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얼마 전까지는 탱커가 결정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게 아니더라

조합의 "결"에는 탱커보다 딜러 "조합"이 훨씬 영향력이 큼

왜?

윈스턴을 픽한다고 무조건 풀다이브가 아니거든
반대로 시그마를 픽한다고 무조건 포킹이 아니고
정커퀸을 한다고 무조건 러쉬가 아님

내가 옵알못이라고?

아니

프로씬에서 이미 증명 됐음


윈스턴을 하더라도 딜러조합이 겐솜트벤 이런 애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운영 자체가 풀다이브를 못함

아군 조합에 따라 자리만 먹어주고 어그로 핑퐁하며 우리 히트스캔 딜각을 열어줘야할 때도 있고
딜러와 같이 적 뒷라인으로 한 번에 들어가서 포커싱 해야될 때도 있음


시그마를 한다고 무조건 포킹일까?
작년 시그마 러쉬는 왜 나왔는데? 그게 "시그마"라서 나온 걸까?

아니
바스티온과 시메, 가끔 나오는 메이가 그 메타를 주도했음
시그마는 그 조합에서 가장 버티는 힘이 강하고 적 딜러들을 쉽게 견제할 수 있으니 픽 됐던 것


정커퀸은 무조건 러쉬인가?
이것도 아님

정확히 경기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WAC하고 러너웨이...? 경기 할리우드 였던 걸로 기억

여기서 러너웨인가의 윈스턴 다이브를 억제하기 위해 들고온 조합이
정커퀸+바젠+캐서디임

이게 퀸이 조합과 운영을 주도했음?
퀸이 주도했다면 러쉬가 되어야지


탱커는 기본적으로 아군 조합에 따라 운영을 바꾸는게 가능함
근데 딜러는 조합이 고정되면 운영을 바꾼다? 이게 안 됨

겐트 들어놓고 우리팀 시그마니까 포킹해줘야지
솔맥애위한 들어놓고 우리팀 윈스턴이니까 다이브해야지

이게 말이 됨?

탱커들이 딜조합 보고 "아 얘네하곤 같이 다이브는 못하겠네. 그냥 뛰면서 자리만 먹고 어그로 핑퐁 위주로 하자"
운영을 맞춰주는 거임

근데 뭔 ㅅㅂ 탱커가 운영에서 제일 핵심적이라 탱커가 바꿔줘야된다 ㅇㅈㄹ 하는거임?

포킹이 안 되면 좀 내리고 트레이서를 하라고

적이 시그마 들고 힘싸움 세게 거는데 솔맥은 안 쳐 내리면서 탱커보고만 윈스턴 하라는게 말이야 방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