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습방에서 행복했던 순간 몇번.

1. 주방 잘 주는 자리야
상대가 탱을 많이 들고와서 우리가 입구막 당함.
짜증나서 파라 들고 밀어냈더니 적 탱커중 한명이 디바로 바꿔오네?
그걸 보던 아군중 한명이 자리야를 하고는 나한테 주방 투자를 많이 해줌ㅋㅋㅋ 덤으로 디바도 지져주고 ㅋㅋㅋ
아군 대부분이 원딜러라 선진입해서 진형 흐트리는게 나밖에 없더라고 그러니 나한테 딜이 집중되고 자리야도 나 위주로 주방을 줌. 나 포커싱 당해서 위험할때마다 주방이 들어와.
완전 행복했음. 우리팀 힐러 없었는데 자리야 덕에 파라 계속함


2. 최고의 솜브라 해킹.
오랜만에 야타함.
하다보니 상대가 윈스턴에 둠피를 가져옴 ㅋㅋㅋㅋ
아니 조합 너무한거 아니냐고 이렇게 연약한 야타 때릴때가 어딨냐고 속으로 궁시렁 거리며 게임함.
윈스턴이랑 상대 딜힐 때리는데 정신 팔린 순간 둠피가 위에서 부터 나한테 훅 들어옴.
문제는 내가 순간적으로 둠피 모습을 놓침.
아 죽었구나 싶었는데 솜브라가 그걸 딱 해킹해줘서 둠우클 캔슬 되고 난 살아남
아 최고의 해킹이었어 행복했따


3. 복수했다!
위와 같은 판.
위에도 적었지만 난 야타였고 상대에 윈스턴이 있었음.
아군 딜러가 죽고 나 혼자 ㅌㅌㅌ하던 중에
적군 힐러들은 자리 잡고 안 따라오는데 적 윈스턴이 나한테 죽어라 달려드네???
그거 역으로 잡아냈다 ㅋㅋㅋ
이게 역고 말고는 탱커 체력들이 100씩 낮고 윈스턴이 좁은곳 통과해서 오느라 나한테 평타도 쫌 맞으면서 시작해서ㅋㅋㅋㅋ
그래서 윈스턴 역으로 잡고 유유히 빠져나옴.
이걸 두번인가 세번 함 ㅋㅋㅋ
하 이게 야타지. 야타 손맛에 행복해짐.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윈스턴 초보였던듯…
나 초보 잡고 행복해했나봄. 나 쫌 찌질함 ㅋㅋㅋㅋ


여튼 어제 행복 연습방했으니
오늘도 해야지 헤헿ヽ( ´ー`)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