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책겸 돌아다니다

최애식당 가서 냠냠쩝쩝 후

평소 루틴처럼 여기저기 바람 쐬다가

동선상 제일 유연한 커피집 들러

밖에서 기달리고 있으려니











바로옆 코인빨래방에

오락기가 보이는거임

국민학교를 다닌 아재들은 오락기만 봤다하면

일단 멈칫하는 버릇이 있는지라 잠깐 구경만 한다는게











너무나도 익숙한 그 게임

포터블 써드가 저 사이 뜬금없이 있는거임 ㅋㅋ
 
혹시나 오래전에 나돌았던

몬헌 해적판 같은게 아닐까하고

500원 두개 넣고 확인 해 보니까















게임은 정상 작동하더라

정작 패드로만 인식 가능한 버전이고 해서

움직일수조차 없어가지고

온천에서 일어나자마자 암것도 못하는거

( 포터블 시작이 온천에서 입욕 체 시작한다 )

오래전 구작러들과 담소나 나누다가











어짜피 1000원에 20분인지라

얼릉가서 첫몹 도스쟈기 잡으려는거

움직이도 못하니까 그냥 일어났는데

익숙한 그 추억의 향기 때문에라도

떱크나 다시하고 싶어젔는데

포켓몬에 오만정이 다 떠나가지고

삼다수 관련 다 처분만 안했어도 ㅂㄷㅂㄷ

그렇다고 스위치로 다시 999 찍으려니 지겹고해서

제일 만만한 썬브나 다시할까 싶다가도

그냥 재활겸 끄적였던 월드 부캐도 있고

짜피 레데리2 또하고 또한것도 잼난지라

역시나 추억은 추억으로나

그도그럴게 국민학교 아재들은

나이를 먹어도 오락기 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