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가 높은 자유경쟁...
그러나 분쟁과 분란은 늘 잠재해 있지
누구 하나가 실력이 처지거나 컨디션이 나쁘거나 잘 안되는 날인데 약간의 고집이 있다면
그 판은 뽀개질 확률 

역할 고정은 유저가 망쳤다는 표현에서 가장 중요했던 그 "역할"을 고정함으로서 잠재적 위험요소 중 가장 큰 축 하나를 없애버린 것. 물론 다른 갈등요인도 많지만 가장 핵심적인 건 역시 "딜러"하고 싶은 욕구가 아니었을 까 생각함


누구나 지나간 과거는 어느 정도는 미화하게 되어있음
초딩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느끼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가 많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주저하고 결국 안 가게 될 것 같은 현실적인 이유 아닐까 생각

자유경쟁은 딱 그 정도에 머무를 수 있던 좋은 추억 정도가 아닐까 생각함
그때 좋은 기억도 많지만 나쁜 기억 역시 많기 때문에
"그때가 좋았어" 라는 생각은 딱 하나의 연결고리만 있을 뿐임
내가 더 어렸고 내가 더 열광적이었고 나와 함께 즐기던 친구가 있던 

바로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역고는 어떤 면에서 봐도 진화과 개선의 형태라고 생각하기에 되돌리는 건 아닌 것 같음

짧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