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이기적인데 말은 청산유수처럼 잘해서
하는 말만 들어보면 어떻게든 자기가 빠져나갈 곳은 다 마련해놓는
잔머리 끝판왕인 사람이 있었어
마치 100분 토론에 나올 법한 논객같은 사람이었어

정말 대단해
그 사람이랑 말만 섞으면 무조건 상대방이 잘못한 사람이 돼

하지만 주변 모든 사람들이 거의다 그 사람을 다 기피해. 너무 불편하니까
그럼 그게 억까인걸까?
그 사람을 세상이 억까를 하는 걸까? 잘못된 세상을 전부 다 뜯어 고쳐야하는걸까?

아니야
어딜가나 문제가 있다면 
그건 반드시 자기 잘못도 있는거야
자기 문제도 있는거라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 사람이든
자기가 이 글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게 필요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