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단순히 말하면
힐담당, 딜담당으러 생각해야 함.

힐담당은 좀더 폭힐이 가능한 경우,(주로 탱 위주 힐)
딜담당은 좀더 딜지원이 가능한 경우.(주로 딜 위주 힐)
물론 이분법적인 분류긴 해서 애매하지만,

힐조합이 지나치게 힐이나 딜에만 치중하지말고
균형을 잡는게 좋다는 뜻.

예를 들어 아나나 바티스트는 조합에 따라 운영법이 좀 다름

1. 아나브리 / 바티브리
아나, 바티는 모두 폭힐지원이 가능한 섭힐인데,
변수를 내는 스킬셋도 좋아서 국밥 힐러임.
그런데 상대 다이브를 쳐내는데엔 불리해서
주로 브리기테와 많이 쓰임.

여기서 브리기테는 상대가 들어오는걸 쳐네고 버텨주는 역할로,
극강의 딜이나 힐보단 페어힐러를 케어하고 안정성을 주는 느낌

그럼 이때 아나나 바티는 탱 위주로 폭힐케어 해주면서,
스킬이나 딜변수를 공격적으로 운영해도 좋음.
즉, 아나나 바티의 딜/힐 포텐을 둘다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음


2. 아나야타/바티야타
야타는 힐-부조화-딜 순서로 중요도를 매기고 운영하더라도
힐 자원이 부족함. 대신, 대치구도에서 딜 자원이 강력함.
(상대가 다이브면 생존력이 떨어지므로 브리가 나음)

그렇다면 아나, 바티가 거의 대부분의 힐을 담당한다고 생각하고,
야타는 부족한 딜을 구슬과 부조화로 쑤셔넣어주는 느낌으로 운영


3. 아나일리/바티일리
일리도 hps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우클릭은 충전이 필요하고,
포탑은 지속힐이지만 난전시 파괴되거나 폭힐은 불가능함.
대신 일리는 야타처럼 포킹에 강함.
즉, 일리는 딜 위주.

아나, 바티는 위급할 시 폭힐 세이브 담당이라고 생각하면서
딜힐 모두 신경쓰며 운영. 일리가 아군 유기시, 독박 힐 해야함..


4. 아나메르시/바티메르시
메르시는 주로 딜러에 공버프를 꽂아주면서 힘 실어주는 플레이,
의식적으로 탱힐은 아나나 바티에 양보한다규 생각해야함
그러더리도 딜러케어나 위급할시 탱커케어, 힐돕힐 하다보면
힐량 뻥튀기가 됨.

즉, 아나나 바티는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딜지원, 스킬변수를 내야 궁파밍이나 한타에 더 유리함


이는 루시우를 필두로 한 러쉬 조합에서도 응용 가능하나
약간 다름

5. 루모/루키/루주
러쉬는 기본적으로 뭉쳐다니는 조합이어서 둘다 딜힐 스왑이 자주 필요함.
다만 루시우는 이속과 궁에 큰 밸류가 있어서, 이속증폭을 잘 사용해야 하고, hps가 낮기 때문에 대부분 페어힐러인 모이라, 키리코, 주노가 폭힐을 담당함과 동시에 딜변수를 내야함.


궁합이 잘 안 맞는 조합이 나오더라도,
이를 응용해서 운영할 수 있음.

6. 아나바티
이때는 아나가 주로 탱힐 파밍해서 나노를 빨리 채우고, 바티는 거의 딜러처럼 자리 먹으면서 플레이
만약 둘다 힐만 하면 서로 궁파밍도 안 되고, 걍 성능 절반만 쓰는 느낌으로 굉장히 게임이 답답해짐

7. 메르시모이라(예를들어...)
메르시가 대부분의 힐을 담당하고 모이라가 딜변수를 낼수밖에 없음. 변수에 취약하고 효율이 안 나서 안쓰는 조합

암튼…
요런식으로 생각하면 페어힐러가 어떤 조합이 되건
내가 해야할 운영법이 나옴.

(페어힐러가 딜지원이 어려운 메르시나 라이프위버라면,
내가 딜을 더 넣어야 겠구나
또는, 페어힐러가 야타나 일리같은 딜 위주라면
내가 폭힐 가능한 아나나 바티를 들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