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을 잊고산지 오래됐지만 이번에 도쿄여행을 가면서 생각해놓은게 있습니다.

캡콤에서 20주년을 안챙겨주면 나 스스로 20주년을 챙기자!라고 말이죠.



도쿄로 여행을 갈라했으니 아키하바라의 몬헌바를 검색했습니다.

위치는 아키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0:45 ~ 23:00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좌석예약만 추천, 저는 바보같이 고기 모듬 플레이트도 같이 예약했는데

조금 불만 스러웠습니다. (이유는 뒤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3층에 몬헌 마크가 보인다!!



역시 아이스본 인가! 



엘레베이터 타기전에 1층 입구에서 본 홍보물들



바 입구 화요일 18:30인데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예약한걸 이야기 했더니 외국인인걸 알고 영어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자리는 생각보다 넓었고 월드나 라이즈를 플레이 할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자리는 총 44석인데 제가 갔을때는 식사하시는 분이 10석도 안되서 

주말만 아니면 딱히 예약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예약해줘서 고맙다면서 코스터를 하나 줍니다. 까봤더니 오오나즈치.

싫은건 아닌데 코스터 퀄리티가 싸구려 재질이라 금방 훼손될거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예약했던 고기 모듬 플레이트

3300엔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대식가라면 혼자 다 먹겠지만

저는 조금 버거었습니다. 굳이 비싼음식보다 다른 음식을 주문하는게 나았을지도...

맛이 없는거는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불만족 스럽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목이 칼칼하다 느끼는데 QR코드가 보입니다.

으응?

한번 스캔해볼까??















스캔하니까 메뉴가 나옵니다(번역은 미흡하지만 제가 해봤습니다). 

이런 연유로 메뉴판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요새는 일본에 이런 식당들이 늘고 있더라구요.

저는 음료수 회복약그레이트(개)를 주문했고, 

폰으로 주문하면 점원들이 알아채고 서빙해줍니다.



그래! 이거야!

따블 알통 포즈를 하고 싶었지만 옆자리에 훈타누나들 2명이 볼까봐 못했습니다.



바 안의 인테리어도 훈타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해머는 블로스셔터2지



풀풀 호른도 위에 매달려 있구여



조충곤과 태도



활과 아마도 토비카가치 세트



길드 게시판에는 전국 아니 전세계에서 온 훈타들의 메모가 있었습니다.



다 식사하고 갈라니 길드카드와 스탬프 카드를 주셨습니다.

나 또 오라고요??

가성비는 별로지만 그래도 여기서 식사하면서 즐거우기는 했죠.

다음에 온다면 더욱 가성비 메뉴를 주문하고 싶네요.



다음날에는 시부야의 캡콤 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나름 나쁘지는 않은데 바로 옆의 닌텐도 스토어가 너무나도 막강했습니다.


몬헌 상품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스파6 상품들이 주역이었습니다.

저는 스파6도 하니까 상관이 없었지만 말이죠.

몬헌 상품들은 주로 라이즈계열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저들을 반겨 준 네르기, 쿠샬 피규어

(캡콤 스토어에서는 물건이 없다는게 함정)



몬헌 바도 그렇고 캡콤은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게 서비스 해주는거 같습니다.



살까말까 망설였지만 그냥 집에 갔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몬헌상품이 그리 매력적이진 않았네요.