎ감사합니다." 이러고 훈훈하게 전개댐.






3. 샴발리 선공

3점 어케 뚫고나서 보니까 내가 814였나 그럼. 딜량도 미천하고. 데스 제일높고(적 서폿도 3, 4뎃임) 막 그래. 힐 못받은것도 아니지. 아니 애초에 솔져들고 힐타령할거냐고.

좀 속상해서 "오늘은 계속 버스만 타네. 조꼼 씁쓸하구만..." 쳤더니

탱이 "그럼 좋은거져 머." 함ㅋㅋ "그렇기도 하죠. 어쨌든 좀 미안해서."

끝나고나니 팟지가 나야. 사실 이것도 뭐 큰의미없는 거다만, 그래도 어느 한 구간은 잘했나? 싶어서 함 봤음. 3거점 돌파중에 내가 쌩파라 따고, 적 모이라 드드득 장전>나선>드득으로 따내고, 저 끝 적 시그마 방벽때리다가 방벽깨고 아나 헤드날린 거 나옴.

난 '뭐근데 이건 내가 잘쐈다기보다... 상황이 좋았네.' 싶은중에

울 솜이 "트래킹 잘하시네. 이래놓고 버스라하면 안대지ㅋㅋ 3거점 밀기 힘든데 솔져님이 그거 뚫어내신거구만." 함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한테 3명예 들어오더라.

머쓱ㅎㅎ;





4. 남극기지 쇄빙선

이 판도 소소하게 좋았던 게, 첫교전 좀 길게가던 중에 울 메이가 죽었어. 죽은줄도 몰랐어. 한타 길어지고 적도 좀 쏘고, 울 서폿들도 노출위치였어서(어쩔수 없었다 봄. 쟁탈전이 원래 좀 그렇지ㅇ) 나도 정말 정신못차렸거든. 죽은 거 알았던 이유가ㅋㅋ 울 메이가 발랄하게

"죽엇쪄!" 쳐서 안 거ㅋㅋㅋㅋㅋ 뭐 근데 한타 이미 정리대가는 중이야. 그래서 나도 보톡열고 "갠차나 그거 좀 기다리면 다시 부활해!" 했어. 그랬더니 울 일리아리랑 메이가 챗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침




5. 콜로새오

라인 아나 주노(루슈였나?) 받고, 울 딜 머였는진 기억 안나는데 내가 리퍼나 솜하기는 좀 어려운 픽이었음. 겐지였나? 위도였을 수도.

라루에 섭딜이니까 어쨌든 멘딜을 할 만하고, 근데 솔져하면 라마트라 대응이 전혀 안댄다 싶어서 결국 다시 바스꺼냄. 아나한테 "솔져로는 라마처리가 안대서 바스든 건데, 근데 바스가 힐 좀 많이 필요해서요. 혹시 아나말고 메르시 가능하신가요?"치려다가

"라마 안 나오면 솔져로 바꿔도 되는거고... 섭딜이나 아나가 생각이상으로 해줄 수도 있는 거고... 겐솜메 같은 개떡같은 상황도 아닌데 걍 닥치고있자..." 싶어서 그대로 감.

나 경계모드중에 나노를 두 번이나 받음.

이게 물론 상황은 매번 달라. 나노도 즉발이 아니라서(나도 한번 경험했어. 세이브로 쓰러다가 걔가 더빨리죽어서 궁증발한거) 그런 지탱목적으로 쓰는 거 부담도 되고, 그게 맞나 싶은 불안도 있고, 그래서 나도 이해는 하는데

근데 아무튼 나노는 되도록 디바 1목숨 느낌으로 쓰는 게 잘쓰는 거다 싶어. 내 이해는 그래. 그 두 나노가 다 그런거였어. 조때따 씨바 딜뻗고 죽어야겠다 미안하다; 바스 이런게 너무 어렵다고; 한 순간에

"넌 강해졌다!" "쁍쁍쁍!!!"

그런 센스가 고마운 거야.

뭔시바 합류돌진 한번(돌진 박을 수도 없어 적애들 다 2층인데)하려는 중에 나노던지고, 시계가 안좋으니 일단 2층잡고 둘러볼까...하는 점프에 나노던지고ㅋㅋㅋㅋ 제발 그런식으로 쓰지마.

아니 쓰는것 자체는 몰라서 그런식으로 쓸 수 있어. 써놓곤 내가 무시한채 방벽펴고 대치하니까 "뭐함?" ㅇㅈㄹ하는 게 열나는거야. 뭐씨바 애들 다 2층인데 정말 뭐할까요. 화물저지하면서 일단 버티려고 돌진박은건데 진짜 내가 뭘 어쩔까요. 라인이 날개라도 달고있는 줄 아나. 날개가 달렸대도 이거 벗어나면 화물 들어간다고. 니가 자탄쏴서 애들 떨구던가.

뭘 뭐해 ㅂㅅ아 넌 초월중인 야타에 나노던진거랑 똑같은 짓을 한 건데

이판도 그래서 너무 좋았어. 별다른 대화나 택틱은 없었지만. 나노로 두 번이나 세이브를 받았어. 그 자체가 너무 고마운 거임.






6. 끝으로 미드타운 선공

이거 탱패작 쳐 만나서 졌다만, 근데 그와중 웃겼던 게

난 미드타운이라 딱히 조합 볼 거 없이 솜 먼저 꺼냈거든. 파딜이 캐서디 꺼내더라. 근데 얘 스킨이 반헬싱이야ㅋㅋ 내가 웃겨서 "어쩌다보니 룩맞춤이 됐네." 침. 내가 악마사냥꾼이거든.

캐서디 "응?"하듯이 나 쳐다보고, 와서는 인사박더니 춤모션 갈김.

솜브라는 이젠 춤 모션이 두 개나 있단다! 나도 같이 마주보고 춤춤.

근데 이걸 또 서폿 둘이서 관람함ㅋㅋㅋㅋㅋㅋ

다좋았는데 탱시발롬이 패작은 왜 쳐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