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끝내고 집앞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감.

더운데 갈 곳이 없었는지 초딩 5~6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 둘이 폰가지고 놀면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있던듯 한데,

조카 생각도 나고 해서 아이스크림 담다가,
"먹고 싶은거 있음 골라.아저씨가 사줄께^^"

"괜찮아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 하더니 냅다 문열고 도망감.

나 나쁜사람 아닌데..
서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