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식의 저주거나 뇌빠진 피지컬이나 부족한 판수라고 생각함
예를들어 나는 뇌지컬로 올라왔는데 피지컬로 올라온 애의 플레이 방식이 자꾸 마음에 안듬
그러면 얘가 중간에 1층에서 몰려오는 적 2명씩 패는건 안보이고 왜 포지션을 저따구로 잡지? 왜 궁 저따구로 쓰지? 이러면 더 쉽게 이길텐데 1층에서 차력쇼를 굳이 해야되나가 되는거

반대로 나는 피지컬로 올라왔지만 옆에 뇌지컬로 올라온 애는 왜 겐지한테 물리는거에 그냥 죽어주는거지? 왜 저걸 못잡지? 가 되는거

심지어 판수가 적어서 이미 둘다 우세한데도 거기 있으면 승률이 70%가량인데도 지쳐서 팀원가지고 징징대기도 함

결국 아군이 잘해서 이겼다고 느끼는 경우는 진짜 두티어 높은 수준의 유저가 한두명 있기라도 하는거 아니면 눈에 띄지 않는데 못하는건 금방 눈에 띄어서 그렇다고 봄

예시로 잘하는 놈은 진짜 한타마다 결정타로 2~3킬씩 올리는거 아니면 알아봐주는게 쉬운게 아님
스텟은 낮지만 사이드 관리 하면서 스킬이나 딜을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유도하면서 플레이하면 분명 다른 팀원 입장에선 한결 편해질텐데 팀보라도 하는게 아닌 이상 그걸 알아봐주는건 쉽지 않음
심지어 난 그렇게 하고 2거점 막았는데도 스텟 정치당하고 꼴받아서 애쉬들고 다른딜러 딜량 따라잡고 짐
매 한타마다 퍼킬 내는것도 분명 영향력은 큰데 보통은 한타하다 어 1킬났네? 들어가자 이런식으로 되지 딜러A 좋았다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고

반면에 못하는건 퍼블, 뇌절같은건 당연히 눈에 띄고 심지어 딜러와 1대1 붙어서 지는거 사이드 가다 죽는거, 스킬을 실수로 허공에 박는거 등등 잘하는것보단 분명 더 눈에 띔
피지컬이 좋아도 포지션이 개판이면 하루종일 2층좀 먹어라 왜 거기서 싸워주냐며 꼽먹을거임
뇌지컬이 좋아도 딜러와 1대1 붙다 지면 이걸 왜 지냐며 정치당할 여지가 생기고
그냥 질거같은 판이면 일단 애들이 못하는것부터 눈에 띄기 시작하는거임

근데 이게 쉬운 얘기였으면 다같이 마스터 그마 갔겠지...
나도 일단 지고있으면 팀원 포지션과 스킬활용부터 보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