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노산룡의 돈도르마 침공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렵단원님들과 의기투합해서
5번을 떠나 2퇴근 3토벌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선 프론티어에서 처음 맞닥드리는 노산용인지라 
첫만남은 각자 좋아하는 장비를 들고갔다가 고작 퇴근시키는데 불과하고, 
두번째 역시 대검1명, 쌍검3명으로 떠났지만 격룡창 미스로 역시 퇴근이었습니다.

세번째부터는 FT때 공략본게 생각나서 제가 화속피리인 99식 트럼펫을 들고 
버프효과로는 무한강주, 용내성강화를 끊임없이 불어대며
부가적으로 귀인적, 경화적까지 불며 열심히 머리를 휘둘러쳐주고, 
3분이 쌍검으로 배밑에서 무한난무를 펼쳐주니 3번째부터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렵적이 99식 트럼펫 밖에 없어서 강주나 불어볼까하고 썼던건데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노산룡은 화속이 용속만큼 똑같이 약점이었었네요. ㅎㅎ)

스샷엔 머리를 4명이서 다굴치는거 한장이지만....
초반에 맵등장시 머리만 디밀 때 찍은 사진이라 그렇습니다.
이렇게 치다가 배 나오면 쌍검3분이 배에다 무한 난무로 긁어주시고
저 혼자서 노산룡 머리를 피리로 올려치기로 열심히 때려줬습니다.

정말 PSP때는 최종무기를 가지고 노가다를 하는 느낌으로 얼굴만 열심히 때리며
격룡창, 발리스타 같은거 쓸일없이 5번지도 몸 나오자마자 죽어버리는 노산을 봤었는데
OBT에 제한된 무기로 쉴새없이 치고 주위 환경장비까지 이용해야만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단원들과의 협동성까지 발휘하게 해주며 재미가 훨씬 커지더라구요. ㅎㅎ

다른 분들도 노산룡의 침공을 잘 막으셨으면 합니다..
이상 주저리를 마쳐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