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못해
2024-07-28 07:00
조회: 659
추천: 4
좋고 싫고를 떠나 팩트는5대5에 비해 6대6이 상대적으로 내 실력을 덜 반영한다는 것.
대부분의 유저가 내가 잘 했으면 이기고 내가 못 했으면 지는 게임을 원할거야. 이 게임은 5대5가 되고 나 라는 1인의 변수가 가지는 영향력이 높아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팀 영향으로 멋대로 이기고 멋대로 지는 상황이 여전히 빈번하지. 하지만 6대6은 그게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는 점이 중요해. 내 실력이 승패에 조금이라도 더 영향력을 미치는 게 좋으면 6대6을 다시 겪게 되었을 때 나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 느낌을 받아서 무력감을 더 느낄거야. 이 점을 그리 달갑게 보지 않아. 팀 의존도가 없을 수 없는 게임이라면 가능한한 줄이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내가 개 똥 싸고 멋대로 이겨버려도, 개 같이 똥꼬쇼 하고 져버려도 불쾌했고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덜 겪고 싶은 마음이 든다. 플레이 변화 측면은 적어도 내겐 이 다음 고려사항이고 그냥 맞춰서 변하면 되는 거라 크게 이슈도 아닌 것 같아. 걍 최대한 평화롭게 게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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